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파파고로 돌리고 의역함

-1화

사쿠라가오카 고교 제일의 미소녀 하야사카 아카리에게 「저로는 안 되나요?」 라고 고백을 한 모치즈키 소우타.

그 후 다시 친구로부터 관계성을 시작하지만 좀처럼 연인으로서는 진전되지 않는 2명
애매한 관계에서 한발짝 내딛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소우타지만...

모치즈키 소우타: 하아...

-방과후-
혼자 하교하다 보니 절로 한숨이 흘렀다.

모치즈키 소우타: (첫마디가 '저로는 안 되나요?' 이런 고백... 이해하기 힘들었겠지...)

나에게는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
같은 반의 하야사카 아카리
마음속으로는 몰래 「아카링」 이라고 부르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입학식에서 첫눈에 반한 후 줄곧 짝사랑했다

얼마 전 드디어 아카리에게 '좋아한다'는 마음을 전했는데...

모치즈키 소우타: (하아... 이건 소위 말하는 애매한 관계네...)

고백하는 날, 그녀가 좋아하는 케이크 가게에 가서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나와 아카리의 관계는 '사귀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모치즈키 소우타: (다시 한번, 마음을 전해볼까? 아니, 역시 끈질기겠지...)
(평소처럼 말을 걸까? 라고 말해도 뭐라고 말을 걸면...

에노모토 코타로: 위험해, 모치타!

모치즈키 소우타: 에?

퍽!

에노모토 코타로: 괜찮아, 모치타!? 미안, 공이 이상한 쪽으로 향해서...

모치즈키 소우타: 괜...찮아...
(아니... 괜찮.. 지않을지도...)
(전에도 이렇게 안면으로 공을 받아봤었는데)
(그래도 이번 건 그때보다 더 힘들지도...)
(역시 코타로 축구부 연습을 열심히 하는 만큼...)

에노모토 코타로: 어이, 모치타!? 정신 차려!!

모치즈키 소우타: (아아... 왠지 코타로의 목소리가 멀어졌어... 혹시 죽는건가, 나...)

아카링과 아직 사귀지 못했는데...
아카링...

모치즈키 소우타: .....

???: ...타

세리자와 하루키: 모치타!

모치즈키 소우타: 헉... 여기... 부실?

세리자와 하루키: 왜 그래. 잠이 덜 깬 소리 내고

모치즈키 소우타: (잠이 덜 깬다고나 할까... 자고 있었던 것 같은데...)
랄까, 하루카와 유우. 왜 하복인 거야?
얼마전에 동복으로 바뀌었을텐데..는
나도 여름옷 입고있어!? 왜!?

세토구치 유우: 무슨 소리야, 모치타. 지금은 6월이라고

모치즈키 소우타: 6월!?

세토구치 유우: 아아, 준 브라이드를 모티브로 한 영화를 찍자고 얘기했어, 잊었어?

모치즈키 소우타:어...
(확실히, 여름쯤에 영화연구부에서 그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다른 영화를 찍게 되어 사라졌었을 텐데...)

세리자와 하루키: 멍하니 있지 마. 모치타는 각본과 주인공 역을 겸임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모치즈키 소우타: 음...어? 주인공!? 내가!?

세리자와 하루키: 아아, 주인공 역은 네가 하기로 저번에 다 같이 정했잖아...!?

모치즈키 소우타: 에에에!?

세리자와 하루키: 정말이지, 정신 차려. 그래선 여주인공 역도 불안해져. 그렇지, 하야사카?

하야사카 아카리: 후후

모치즈키 소우타: 아카링...!??? 에에에!? 어쩌지, 머리가 따라가지 않아...!!

-2화

세리자와 하루키: 그럼, 어서 회의 시작하자ㅡ!

세토구치 유우: 그래

하야사카 아카리: 네!

모치즈키 소우타: (아아, 아카리의 웃는 모습이 귀여워...) (너무 귀여워서 죽겠어...) (라니, 그런 생각 할 때가 아니었어)

이제부터 영화연구부에서 쇼트무비를 올리기로 되어있는 것 같아.
거기까지는 평소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모치즈키 소우타: (내가 주인공 역으로... 히로인이 아카리?) (뭐야...? 이런, 나에게 편리한 전개...) (계속 꿈을 꾸고 있나 했는데...) (혹시 여기는 사후세계?)

세토구치 유우: 괜찮은 거야, 모치타? 멍하니 있는데...

모치즈키 소우타: 아... 으, 응. 괜찮아...

세리자와 하루키: 하야사카, 이게 대본이야

하야사카 아카리: 네! 여러분 오늘은 잘부탁드려요. 연기 경험은 없지만... 저 열심히 노력할게요!

모치즈키 소우타: (아... 안돼. 나 죽을거야.) (아카리가 너무 귀여워서 죽을거야) (아니, 이미 죽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세리자와 하루키: 그럼 이번에는 촬영하는 쇼트무비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할게. 주인공은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를 꿈꾸는 소년. 소년은 어릴 적부터 마음을 품고있는, 조금 연상의 여성이 있다. 그게 하야사카가 연기하는 히로인이야.

하야사카 아카리: 네!

세리자와 하루키: 소년의 생각을 눈치채지 못하는 여주인공은 다른 상대와 결혼하게 되고... 소년은 그녀에게 손수 만든 드레스를 주는 것으로 자신의 연심과 결판을 짓는다... 라는 이야기야.

모치즈키 소우타: 뭐야 그거...! 애틋하고 멋있잖아...!

세리자와 하루키: 뭐야 그건... 모치타, 네가 쓴 각본이라고

모치즈키 소우타: 아... (그렇구나... 이세계에서는 그렇게 되고 있는걸까?) (뭐... 확실히 내가 쓸법한 이야기지만...)

세리자와 하루키: 그럼 촬영시작한다ㅡ!

모치즈키 소우타: 응... 이라니. 벌써 촬영!? 대본 읽기나 카메라 리허설 같은 건!?

세리자와 하루키: 지금까지 그런 거 하지않았잖아. 안그래, 유우?

모치즈키 소우타: 에에!? 했었다고? 어떻게 된거야, 하루키.

세토구치 유우: 그건 그렇고... 모치타, 대사는 잘 기억하고 있겠지?

모치즈키 소우타: 아니아니아니! (내가 주인공 역이라는 걸 아까 알았는데 대사 같은 걸 기억할 리가 없잖아)

세토구치 유우: 테스트할게. 내가 여주인공 대사를 할테니까, 이어가

모치즈키 소우타: 으, 응... (기세로 대답해버렸지만 아카리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네)

세토구치 유우: 「나, 결혼하게 됐어.」

모치즈키 소우타: 「...그렇구나」 「...축하해」 「네가 선택한 사람이니까, 분명 멋진 사람이겠지」 「...정말로 ...축하해...」 (어라... 대사가 저절로 나온다) (맞아. 내가 쓴 각본이라고 했고 기억하기로 되어있나)

세토구치 유우: 좋아, 괜찮은가보네. 그럼, 촬영갈까

하야사카 아카리: 네! 기대돼요!

모치즈키 소우타: (아아... 아카링과 영화촬영을 할 수 있다니 꿈만 같아. 게다가, 내가 쓴 각본으로) (너무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