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들 말대로라면 만동묘에 이어 중정묘까지 우리나라에 만들고 장제스 뒤진 날마다 만동묘에 제사지내던 것처럼 해야 하겠지만 과연 그렇게 빨만한지 한 가지만 살펴보도록 하자.

1942년의 한국광복군총사령부 간부인원표임. 가로 첫번째의 편제상(서류상)으로는 77명이지만 두 번째 실재인원(진짜로 있던 인원)은 45명이고 그 중에서 한국인은 3분의 1도 안 되는 12명밖에 없는데 짱깨는 33명이나 있어서 전체 인원의 3분의 2를 넘어감.

사실상 광복군 총사령부는 짱깨 국민당군에게 장악된 상태라고 봐도 될 만하고 참모부와 정훈처도 짱깨가 처장을 맡고 있는 등 작전권,운영권, 정훈업무 등의 주도권도 중국군사위원회가 보낸 짱깨가 잡고 있었음.

짱깨 국민당은 너희 조선놈들이 미개하고 열등해서 인재가 없으니까 내가 선심 쓰는 거라고 핑계대면서 9개준승을 들먹이며 광복군의 간부들을 짱깨로 채운 다음 주도권을 뻇어가겠다는 수작이었던 것.

물론 임시정부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아서 1943년에 국민당한테 항의도 하고 독자적으로 광복군 총사령부 창설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음.

(이범석은 이걸 가지고 짱깨랑 사전협의고 뭐고 ㅈ까고 그냥 해보자는 식이었다고 회고함)

그래봤자 짱깨가 이거 들어먹는 것도 아니고 중국군사위원회가 보낸 짱깨 장교들은 1944년에 9개 준승이 폐지되었는데도 광복군에 남아있었음.

이 x판에서 조성환 광복군 군무부장이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짱깨가 던져주는 푼돈이나 주워먹으면서 국민당 밑으로 기어들어간다면 한국 광복군이 아니라 한국 독립방해꾼이다' 라고 분통을 터뜨렸고 심지어는 9개 준승 때문에 '한국 광복군이 아니라 짱깨 광복군이다' 라는 자조까지 들리는 꼬라지였음.

광복을 맞는 1945년에는 달랐냐고?

아니.

이것은 참고자료 저자가 독립 4달 전인 1945년 4월의 군무부공작보고서의 광복군현세라는 자료를 보고 만든 광복군 장교 인원표인데 장교수를 보면 한국인 장교는 45%밖에 안 되는 52명이고 짱깨는 55%인 65명이었음.

그리고 광복군을 지휘하는 총사령부는 한국인 장교가 13명밖에 없는데 짱깨 장교는 43명이나 있었고 광복군의 장교는 짱깨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등 중국군사위원회에서는 직접 짱깨 장교들을 보내서 광복군을 통제하고 있었고 중뽕들의 헛소리와는 달리 짱깨 국민당은 광복군을 거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 군대가 아니라 영국의 구르카처럼 중화민국군의 외국인 부대로 만든 것이었음.

결론:짱깨 국민당은 중뽕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진심으로 한국의 독립을 도와준 게 아니라 임시정부를 자기네 괴뢰정부로, 광복군은 자기네 외인부대로 만들고 나서 일제가 물러난 한반도를 조선시대처럼 속국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구상 중인 스토리에서 짱깨 국민당 장교들이 후조선군의 지휘통제권에 영향을 계속 미치는 상태로 가려고 하는 중

출처:

https://cms.dankook.ac.kr/web/-oriental/-23?p_p_id=Bbs_WAR_bbsportlet&p_p_lifecycle=2&p_p_state=normal&p_p_mode=view&p_p_cacheability=cacheLevelPage&p_p_col_id=column-2&p_p_col_count=1&_Bbs_WAR_bbsportlet_extFileId=99919

조덕천. 중일전쟁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중화민국 국민정부의 지원.

https://db.history.go.kr/download.do?levelId=kn_047_0080&fileName=kn_047_0080.pdf

한시준. 국사관논총 47집, 한국광복군과 중국군사위원회와의 갈등. 246, 247, 248p

https://db.history.go.kr/item/level.do?levelId=ij_010_0020_01040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임시정부의 한국광복군9개행동준승 폐지 제의서(194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