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이름은 바로우즈.

건틀렛에 내장되어 있는 AI라고 한다.

바로우즈와의 자기소개가 끝나면 호프 대장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호프 : 바로우즈를 통해 네 녀석들의 현재 위치를 확인했다.

모두 나락에 들어간 거 같군.

그럼 첫 번째 훈련을 전달하지.

먼저 악마와 싸워 전투의 기초를 몸에 익히도록.

사무라이로서 악마와의 전투는 필수적이다.

악마라면 뭐든지 상관없다.

나락 내부에 있는 악마를 쓰러트려라.

건틀렛에사는 요정 바로우즈가 네 녀석들을 지원해줄거다.

이상!

신속하게 실전훈련을 개시하도록!

호프 대장의 말대로 바로우즈는 각종 도움말부터 메뉴, 적에 대한 경고까지 전반적인 모든 걸 도맡아해준다.

세이브를 권유하는 바로우즈.

바로우즈 말은 웬만하면 그냥 듣는 게 좋다.

정면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제 진짜 나락이다.

바로우즈 : 악마에 대해 설명하려는 데 괜찮겠어?

바로우즈가 악마에 대해 설명해준다.

맵에 보이는 푸른 색의 에너지 심볼이 악마이며 X 버튼을 눌러 공격하면 선제 타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바로우즈 : 호프 님이 실전 훈련에 관해 아주 중요한 사항을 말씀 해주셨는데....

그건 바로 `악마를 쓰러트려라`라는 건이야. 이걸 퀘스트로서 등록해둘게.

앞으로 메인 퀘스트는 바로우즈가 자동으로 퀘스트 란에 등록해두게 된다.

좀 전 호프 대장에게서 온 퀘스트가 등록돼있다.

저 푸른 폴리곤 덩어리가 바로 악마다.

진여신전생4는 정식 한글화 되어 발매됐기에 튜토리얼도 아주 잘 적혀있다.

기본적인 <프레스턴 전투 방식>에 대해서 아주 상세히 설명 돼있으니 한 번 감상하는 걸 추천한다.

아무튼 이번 전투에 승리하게 되면 플린은 레벨업을 한다.

레벨 업을 한 플린은 다섯 가지 능력치에 5개의 포인트 만큼 투자를 할 수 있다.

바로우즈의 `솔깃한 레포트`란 바로 능력치에 대한 설명이다.

힘 : 통상 공격과 물리 스킬에 영향을 준다.

기 : 물리, 총 계열의 스킬에 영향을 준다.

마 : 마법 계열의 스킬에 영향을 준다.

속 : 명중, 회피와 도주율에 영향을 준다.

운 : 크리티컬 확률이나 상태이상 등에 영향을 준다.

능력치는 기본적으로 기4 속1 혹은 마4 속1 정도를 추천한다.

물리 계열이라 해도 <힘>에 투자하는 건 비추천하는 데 어차피 평타는 무기에 더 큰 영향을 받고 게임 전반적으로 운용하게 될 <스킬의 데미지> 자체에는 기 스테이터스가 힘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

나는 원래 대가리 깨져도 물리충이지만 진4에서는 마법이 더 편하다. 웬만하면 무조건 마법으로 키우자.

뿐만 아니라 레벨업을 하면 <앱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바로우즈 : 그리고 좋은 소식이 있어. 마스터는 어플리 포인트를 획득했어.

이렇게 바로우즈의 설명이 이어진다.

<앱 포인트>란 바로우즈, 그러니까 건틀렛 내부에 잠재되어 있는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데 필요한 포인트를 뜻한다. 통상적으로 레벨업을 통해서 10, 그리고 게임내 존재하는 희귀한 재화를 통해 상승시킬 수 있다. (거의 안나옴)

호프 : 플린, 퀘스트를 달성했군. 흥, 겨우 낙제를 면한 정도다.

호프 : 악마와의 대화를 몸에 익혀야 한다.

전투만이 사무라이의 역할은 아니다.

때로는 악마와 협상해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전력 증강을 도모하는 것도 필요하다.

악마라면 뭐든지 상관 없어.

<동료악마>를 만들어봐라.

이상!

신속하게 실전 훈련을 개시하도록.

곧바로 새로운 퀘스트가 시작된다.

<스카우트>란 악마와 대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앱을 뜻한다고 한다.

퀘스트 진행을 위해 강제로 스카우트 앱을 익혀야한다.

현재 레벨에 습득할 수 있는 앱은 대략 이렇다.

특히 데빌 애널라이즈는 최대한 빨리 바로 개방해야 되는 어플중 하나다. 전투를 하고난 다음 적에 대한 내성을 자동으로 기록하기 때문이다.

바로 옆 방에 들어가면 사무라이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자보 : 게다가 `바로우즈`라고 했던가? 그녀와 함께인 게 너무나 든든해.

다른 두 사무라이는 신참 사무라이인 플린에게 개인적인 지도를 해준다. 

사무라이의 목표는 크게 두 가지.

1. 나락에 출몰하는 악마의 토벌.

2. 마법의 유물의 회수라고 한다.

마법의 유물은 특히 나락에도 곳곳에 존재한다고 하니 한 번 직접 획득해보는 게 좋을거라는 사무라이.

다른 방에는 월터, 나바르가 있다.

나바르 : 노, 놀라게 하지 말아주게. 아, 악마인 줄 알았다고.

난 말이지, 같은 날붙이라고는 해도 나이프 보다 무거운 걸 들어본 적 없어.

이런 검 같은걸 들고 뛰어다니는 내 모습을 보면 어머니께서 기절하실거야....

월터 : 공격 당한 어깨가 욱씬거린다... 게다가 피 냄새까지... 이게 옛날 이야기라고?

상대가 죽을 기세로 나온다면... 나도 적당히 하지 않겠어.

까다로운 사무라이의 말에 의하면 마법의 유물은 같은 장소에서 몇 번이고 나타난다고 한다.

단 무한정 캘 수 있는 건 아니고 일정 시간을 두고 다시 찾아와야 한다.

일단 바로 악마 한 명을 포섭해보자.

대화에서 스카우트를 선택하고

하면 바로 악마와 대화에 들어간다.

일단 이 대화를 통과해야 악마와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

악이라고 해보자.

바로 가버리는 켄타우로스....

차라리 이건 양반이다.

갑자기 공격해오는 놈이 있는가 하면, 돈만 받아먹고 튀어버리는 놈도 있으니....

이게 바로 유물이다.

물론 모습은 각각 다르지만, 보통 오브젝트 위에 초록색 마크가 떠있다.

유물은 별의 갯수로 그 가치를 짐작할 수 있으며, 이러한 아이템을 상점에서 환전해서 돈으로 만든다.

진여신전생4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악마들은 기본적으로 <돈>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은 이런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한다.

설명할 틈도 없이 기습당해 죽었다.

진4를 플레이한다면 초반에 굉장히 자주보게 될 삼도천.

??? : 죽은 자의 영혼이 다음의 환생을 기다리며 허무를 기다리는 곳....

죽은 젊은이의 영혼이여.

삼도천에 잘 왔다.

내 이름은 카론.

이 강의 뱃사공이다.

...한 가지 제안이 있다. 자네, 현세에 돌아가고 싶지 않나?

보이겠지... 이 엄청난 영혼의 행렬을.

이들은 모두 삼도천을 건너는 수속을 기다리고 있는 영혼들이다.

처리 속도가 전혀 따라가지 못해서 말야...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

즉... 더 이상 새로운 영혼을 받고싶지 않다는 말이다.

그대가 현세로 돌아가준다면 그만큼 나의 일은 편해지겠지.

그대로서도 죽기 직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으니.

어때, 나쁘지 않은 제안이지?

문제는... 내가 규칙을 깨고 위험한 다리를 건넌다는 거지, 뱃사공인 내가 말이야.

하지만 안심해라.

지옥이라도 마카만 있다면 만사형통. 뇌물을 주면 못할 것도 없다.

마카는 그대가 현세에 돌아간 후 소지금에서 꺼내 주면 상관없다.

물론 외상도 된다.

어때? 현세에 미련이 있지? 환생의 순서를 기다리고 싶지는 않잖아?

꽤 괜찮은 금액인 거 같다.

여기서 차례를 기다린다고 택하면 바로 게임오버다.

카론 : 그러면 약속이다. 뇌물로 마카를 받기로 하지.

여기서 돈이 없다면 카론이 외상으로 처리를 해준다.

하지만 이미 외상을 달고 있는 상태에서 죽게되면 무조건 게임오버니 조심하자.

다음방에는 요나단이 있다.

요나단 : 오늘처럼 아버지의 애정을 깊이 느낀 적은 없었어.

그 날이 없었다면 지금쯤 나는 악마의 일격에 피 웅덩이 안에 있었겠지....

다른 두 사무라이도 별 내용은 주지 않는다.

좀 멀리 나가려하면 아직 훈련 단계기 때문에 밖으로 못나가게 한다.

이제 아무 악마나 잡고 설득에 들어가보자.

기본적인 악마와의 교섭 및 난이도 선택 옵션 추가에 대한 장면이다.

....

........

아니 씨발 뭐 어쩌라고!!!

노말 난이도+ 경험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좆같은 게임이 아닐 수 없다.

저거 찍자마자 또 죽음

또 보는 카론님.

대단히 자비로우신 분답게 이번에는 외상으로 처리해주셨다....

이제 죽으면 진짜 얄짤 없다.

이번에도 설득에 실패했다....

넌... 음... 합체재료?

역시 악마답게 종잡을 수 없다.

하지만 <치명적으로 마음에 드는 대답>은 아닌 모양이다.

가끔 저기서 말만 잘해도 그대로 들어오는 악마도 있는 반면,

어느정도 마음에 드는 대답정도로는 악마들은 바로 교섭에 들어간다.

돈, 아이템, 주인공의 HP나 MP, 심지어 사역마의 목숨까지.

온갖 것들을 다 요구해오는 악마들.

이번에는 운좋게 마음에 들었나보다.

어라?

어어?

...

어쩔 수 없다 다른 악마를 찾아보자.

아니 이 멤버는...

2:1인 상황, 악마를 꼬시려면 목숨을 걸어야한다.

갑자기 팩트로 내리 꽂는 나파이아.

확실히... 없다....

?

내 진심을 받아줘!

난 진짜 여자한테 인기가 없다고!

?????

?????

생명력도 주고 마석도 줬다.

하지만 계속 아이템을 요구하는 나파이아...

이럴 때는 단칼에 잘라보자.

오오 드디어 첫 사역마가 생겼다.

그리고 바로 죽었다....

도반옥이 있긴 하지만 지금 쓰긴 좀 아쉬운 상황...

하는 수 없이 다른 악마를 꼬셔보자.

또 이년놈들이다.

이번에는 모코이를 꼬셔보자.

오 웬일로 크리티컬이 떴다.

아무런 대가 없이 모코이를 영입하는 데 성공.

농담아니고 선턴 그리폰의 바운스 클로 한 방에 플린이 죽었다....

모코이도...

다행히 위 영상 찍고 로드해서 한 번 더 난이도 변경 찬스를 남겨뒀기에 게임오버는 안당했다.

잘못했으면 꼬접할 뻔 했다.

?? (위 짤 복붙아님)

그래도 적 모코이가 전기 무효인 아군 모코이에게 지오를 날려서 어떻게 어떻게 이기긴 할 거 같다.

주인공이 죽으면 그대로 끝나는 타 시리즈와 달리 진여신전생4는 주인공이 죽어도 악마가 전멸하지 않는 이상 끝나지 않는다. 죽은 다음에도 주인공은 hp1 상태로 부활하기도 하고.

문제는 불합리할정도로 강력한 초반 악마들의 딜이다....

가끔 이렇게 한방에 쇼부보자는 악마들이 있다.

보통 큰 손해는 안보는 편이니 그냥 이거로 하는 게 맘 편하다.

레벨도 오르고 두 번째 퀘스트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