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ㅎㅎ
우리 이 시기를 잘 극복하자
늘 비루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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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경희: 우선 아무런 증거가 없으니까 다시 처음부터 생각해보자구요. (진우보며) 법의관 사무소에서 뭐 나온건 없죠??
진우: 네, 없어요
경희: (한숨을 쉬면서) 다시 처음부터 해봐요. 박형사님은 이나현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아보고 임형사는 이나현 보육원 원장 알아봐봐. 나와 한선생님은 이나현 친구 좀 만나러 갈께
박형사,임형사: 네, 알겠습니다

#고속도로 차 안
진우: 어제 청장님 만났다면서요?
경희: 아 네네
진우: 무슨 일이에요??
경희: 그냥요, 저 형사 벌써 10년 넘었고 좋은 자리 준다구요
진우: 그럼 경정 되는거예요??
경희: 에이~ 아직 모르는 거예요.
진우: 그럼 특수부 이제 안 맡는건가?
경희: 그 땐 그만두고 한선생님이랑 우리 애들 뒷바라지 하죠~
진우: 우리 아이??
경희: 그럼 누구 아이겠어요??
진우: (피식 웃으면서) 좋네요

#기성대학교
진우: 시간내주셔서 감사해요. 이나현 자살은 아닌거 같아요. 타살이 확실한데 정확한 수사를 위해서 다시 만나자고 했어요.
친구1: 네..
진우: 이나현을 처음만난 그 때부터 지금까지 이야기 해줄 수 있을까요??
친구1: 저도 나현이를 잘 몰라요.. 하지만 이 일이 생기기 전에 저에게 해준 이야기가 있어요.

#회상
#술집
나현: 와 나 너무 행복하다, 전액 장학금에 집도 얻었고 이제 학교 다닐 일만 남았어.
친구1: (술잔 기울이며) 우리 이제 행복하다
나현: 내가 내 이야기 한 적이 있나??
친구1: 무슨 이야기?
나현: 내 어릴 적 이야기~(한숨쉬며) 우리 엄마, 아빠.. 우리 엄마는 패션유학을 앞두고 있었고 우리 아빠는 고시를 앞두고 있었을 때 나를 가졌대. 그런데 웃긴건.. 둘이 사랑해서 가진게 아니라 지난밤의 실수였다는거지.. 나를 낳아버리면 자신들의 꿈이 끝나고.. 나를 지우자니 법이 막고..
친구1: 그래서??
나현: 조금의 양심이 있었던 둘은 나를 낳았고 바로 날 고아원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편지와 함께 나를 거기 두었대
친구1: 드라마네
나현: 그런데 나 그 분들 원망하진 않아. 각자의 인생이 있는거니까
이제 나도 떳떳하게 잘 살려고.
친구1: 그래, 그래브러라. 그 잘난 키다리 아저씨가 더 후원해준다며??
나현: 맞아, 그래도 빨리 독립해야지
친구1: 천천히 해~~
나현, 친구1: 위하여~~~

#기성대학교
#벤치
진우: 키다리 아저씨요? 그 사람 누군지 알 수 있어요??
친구1: 아니요, 후원자가 원치 않으면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원장님은 아실꺼예요.
경희: 혹시 이두오씨도 아세요?
친구1: 네, 둘이 사겨요. 한 2년되었어요.
진우: (놀라며) 네? 이두오씨는 아무 사이 아니라고 하던데
친구1: 그럴리가요.. 나현이가 살 집이 두오오빠랑 같이 살 집이었는데..
경희: 우선 감사합니다.

#캠퍼스를 거닐며
진우: 왜 이두오씨는 모른 척을 했을까요
경희: 뭔가 숨기는게 있겠죠

그 때 걸려오는 전화

경희: 네
박형사: 팀장님 그 보육원 원장 있는 요양원 보내드렸어요.
경희: 고마워요.

이루 요양병원
  -박형사-

경희: 한번 가보죠.

#도로 위 차 안
그 때 다시 걸려오는 전화

경희: 여보세요?
수혁: 경희야 나야, 통화 가능하니?

갑자기 차를 멈추고

진우: (놀라며) 무슨 일이에요?!
경희: 저 잠시 통화 좀 하고 올께요.

차에서 내리는 경희

경희: 말해봐
수혁: 오늘 오전에 나에게 매일이 하나가 왔는데 보니까 버진그룹과 진휴제약과 관련된 일, 즉 우리가 조사를 하려고 했다가 못한 그 내용이 다 담겨있어. 경찰관, 그 일의 시작, 담당 검사까지
경희: 그 당시 부검의는?
수혁: 2명이라는것 외엔 없어. 이건 우리가 알아봐야할꺼 같아.
경희: 알겠어
수혁: 그럼 다시 시작하는거지? 한박사에게도 알릴까?
경희: 아니 그 사람들은 빼고 할꺼야
수혁: 알겠어. 또 연락할께. 파일은 보냈어. 복사본도 왕창 준비했으니 우리도 제대로 준비해보자
경희: 그래

그런 경희를 보는 진우

다시 차를 타고 시동을 켜는데

진우: 무슨 일 있어요?
경희: 아무것도 아니에요. 얼른가죠

#이루 요양병원
진우: 한현자 환자를 보러 왔는데요.
간호사: 무슨 일이실까요?
경희: (경찰증 내밀면서) 경찰입니다. 최근 발생한 사건과 관련이 있어서요.
간호사: 아..네.. 이리로 오세요

#병실을 가르키며
간호사: 여기예요
진우: 감사합니다.

#병실
진우: 안녕하세요
한현자: 누구..?
경희: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지방경찰청 특수부 강경희라고 합니다. 하늘 보육원 전 원장님 맞으실까요?
한현자: 네.. 그런데..
진우: 이나현 이라고 기억하세요?
한현자: (머리를 한번 쓸어넘기고)네, 누군지 알죠. 너무 밝아서 기억이 납니다
경희: 3일 전 숨진채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한현자: 나현이가요?! 어쩌다가
진우: 혹시 나현이 후원자 아실까요?

현자, 흠칫 놀라고

경희: 사건의 관계성만 보려합니다.
한현자: 당사자가 급구 보안에 신경써달라고 해서 그건 힘들꺼 같습니다.
진우: 사건해결에 꼭 필요해서 그렇습니다. 부탁드릴께요.
한현자: 형사님 번호 좀 알려주세요. 내일 오전중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경희: 감사합니다

#병원 복도
진우: 내일까지 연락을 기다려봐야겠네요. (경희보며) 사무소로 갈꺼죠?
경희: 아니요, 청장님 만나뵈러 가야할꺼 같아요.
진우: 또요??
경희: 이따 집에서 봐요

#사무소
진우: 동근아 단서 나온거 있느냐
동근: 아직 나온 단서는 없습니다
소장: 경찰쪽은 어떤고??
진우: 거기도 다시 시작이에요.
수안: 방금 코다스에서 연락이 왔어요. 약물 찾았대요
진우: 나이스~ 가봅시다

#코다스
진우: 네?? 아린비파라졸이요?
수안: 그거 항정신성 정신제 치료제 아니에요?
현민: 맞습니다

스크린이 켜지고

현민: 이나현양의 몸 속에서 아린비파라졸이 검출이 되었고 그걸 투약한 주사흔적까지 발견되었습니다. 아린비파라졸의 부작용은 감정적인것이 제어됩니다. 평소 분노환자들에겐 그 분노를 가라앉히는것으로 평소 차분한 성격은 더 차분하게 되죠.
진우: 그럼 이걸 통해 몸 전체를 억제하고 그 다음 일을 저지른거네요. 그럼 이걸 쓰는 병원은요?
도윤: 국내는 10곳, 해외는 5곳인데 국내외 모두 최근 구입사실이 없습니다. 근 5년까지두요
수안: 그렇다면 정상적인 루트로 구하진 않았다는 소리네요
현민: 그렇습니다.
진우: 자 그럼 이걸 우리 사랑하는 강형사님에게..
현민: 아 강형사님에겐 제가 먼저 연락드렸습니다. 알고 계실껍니다.
진우: 아니..? 둘이 뭐 연락하는 사이에요??
현민: 왜요?? 연락하면 안됩니까? 강형사님 멋있으시잖아요.
진우: 아니 그렇긴 한데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쁘지
현민: 그걸 질투라고 하죠


도윤,수안 피식 웃으면서


진우: 아니 왜 웃어요! (도윤을 보며) 빨리 그 해서 그 해서 최근 구입자 알아봐
도윤: (웃으면서) 네, 알겠습니다.
진우: 어이없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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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온 이름,지명,사건은 모두 픽션
불편한 사항은 알려줘
코다스와 사무소는 서로 공조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