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했는데도 마지막 이별 이유도 제대로 설명 안 하려고 하고 사람 들었다 놨다 함

회피형 그 자체였고 지가 차놓고 계속해서 내 일상 근황 궁금해서 블로그 들락날락 거릴때마다 솔직히 기쁘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새벽에 급현타가 오면서 그인간 블로그에 댓글달았어. 왜 내꺼 훔쳐보냐고, 유입키워드 너만 아는건데 그걸로 왜 자꾸 들어오냐고.

내가 블로그 하는 방법 알려줘서 열심히도 하고 있더라 ㅋ 내가 만들어준 스킨, 사이트 야무지게 활용해먹고..ㅎ

대박인건 나한테 헤어지기 2주전에 갑자기 블로그 어떻게 하면되는지 비법 다 캐묻고, 그러고나서 이별통보함.

그래도 블로그 열심히 하는데도 조회수 처참한거보니까 그나마 기분이 나아지네.

왜 염탐하냐는 댓글조차도 어버버 거리며 답도 못하고 또 회피하며 삭제하는 행동에 정나미가 떨어짐.

차마 지가 아니라는 소리는 못하겠지.

잘 살지마라. 너 같은 인간 만나서 시간 허비한 내 인생이 걍 불쌍하다.

다시는 엮이지 말자. 너도 너같은 인간 꼭 만나길 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