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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연애상담사입니다. 물어보실게 있으면 물어보세요!

ㅇㅇ(111.118) 2021.02.26 13:21:04
조회 3737 추천 11 댓글 27
														

연애상담 갤러리가 있길래 거길 가봤는데 이상한 글이 대다수고 정상적인 상담글은 없어서 실망한 찰나에 이별갤러리가 있길래 들어와서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오히려 여기가 제가 여러분들을 도울 수 있는 갤러리인거 같네요.



이 갤러리에 들어오신분들은 대부분 이별직후거나 이별로 인한 오랜아픔을 앓고 있는분들인거 같네요.


먼저 제가 전하고 싶은 말은....


이별을 경험한 여러분, 충분히 슬퍼하세요.


그러나 그 기간이 일주일이상 넘기질 않길 바랍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슬퍼만 하는 시간은 일주일이면 충분합니다.


일주일이 짧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생각만 하는 하루를 7일이나 반복한다는건 꽤나 긴 시간입니다.


그이상 슬퍼하는것은 자신을 갉아먹는 행위입니다.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을 떠나간 사람보다 당신의 시간이 더 소중합니다.


건강을 해치지 마십시오. 건강을 잃으면 새로운 누구를 만날 기회도, 재회하고싶은 연인을 만날 기회도 영영 멀어지는 일입니다.



방금 재회를 언급했지만 사실 저는 재회를 권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마음이 한번 떠났던 사람은 또 다시 떠날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니까요.


당신의 나이가 30가까이 되었다면 더더욱 재회를 권하지 않습니다.


서른살에 한번 떠난 연인과 재회하여 33살에 그 사람이 다시 떠난다면 그때도 기다릴것입니까?


당신의 미래를 계획하세요.


이별을 경험삼아 더 좋은 사람, 당신을 떠나지 않을 사람을 만나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생각을 하세요.


그러기 위해선 당신은 먼저 이별의 아픔으로부터 딛고 일어서야합니다.


당신의 값어치를 높여야합니다.



어떤 이별이든 이유를 찾지마세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당신을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기에 떠났다라는거죠.


그리고 이것은 달리 바꿔말하면 당신의 값어치가 낮다라고 표현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형제간의 사랑, 신에 대한 사랑, 인류에 대한 사랑 등등


그 중에서도 남녀간의 사랑은 어떠한 신앙같은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영혼을 보고 사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은 드라마, 소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입니다.

부모의 사랑처럼 아무런 조건없이 무조건적인 사랑도 아닙니다.

피로 이어진 사랑도 아닙니다.


남녀간의 사랑은 그 사람의 배경, 외모, 성격, 아우라, 말투, 목소리 이런 모든것들이 종합되어 그 사람에게 끌리고 좋아하게 되며 이것이 진해지면 사랑이라 표현됩니다.


그 요소들은 모두 하나하나 값어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순간 이 값어치가 상대방의 기대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상대방은 그에 마땅한 표현을 할 것이고

이것이 고쳐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상대방은 떠나게 됩니다.


물론 여러가지 말로 포장하겠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더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다" "더이상 설레지 않는다" 등등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어떤 이유에서든 상대방이 떠났다면 상대가 그만큼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서 라는 이유입니다.



예를들어 당신의 연인이 장거리 연애를 감수하고 돈을 더 주는 회사로 이직을 위해 지역을 옮겼다.

얼마안가서 장거리 연애로 인해 불화가 생겼고 헤어졌다.


이런 케이스 또한 상대가 그만큼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서라는 이유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돈을 더 받는것에 대한 가치와 당신에 대한 가치를 상대는 분명 저울질 했을거고

당신은 그 우선순위에서 밀렸기에, 다시 말해 당신을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기에 이직을 선택한것이고

이미 그런선택을 하게 된 순간부터 헤어짐은 자명한 것 이었죠.




저는 재회를 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재회하는 방법은 알고있습니다. 물어본다면 상담을 도와드릴 순 있습니다.


다만, 저는 재회보다는 당신이 이별을 계기로 더 나은 사람이되어 더 좋은 사람을 만나고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고싶습니다.

이별의 고통에서 벗어나는쪽으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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