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23) CHiCO 퍼스트라이브 요코하마 후기 - 허니웍스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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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240223) CHiCO 퍼스트라이브 요코하마 후기앱에서 작성

릿피다이스키

2024.02.24 13:35:45

조회 111 추천 3 댓글 0

0. 참가동기

사실

안갈생각이었다

22년 11월의 히비야 라이브때 사실

'이젠 치코를 너무 많이 봤나보다 좀쉬자'

라고 생각하였다가 갑자기 치코허니 파이널떠서

도쿄랑 나고야 갔다오고 너무 좋았지만

치코 솔로로서 본 첫 무대인 나루토 더 라이브에서는 다시 히비야때의 그 감정을 느꼈기 때문이다

다만 다른 좋아하는 가수들에게도 기본적으로 삼진아웃제도로 평가하고있는 나로서는

'그래도 아직 2아웃이라는건데 다른 가수들에게는 기회 줘놓고 치코에겐 안줘?'

라는 생각을 하여

저번 리리이베, 그리고 이번 라이브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게 팬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에서 해도될말인가 싶긴하지만

내가 이 라이브에 참가하게된 계기를 설명하기위해서는 어쩔수없이 말해야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에 적어보았다

1.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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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는 같이 치코허니 라이브를 다니는 일본인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들 탈덕했거나

지들끼리 일본에서 사귀고 헤어져서 파티를 파토내는 일이 발생하여

치코라이브는 현재는 기본적으로 혼자 다니고 있다

라이브를 다니는거도 인간관계인지라 생각보다 이러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긴한다

2.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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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는 이런느낌

처음엔 검은 천막으로 스테이지를 막은 상태지만

라이브가 시작하자마자 천막이 걷히고 치코가 노래를 ㅂ ㄹ렀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1) 일본팬들 왜이리 변했어?

사실 치코허니의 첫 라이브에가고

내가 치코허니 라이브에 빠진 이유는

치코의 열정적인 무대매너와 거기에 응해주는 최고의 관객들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정말 기본적인 콜조차도 하지 않게 되었을줄은 몰랐다

그만큼 팬들이 세대교체가 되어 다 빠져나갔다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생각하는데

그래서 치코가 유독 어제

'어라? 다들 소리가 안들려! 더 크게 낼수있지?'

라는말을 유독 많이 했다

아마 치코 본인도 이정도일줄은 몰랐던게 아니었을까 싶을정도다

팬성비도 예전엔 5대5였는데

지금은 거의 여자8 남자2정도에다가

치코가 목소리를 들려줘라하면 들리는 목소리가 남자목소리밖에 없어서

도대체 이게 뭔 상황인가 싶었다만

2) 그래도 자유롭게 놀아달라는 치코, 그리고 뒤로 빠진 관객들

치코가

'다들 자유롭게 놀아도되, 근데 내가 유도하는게 나으려나'같은 고민을 했다는 말에서

괜히 내가 옆 관객들 눈치를 보며 나 자신까지 억눌러야하나하는 생각을 하던 와중에

내 리미터를 치코가 해제해주었다

그리고 뒤쪽 관객들이 신나게 뛰고 있길래

뒤로 이동하여 그 관객들과 함께 뛰는거로 노선을 변경했다

그리고 사랑의 시나리오를 필두로

치코허니 곡들이 연속으로 나오자 그냥 다들 광인이 되어

제대로 뛰어놀았고

이제서야 내가 라이브에 왔다는 실감이 들기 시작했다

아마 뒤로 빠진 사람들은 모두 나와 같은 감정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3) 가장 좋았던곡

이런말하면 치코에게 실례일수도 있지만

치코허니 시절 곡들이 제일 좋았다

관객들도 치코허니 곡에서는 콜을 하더라

사랑의 시나리오는 항상 최고였고

결전에서는 위아하면서 손을 치켜들자 치코가 그런 포즈를 취하는 나를 보고 빵터진게 보였고

BGM에서는 가사를 바꿔서 '이번 EP 들어줘서 고마워, 자신작이거든'으로 바꾼게 인상적이었다

4) 치코의 음악인생

이번 투어에서 치코가 고등학교시절 기타를 치게한곡

그리고 초등학생시절 노래에 빠지게된곡

이 두곡을 커버곡으로서 불렀다

그런 노래를 좋아했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기타를 연주를 지금도 할수있으려나 싶었는데

마침 기타리스트분이 '기타빌려줄테니 쳐보실?'이라 하니

당황하는 치코가 귀여웠다

3. 총평

극과 극을 오갔던 라이브였다

다만 삼진아웃이냐라 하면 그건 아니었다

라이브가 끝난 후에

'간만에 재밌었다'라고 생각했던지라

향후 다시 치코의 라이브에 참가하게 될거라 생각하지만

그게 다음 여름투어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

왜냐면

이번 투어로서 더더욱 알게된건

난 치코와 허니웍스가 결합하였기에 치코허니를 좋아한거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치코는 이제독립했고

허니웍스도 내가 좋아했던 10년전과 지금은 노선이 상당히 바뀌기도 해서

어느덧 양쪽 모두에게 멀어져가게된다는게 한편으로는 씁쓸한 느낌이다

치코의 솔로곡이 늘어갈수록 라이브에서 치코허니시절곡은 안하게 될텐데

그때가 됬을때도 치코를 좋아할 수 있으면 좋겠고

치코는 충분히 그런 실력을 갖고 있기에

앞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주길 바라지만

그건 그때 음악을 듣는 나 자신에게 판단을 맡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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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치코 솔로 라이브 참가 후기를 마친다

다음은 언제가 될지

나 자신도 모르겠지만

그때에 다시 라이브를 전체적으로 즐길수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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