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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히트맨 : 내부의 적 2장(1)

ㅇㅇ(121.142) 2024.04.13 01:28:06
조회 154 추천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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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원문은 1장 글에 있으니 그걸로 볼 사람은 보셈

2장

미국의 워싱턴 주 야키마 동부

먼지가 구름의 뒤로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 보였다. 잠시 후에는 죽을 운명에 처한 한 남자가 먼 고지를 꼭대기에서 넘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자갈길 에이전트 47과 목표물 사이를 가로막는 수많은 협곡 중 하나로 이어졌으며 오토바이와 라이더 모두 곧 시야에서 사라지게 했다. 다가오는 바이커는 여전히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암살자는 쌍안경을 내리고 햇볕에 데워진 바위에 몸을 맡겼다. 날은 더웠고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남자가 멀리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길은 반짝여 보였다. 그의 본명은 멜 존슨이었으며, 오랜 전과 기록과 방해가 되는 사람은 누구든 죽이겠다는 의지로 유명했다. 그는 랩어라운드 선글라스 47이 입었던 것과 비슷한 검은색 가죽 조끼, 닳아빠진 청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실제 바이커들이 입는 복장이며, 주말 라이더들이 터프해 보이기를 바라며 모방하는 복장이었다

하지만 존슨은 달랐다. 그는 진짜였고, 바이크가 나머지 "빅 식스"와의 만남을 위해 도로를 질주할 때 그의 육중한 팔은 원숭이같이 손잡이를 붙잡고 있었다. "빅 카후나" 통칭 "빅 K" 약칭으론 BK로 알려진 덩치 큰 이 남자가 이끄는 오토바이 갱단은 즐거운 연합이었다.

* 오토바이 중 손잡이가 머리보다 위에 있어서 붙잡으면 원숭이처럼 보인다는 말(Ape-hanger bike/할리바이크 모습)

빅 케이는 모든 구성원의 이익을 위해 사업체를 운영했다.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과 같이 수직적으로 통합된 경쟁자의 침입을 막기 위해 계산 비즈니스 전략이었다. 그럼에도 일부 조직원들 카후나의 이기적인 경영 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소문이 나왔다, 존슨 같은 두목에게 단독으로 오라는 명령을 내린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빅 카후나는 무장다툼을 원하지 않기 때문 47의 입장에서 볼때 이는 상당히 합리적인 정책이었다.

올바른 정보대로의 타겟을 죽일 수 있음에 그는 만족감을 느꼈다. 47은 망원경을 내리고 자신의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오프쇼어 손목시계를 확인했다. 존슨이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47도 늦을 수밖에 없었다.

에이전트 47은 서서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면서 익숙한 불쾌한 감각을 느꼈다. 암살자는 커피 한 모금을 마시거나 벽에 소변을 보거나 안전장치를 확인하는 짧은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는지 힘든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다. 목격자가 갑자기 나타나거나 바람이 예기치 않게 강해지거나 수천 가지의 다른 변수가 죽음의 기계장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공을 선회하는 매를 제외하고는 목격자가 없었고, 47은 대부분 마른 물길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나아갔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은 중요하지 않았다. 철조망은 몇 시간 동안 그대로 있었고, 자동차, 트럭,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먼지 투성이의 도로를 가로질러 십자형으로 놓여 있었다. 이미 다리 반대편 난간에 강철 실이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와이어를 들어 올려 구조물에 고정하는 것은 간단한 문제였. 그 다음 2차선 다리 옆의 강렬한 태양이 드리운 깊은 그림자 속에 몸을 숨긴 암살자는 멜 존슨이 나타나서 자기 스스로를 처형할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됐었다.

할리바이크는 매우 독특한 소리를 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존슨이 다가오자 목이 메는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다. 마지막 순간, 47은 먹잇감의 크기를 가늠한 후 자신이 줄을 너무 높게 설정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과 프랑스 지하 조직이 사용했던 이 기술은 오토바이 운전자와 오픈카에 탑승한 사람들을 상대로 매우 효과적이었었다. 갱단의 리더가 마지막 순간에 철조망을 보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이걸 처리지에 시간이 있었는지 알 방법 없었지만 그럴 가능성 없어 보였다. 예상대로 철조망은 목에 닿지 않고 부분적으로 벌어진 존슨의 입을 가로질러 그의 목에 걸렸다. 당시 갱단의 리더는 시속 55마일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철사가 머리 윗부분을 잘라내고 턱 아랫부분 목에 붙인 채로 남게 됐다.

존슨의 헬멧을 쓴 두개골 윗부분이 나무 판자에 부딪히면서 피와 뇌가 섞여 도로 위로 날아갔고, 할리는 그의 나머지 몸을 북쪽으로 밀고 나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존슨의 손이 손잡이에서 떨어지기 전에 엔진이 동력을 잃고 앞 타이어가 움푹 패인 곳에 부딪혔다. 그 결과 2만5천 달러짜리 오토바이가 피를 뿜어내는 시체와 함께 자갈길을 따라 전복되 미끄러지면서 끔찍한 굉음을 내다가 마침내 멈췄다. 사고 현장을 재빨리 확인한 결과,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에이전트 47 달리기 시작했 쌍안경이 그의 가슴에 튕겨져 나갔다, 고립된 작은 구조물 쪽으로 달리면서 쌍안경을 들어야 했다.

이 목조 건물의 원래 용도가 무엇인지 알 방법이 없었고, 암살자 상관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그 건물 4륜 구동 닷지 픽업트럭을 주차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는 사실뿐이었. 창고 안은 몇도 더 시원했지만, 47은 운전석에 뛰어들어 대형 8기통을 다시 시동하는 동안 그 차이를 즐길 시간이 없었다.

암살범이 밝은 햇빛을 받으며 트럭을 비포장 도로로 돌리자 뒷벽에 흙이 뿌려졌고, 브레이크를 밟거나 할리 바이크에 일부 고정된 시체에 부딪히기 전까지 약 20피트 정도 이동했다. 그런 다음 쌍안경을 옆으로 치우고 4X4에서 내려 트럭의 앞쪽 끝을 돌아야 할 때였다. 존슨의 안장 가방의 내용물을 확인한 후 다음 작업은 안장 가방을 풀어주는 것이었다.

가죽 가방을 운전석에 실은 후, 그는 픽업트럭의 윈치 케이블을 바이크에 연결하고 900파운드에 달하는 바이크를 창고 뒤로 끌고 갔다. 이 여정은 존슨의 남은 신체에 다소 힘든 일이었겠지만, 죽은 바이커는 도중에 몸이 튕겨져 나와졌지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

잔해가 안전하게 시야에서 사라지자마자 47은 윈치 케이블을 풀고 트럭을 창고로 후진시킨 다음 다리로 돌아다. 그가 열 살 때 정신병원 도살장에서 일한 경험 덕에 시체를 보는 데 익숙했던 암살자는 도로에서 존슨의 머리 꼭대기를 스캔하는 동안 짜증 이상의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다행히도 두개골과 위턱뼈 조각은 많은 바이커들이 선호하는 최소한의 하프 헬멧 안에 들어 있었다. 피투성이가 된 시신은 도로 옆에 놓여 있었고, 핏자국 위로 먼지를 걷어내고 뇌통을 아래 수로에 떨어뜨리는 것은 간단한 일이었다. 그 일을 끝내고 나면 이제 처진 와이어를 제거하고 감아서 심하게 훼손된 시체가 놓여 있는 지점으로 돌아갈 차례다. 뒷주머니에 와이어를 넣은 암살자는 존슨의 조끼 뒷부분을 잘 잡고 시체를 창고 쪽으로 끌고 가기 시작했다. 목적지에 반쯤 다다랐을 때 남쪽에서 커다란 먼지 구름이 나타났다. 뭔가 크고 끔찍한 것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암살자의 몸무게는 187파운드였고, 존슨의 머리 윗부분을 제외하더라도 225파운드가 넘었기 때문에 죽은 바이커를 끌고 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에이전트 47 비틀거리고 뒤로 넘어지며 디젤 엔진 소리가 점점 커지는걸 듣자 그는 이제 진심으로 걱정스러워졌다. 그는 빨리 발을 돌리고 새로운 손잡이를 찾아시신을 창고로 견인하는 데 모든 힘을 쏟았다. 어둠이 47쌀 무렵 거대한 버스(모터 코치)가까운 산마루를 넘어 다리 위로 향해왔다. 낡은 창고의 측면에는 충분한 구멍이 있었고, 암살자는 존슨이 15분 전에 죽은 곳 위를 지나가는 버스의 모습을 구멍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그는 버스가 다리 데크를 벗어나며 살짝 튀 소리를 들었고, 자갈이 다리 위로 날아가는 소리를 들었다. 버스 측면에는 값비싼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그 안에는 오토바이 타는 바이커, 달을 향해 울부짖는 코요테, 그리고 벼랑끝에 걸친 산이 보였다. 모든 것이 범죄자처럼 보이는데 가치가 있는 것을 증명했다고 47 생각했다. 특히 마약 밀수가 말이다. 자신의 행동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확신한 후에, 47은 존슨의 주머니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수색 결과 주머니 속에는 한 덩어리의 주머니 이물질, 사악하게 생긴 블레이드 나이프, 그리고 구식의 비니언스 $500 카지노 칩이 있었다. 이것은 희귀한 물건들이었고, 47이 빅 카후나의 파티에 침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

다음 단계는 트럭 운전석에서 삼각가방을 꺼내는 것이었다. 수공예로 만든 가죽 가방 중 하나에는 존슨의 시그니처 콜트 파이톤 총 한 자루가 들어 있었다. 다른 가방에는 헤로인 두 봉지가 들어 있었. 암살자는 두 가방을 모두 바닥에 비운 후 기관이 제공한 2kg의 길거리 마약으로 교체했다. 두 마약 모두 모르핀보다 50~100배 더 강력한 펜타닐이 들어 있었다. 문제는 이 혼합물이 더 높은 도취감을 주지만, 의심하지 않는 중독자의 호흡기를 정지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는 점다. 이것이 바로 47이 염두에 둔 것이었다.

하지만 빅 카후나를 영구적으로 제거하여 기관의 계약을 이행하기 전에 암살자는 빅 식스의 연례 회의에 잠입해야 했다. 그는 두 개의 .357 매그넘 권총이 모두 장전되었는지 확인한 후 허리에 웨스턴 패스트 드로우 권총집의 버클을 채우고 속박끈을 다리에 고정했다. 반자동을 선호했지만 두 자루의 무기를 소지하는 것도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6연발 권총으로 유명한 존슨이었기 때문에 47은 그것밖에 사용할 수 없었다.

다시 운전대를 잡았을 때 그는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에어컨이 굉음을 내고 있었고 그는 백미러로 스스로의 위장상태를 살펴봤다. 그를 다시 쳐다보는 얼굴은 자신의 얼굴이라기보다는 존슨의 얼굴처럼 보였다. 파란색 스카프로 암살자의 맨 두피가 대부분 가려져 있었고, 가짜 수염은 여전히 제자리에 있었다. 수염은 쉽게 풀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위험한 도구가 될 수 있는데, 47은 스피릿 껌을 충분히 사용했기 때문에 운동으로 인한 땀에도 수염이 풀리지 않은 상태였다.

* 스피릿 껌 : 신체에 의복이나 액세세리를 고정하는데 사용되는 접착제

존슨과 같은 인물을 기억에 남게 만드는 작은 것들, 즉 디테일도 중요했다. 암살자 왼쪽 뺨에 새긴 만자(卍) 모양의 문신, 오른쪽 눈썹 바로 위에 흉터로 보이는 것, 귀에 매달린 은색 반지 등이 그러했다.

그의 복장은 가죽 장갑과 어울리는 조끼, 색이 바랜 리바이스 , 그리고 레이스업 전투화 한 켤레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변장만으로 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까? 특히 존슨은 지난 4년간 감옥에 있었기 때문에 신원이 노출되지 않았고,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 감옥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때문에 기관 직원들은 된다고 생각했다.

에이전트 47은 트럭을 도로로 몰고 북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위안 가졌다. 유럽에서 자란 이 암살자는 미국인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비효율적이고 가스만 뿜어내는 트럭을 실제로 소유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 매력을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후드 아래 345마력의 강력한 엔진과 장거리 트럭 운전자와 거의 눈을 맞출 수 있는 자세를 갖춘 사륜차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었다. 47은 언덕을 오르고 길 건너편에 주차된 오래된 도로 그레이더를 발견했을 때 약간의 편안함을 느꼈다.

* 그레이더 : 도로건설용 기계 유지보수용으로 쓰임 빗질 등

이러한 것들은 농부, 전화 수리공, 길을 잃은 관광객들이 빅 카후나의 파티에 끼어드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였다. 암살자가 브레이크를 밟고 트럭이 속도를 늦추기 시작하자 중무장한 바이커 두 명이 그를 맞이하기 위해 걸어 나왔다. 그들은 트럭의 양쪽에 자리를 잡고 M16 소총으로 그를 사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하지만 에이전트 47은 아직 문제를 일으키려는게 아니었고 트럭을 멈추면서 멜 존슨의 얼굴처럼 보이게 친절한 미소를 지었다. 옆 창문이 내려가면서 윙윙거렸다. 보디빌더로 보이는 한 남자가 운전석으로 걸어 올라왔다. 덥수룩한 눈썹과 바다코끼리 같은 콧수염, 날카로운 턱을 가진 남자였.

"그러니까," 그는 대화조로 말했고, 두 번째 바이커는 탑승자 좌석 쪽 창문을 통해 머리를 내밀었다.

“넌 도대체 시발 누구냐?”

“난 리퍼야.” 47이 엄숙하게 대답했다.

“그래?” 남자가 대답했다. “너에 대해선 들어봤어, 난 닉스라 불러 저 쪽은 조이고. 너 바이크 타고 오는 줄 알았는데?”

“원래 그럴 계획어있지”암살자는 진지하게 동의했다. “근데 바이크가 고장나서, 이 차를 갖고 왔어”

트럭 반대편에서 이야기가 나왔고, 이어서 조이가 무전기를 귀 옆에 대며 알아들을 수 없는 대화가 이어져나갔다. 잠시 후 그는 무전기를 옆구리에 끼웠다.

"스키너였어" 바이커가 중요하듯이 외쳤다. "빅 카후나가 회의를 시작하려했지만 이 남자가 없어서 못했대"

“서둘러 가볼 필요가 있겠는데” 닉스가 조언해줬다. “하지만, 칩 없인 아무도 못 들어가”

에이전트 47은 고개를 끄덕이며 조끼 주머니에서 500달러짜리 카지노 칩을 꺼내 건네주었다. 닉스는 자신의 디스크를 만들어 두 개를 비교한 후 첫 번째 디스크를 '존슨'에게 돌려주었.

“넌 문제 없어 리퍼 가도 좋아” 조이가 그레이더를 치우는 동안 잠깐만 기다려줘. 너가 명단의 마지막이니 우리가 에스코트 해주지”

조이가 그레이더의 디젤 엔진에 시동을 걸고 큰 기계를 도로 밖으로 후진시킨 후 픽업트럭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멈췄. 그리고는 다시 제자리로 옮겼다. 5분 후 닉스와 조이는 바이크에 올라타 트럭을 앞으로 흔들었다.

오토바이가 먼지 구름을 일으키며 빠르게 앞으로 이동했고, 그래서 47은 액셀을 약간 떼어 픽업을 약간 뒤로 물러나게 했다. 이렇게 하면 그가 더 잘 볼 수 있었다. 세 사람이 두 번째 체크포인트를 통과하고 회의가 열리고 있는 이상한 건물군으로 향했다. 금속 사일로(작물 보관소)는 상태가 좋지 않은 헛간 옆에 서 있었고, 새로운 더블 와이드 이동식 주택이 그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여러 상태가 좋지 않은 작은 창고들이 여기저기에 자리를 잡고 있었으며, 키가 큰 잡초들의 숲이 폐차된 차들의 행렬을 가로막 있었다. 이전에 본 대형 버스(모터코치), 붉은색 메르세데스, 그리고 네 대의 화려하게 칠한 오토바이가 그 쓰레기 같은 복합 건물의 서쪽에 주차되어 있었다. 모두 야키마 도로 먼지의 광택을 띠고 있었다.

닉스와 조이가 화려하게 정차를 하고 있을 때 검은 옷을 입은 폭주족이 나타나 자갈을 뿌렸다. 암살자는 트럭을 임시 주차장으로 돌리고 빠르게 도주할 수 있는 위치에 세웠다. 47이 문을 열고 땅에 내려오길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존슨 새들백이 왼쪽 어깨에 걸려 있었고, 그가 땅에 착지할 때 가방이 튕겨져 나갔다.

"스키너라네." 긴 얼굴의 남자가 간결하게 말했다. "현실 세계로 돌아온 걸 환영하네. 형제들이 기다리고 있어. 날 따라오게."

에이전트 47은 스키너가 허리에 차고 있는 6개의 권총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바이커의 가죽 바지 뒤쪽에서 튀어나온 글록을 보면 개인 무기는 허용될 뿐만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보였다. 암살자는 가이드를 따라 미색 이동식 주택을 지나 깊게 파인 진입로를 따라 어렴풋이 보이는 헛간으로 향하는 동안 그 사실이 위안과 걱정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낡은 건물 내부에서 쿵, 쿵, 쿵하는 음악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그곳이 바로 회의가 열릴 장소였다.

47은 걸어 올라가면서 잠재적인 탈출 경로, 엄폐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물, 건물 곳곳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면서 위성 사진의 단면도를 머릿속에 그린 그림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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