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일단 영화 기생충은 찍지도 못하거나, 찍어도 바로 검열당하거나 상영금지 처분 떨어지고 감독은 무슨무슨 법으로 일단 잡아다 구속할듯.

황금종려상 받아도 '아무 일도 없었다!'

필자 피셜에 퀴어퍼레이드 학살 이야기가 나왔지? 그럼 사회 전체가 5공보다 심각한 수준의 막장으로 퇴보한 거 같은데

이러면 정치깡패들이 대놓고 돌아다니는 막장 세상이 된 거 같으니 조커도 볼수 있을 지 의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집권 세력이 1순위로 두들겨 패는건 문화계니까 사회비판 소재는 나오지도 못하고

갑자기 극장가에 한국전쟁 영화 혹은 중국 공산당이나 만들 법한 애국 소재의 영화만 우르르 쏟아져나올듯.

겸사겸사 군부 집권세력에 반대할 만한 젊은층이 즐겨 보는 웹툰은 아예 사전검열을 때려서 뿌리채 뽑아버릴듯.

특정 성향의 작가들 작품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만화 산업도 ㅈ될 가능성 있겠네. '침착맨 당했다'

여기서 뇌피셜을 더 돌려보자면, 업계에서 능력 좀 되는 사람들은 더 이상 한국에 있기 싫다고 보트 피플처럼 외국으로 도망나오는 인간들이 생길지도 몰라.

도망간다면 대다수는 일본같은 옆나라로 가겠지?

그 결과로 한국의 문화산업이 검열과 정치적 억압 때문에 나락으로 처박히는 동안

옆나라 인재와 노하우를 받아먹은 일본의 영화-만화 산업이 질적 향상을 꾀해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재떡상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겠다

드라마든 영화든 무슨 세계적인 상을 받아서 기자들이 인터뷰하러 가니까

'이건 일본 작품인데 왜 한국의 위상을 높였냐고 자랑스러워하는 거냐?' 하면서 냉소하는 작가도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