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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8장) 붕괴한 질서 3

Mord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1.15 22:34:56
조회 632 추천 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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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
...어이, 먹을 거! 그거, 먹을 거지!?
나한테 넘겨, 넘기라고!!




[여자 학생]
시끄러워! 이건 내가 발견한 거야!
놔, 놓으...라고!!




ㅡ이곳은
향락 도시, 신주쿠구 · 카부키쵸


이곳에서도 다른 마을과 똑같이,
폭동이, 약탈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다.




[여자 학생]
끈질긴 녀석이네...!
ㅡ!!




[수인]
큭!!
아아악..!!




[여자 학생]
손에 전혀 힘이 들어있지 않다고, 거렁뱅이가!
멋대로 길가에 늘어져 죽으라고!




식량을 둘러싸고, 서로 빼앗고, 한 쪽이 승리해
매달리는 상대를 걷어차고, 떠나 버린다.


인간과 「전광생」이, 「전광생」과 「전광생」이
증오, 서로 욕하고, 서로 밀어낸다.




[시노]
........
........




짐승의 검사는, 그 광경을 알고 있었다.
이 도쿄에 불리기 전부터, 쭉.


그가 살아 온 전장에선, 모든 겉치레가 벗겨 떨어진다.
깨끗한 것은, 고매한 이상은 땅에 떨어져 진흙투성이가 된다.


단지 살기 위해서, 무엇이든 하는 「축생」이 된다.
사람도, 짐승도, 그곳에 차이는 없이.


어떠한 목숨도, 얇은 가죽 한 장을 벗으면,
그곳에 있는 것은, 단순한 「짐승」이라며.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세상에서 살 수 있는 것이다.
짐승의 검사는, 전장에서만이 사는 것을 허락되었다.


그것은 내 기억의 어머니(타마츠사)의 저주.
원류에 통하는 사랑스런 너를 「축생의 길」로 유혹하려 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인]
케흑, 커흑..
으... 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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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
.........
.........




ㅡ짐승의 검사는 알고 있다. 그것은 세계에 있어서
수없이 반복되어진 광경인 것이다 라고.


싸움이 끝이날 때, 필사로 허식을 입고,
싸움이 시작할 때, 그것은 벗겨 떨어진다.


그 반복을 보아온 끝에,
누가 「축생」이 아니게 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있을 것인가.




[시노]
...그러나.
그러나ㅡ




[교부]
도련님, 배가 고프신 겐가?
그렇다면... 이 녀석을 가지고 가게나




싸움에 패해, 매달린 자에게도 걷어차여 쭈그리고 있던 남자에게,
너구리 「전광생」이 먹을 것이 든 봉투를 내민다.




[수인]
엇... 어?
다, 당신...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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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
나는, 카부키쵸의 교부라는 자.
자자, 사양은 필요 없습니다?




[수인]
아, 아아..!
ㅡ!!




남자는 「전광생」의 얼굴과, 봉투 속에 시선을 방황하고ㅡ
그리고 봉투를 빼앗아, 달려 사라졌다.




[교부]
정말이지.. 심한 꼴이군.
요슈에서의, 대기근을 생각나게 하는군




[시노]
...괜찮았던 건가?
저건 그대의 식량일 터인데.




[교부]
괜찮습니다, 나에겐 저축해둔 녀석이 있사오니.
퐁포코포옹, 라는 게 말이죠.
*배가 불룩해서 배부르다는 의미




교부는, 그 통통하고 튀어나온 배를 두드리며
너그럽게 웃었다.




[시노]
...하핫, 그런가.




교부의 말에,
시노는, 딱딱해졌을 뿐인 뺨을 느슨하게 하며, 웃는다.




[교부]
ㅡ그럼. 이 상황에서, 간부들의 마음도 정해진 듯합니다.
카부키쵸 길드의 주력은 「서쪽」에서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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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야 도련님도,
「제왕」도, 그리고 그 「여왕」도 움직이는 듯합니다.


대산명동의 큰 소동,
이라 말하고 싶은 곳이지만ㅡ
*大山鳴動 : 소동은 크지만 결과는 의외로 작은 것.


ㅡ애초에, 이 길드가 설립된 「뒷 목적」은
「그것을 위해」니까, 당연하다고 하면 당연해서.




[시노]
........
........




[교부]
그렇다고 하면, 카부키쵸는 한 덩어리가 되어 이게 맞다ㅡ
라고, 보통 길드라면 말씀하시는 거겠지만.


여하든 우리들은, 천하 공인의 무법자.
개개인의 생각으로 움직이는 분도 있는 듯합니다.


핫핫, 이 통합의 없음은 아무래도,
우리들 무법자답다ㅡ 그렇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시노.




[시노]
.......
.......




[교부]
....시노. 당신에게도 있는 거겠죠?
다른, 가야 할 장소가.




[시노]
...교부여.
그대에겐, 속마음이 비쳐 보이는 건가?




[교부]
어느 때인가 나도, 같은 눈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말이죠.
예전 성주님의 위기에 달려 찾아갔던, 그때와...


ㅡ시노, 당신이 달려 가야할
성주님이, 전장이, 그곳에 있는 거겠죠.




[시노]
...설마,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너구리에게 출발을 들킬 줄은, 생각지도 못했군.




형편이 나쁜 것을 간파당한 아이의 표정으로,
뭔가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시노는, 웃는다.




[스즈카]
어라, 우연이군, 시노.
아무래도 나도, 당신과 같은 녀석에게 볼일이 있는 듯해서 말이지




[시노]
......스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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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카]
여기에서 동쪽, 오오테마치의 「그 학원」이 관련되어 있다고 들었다면,
이 스즈카님은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게다가, 당신을 혼자 보낸다고 하면,
아웃 로우즈의 불명예라서 말이지!


걱정은 필요 없어. 테츠야도 「제왕」도, 설복은 이미 끝이야.
....뭐, 테츠규는 울려버렸지만.




스즈카는, 세 개의 칼을
칼집과 소리를 내게 하며 웃는다.




[스즈카]
그거랑, 실은 한명 더ㅡ
같이 가고 싶다는 녀석이 있어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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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기사?]
...기사 마르코아시스.
제군들의 방패가 되어, 「동쪽」으로의 길을 열지.




[시노]
ㅡ마르코아시스!
그대까지도 인가...!?




[스즈카]
정말이지, 나도 놀랐다고.
..그렇지만, 상황은 변했다는 거야. 그렇지?




스즈카의 말에, 마르코아시스라 불렸던
늑대의 기사가 끄덕인다.




[늑대의 기사?]
ㅡ「제왕」으로부터, 중요한 정보를 얻어, 이 마르코아시스
지금 상황에서, 동쪽으로 향하는 것을 정한 것.


...나의 주인 유아를 보호하려고,
결사적으로 달려왔던, 이 카무키쵸ㅡ


이곳에는 무법은 있었지만, 거짓은 없었다.
한때ㅡ 나의 대망을 잊을 정도로 기분이 상쾌했다.


이 아이도.. 지금은 죽은 나의 주인의 아이도,
때때로 웃는 얼굴을 보여주는 듯이ㅡ 되었다.


아웃 로우즈의 모두로부터 받은 큰 은혜..
적어도 제군들의 방패가 되는 걸로 갚지.


그러나, 나의 목표의 땅은 그대들이 목표인 「치요다구」보다도
더욱 동쪽.. 도중까지의 동행이 되는 것을 사죄하지.




[스즈카]
그래도 괜찮아, 당신이라면 든든해!
ㅡ저기, 교부 숙부님, 거기에 시노?




[교부]
예에, 나는 동쪽에는 가지 않습니다만,
시노를 부탁합니다, 스즈카 아가씨, 마르코아시스 나리.




[시노]
.........
아무개는ㅡ




[교부]
ㅡ시노.
가족이에요, 우리들은 가족입니다.


출신은 다르지만 피는 연결되지 않았지만, 종족도 형태조차도 다르지만.
...그 목적지는 다르지만, 우리들은 가족이다.




[시노]
..........
..........




[교부]
나는 모두의 일을, 귀여운 나의 권속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신도 다, 시노.


뭐어, 팔백이나 권속이 있다면 이제와서
10이나 20늘었다고 해서 바뀌진 않습니다, 하하




[시노]
정말이지... 정말로, 두 번이나 너구리한테
그러한... 말을, 받아 버릴 줄은.




[교부]
...저기, 시노.
떠나기 전에, 당신의 진짜 이름을 말해주지 않겠습니까.




[시노]
..........
..........




[교부]
기억하고 싶습니다.
나의 가족의, 진정한 이름을.




[시노]
........
.....그런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내는 듯이,
먼 곳을 바라보는 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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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
...그 뜻을 다하고도 아직도,
미련하게 세상에 달라붙는, 미천한 그림자.


그 이름은, 이제 와선 이름을 댈 가치도 없다고, 버렸다.
...버렸다 할 셈이었다.


ㅡ그렇다면 아무개는,
피도 연결되지 않은 나의 친척에게 이름을 대지.


나의ㅡ
나의 이름 두 글자는ㅡ




[시노]
타아아앗!!




[「섀도우」의 군대]
ㅡ!!




시노는, 그 뒤에 짊어진 「송곳니」를 휘둘러,
차례차례로 「섀도우」의 목을 떨어뜨려 간다


쓰러져, 바닥에 쓰러진 「섀도우」는
그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고, 허공으로 사라져 간다.





[「섀도우」의 군대]
........
........




--------------------
집중포화!?
우왓, 쏜다!
--------------------




「섀도우」들이 총기의 「신기」를 장비해
일제히 주인공들을 습격한다.


사방팔방에서, 도망칠 곳도 없는 탄환의 비가
전신에 쏟아 부어졌다...


ㅡ일 터였다
그러나...




[???]
ㅡ그렇게 두지 않는다!




늑대의 기사는, 그 등에 있는 큰 그리폰의
날개를 펼쳐, 모든 탄환을 받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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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기사?]
ㅡ모두, 무사한가?
조금 늦은 참전, 부디 용서해주길 바란다.


너는ㅡ
당신은!?


게헤나의 기사, 마르코아시스.
그대가 주인공인가.


나의 임시 거점, 카부키쵸의 모두가 받은 은혜.
이 헌신으로서, 그대에게 갚도록 하지!




[「섀도우」의 군대]
ㅡ!!




「섀도우」들은 차례차례로
탄환을 쏟아낸다.


그러나, 주인공들을 지키는
마르코아시스의 날개는 꿈쩍대지도 않는다.




[마르코아시스]
ㅡ왜 그러냐, 네놈들.
그 정도냐..?




--------------------
멋있어!
엄청 단단한 날개다
푹신푹신하게 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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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아시스]
읏...? 만지고싶다, 라는 걸로 알아들어도 괜찮은가?
그다지, 상관은 없지만...




[마르코아시스]
...나의 날개는, 외적의 침입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나ㅡ 그대가 가진 그것에는 훨씬 못 미친다.




마르코아시스라 이름을 댄 기사는,
주인공이 가진 검을 보고, 그렇게 말했다.




[마르코아시스]
...어떠한 귀인이라 해도, 지금의 나는 다른 주군을 우러러보는 몸.
그렇다면, 대등한 상대로서 이야기해도 괜찮을까.




--------------------
예, 잘 부탁해요
좋을 대로 하시오
또 다른 누군가와 겹쳐 보이고 있어..
--------------------




[스즈카]
그쪽의 머릿수는 갖춰졌네.
...자 그럼.


오오테마치의ㅡ 이야기를 해보실까.
요전엔 카부키쵸가 신세를 졌군?




[할롯]
...천만에요. 원하신다면,
대신해주셔도, 좋다구요, 후후.




[스즈카]
흥, 지껄이는군.
나는, 좋을 대로 놀아진 빚을 갚으러 온 거야


오오테마치 길드, 그래... 치요다 구.
소재지의 이름을 들었을 때에, 겨우 수긍이 됐어.


거기 당신들.
...그 제복은ㅡ




스즈카는 아르크와 할롯을
검 끝으로 지칭하며,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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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카]
치요다 구의.. 후지미학원.
그곳의 생존자군?




[두 사람]
........
........




--------------------
치요다 구의... 후지미 학원?
스즈카, 그건 대체?
--------------------




[스즈카]
...이 도쿄에 「전광생」이 나타났을 무렵,
어떤 종교단체가 세운 공공복지를 위한 학원.


...신체나 정신이 타인과는 다른 아이들을 모아,
개성 있게 육성하는 「이상의 학원」.


게이트를 통해서 나타난 「전광생」,
「전광생」과 현지인의 아이 등을, 많이 받아들였다.


아이들은, 각각 있던 교육을 받아,
느긋하게 살고 있다ㅡ 「그런 걸로 되어 있었다」.


.......
..표면적으론, 말이지.




[모리타카]
「표면적」...?
라는 것은ㅡ




[스즈카]
그 진정한 모습은ㅡ 지독한 실험을 위해
아이들을 모르모트로 하는 실험 시설이었던 거야.


학원 윗대가리, 교사 놈들은 과학자.
많은 학생들이 실험대에 올라가버려서ㅡ


뒤는... 그만해둘까.
들어서 기분 좋은 이야기가 아니니.




[모리타카]
....!!
뭣...!




--------------------
그건...!
어째서, 심해...
어째서 스즈카는 잘 알고 있어...?
--------------------




[스즈카]
뭐, 여러 가지 있어서 말이지. 지금은 학원 자체가 없어졌다.
내가 다른 녀석들과, 쳐부쉈으니까 말이야.


뭐, 너무 해버린 덕분에 나는 범죄자가 되어버려
카부키쵸에 도망쳐 온 거지만 말이야...


말해두지만, 후회는 하고 있지 않으니까.
단지 그 학원에 대해 생각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를 뿐이야.


귀여운 아이들을 속이고, 이익을 얻는 것 따위ㅡ
하늘이 용서해도 이 스즈카님이 용서할 리가 없잖아.




--------------------
다른 녀석?
카부키쵸의 길드의?
--------------------




[스즈카]
카부키쵸에 같이 온 사제들 이외에도,
다른 곳에 도망친 녀석도, 있었지만 말이야...


단지.. 그때 이미, 학생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나는 생각하고 있었어.


실제로,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저기, 당신들은 어디에 있던 거야?




[할롯]
.....그런 거야.
당신이ㅡ 그래.


좋아, 알려줄게.
학원은, 확실히 파멸했다, 그렇지만ㅡ


ㅡ그 종교단체는, 다른 곳에도 숨겨진 은둔처를 가지고 있었어.
거기에 일부의 학생을 옮겨, 실험은 계속되고 있었다.


나의 소환주(서머너)도...
그 학생의 한 명, 이었다.




--------------------
할롯의 소환주도ㅡ
ㅡ「이었다」?
--------------------




[할롯]
..그래. 우리들 제노사이더즈 「전광생」을
처음 불러낸 소환주들은... 이젠 어디에도 없어.


단지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ㅡ 없어져 버렸다.


그렇지만, 그것을 초대한 자들에겐, 상응하는ㅡ
아니, 배로 보답을 해주었어.




할롯은, 잔의 「신기」의 중심을 흔들면서
요염한 웃음을 띤다.




[모리타카]
......
그건, 즉....




[스즈카]
....과연.
당신들에게, 우리들의 뒤처리를 해버리게 했다는 건가.


그렇다고 하면, 그쪽의 인간이ㅡ
「학생 유일한 생존자」라는 건가?




그렇게 말하며, 스즈카는 아르크를 가리킨다.
ㅡ그때였다.




[아르크]
ㅡ윽.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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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아아아아...!




아르크의 표정이 경련을 일으켜, 스즈카들에게
「짐승」처럼 덤벼들며 표변한다.
*표변(豹変) : 태도가 바뀌다




[스즈카]
엣...!?




[할롯]
ㅡ윽!
아르크...!




그것을 보고 할롯은, 아르크를 껴안ㅡ 아니,
필사로 억눌러, 달래는 듯이, 머리를 쓰다듬는다.




[키리토]
.........
.........




[스즈카]
뭐, 뭐라는 거야!
나,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
나도 잘 모르겠지만..
건드리면 안 되는 곳은 건드려서?
좀 헤아려줘...
--------------------




[할롯]
...당신들이 신경 쓸 일은 아니에요.
이쪽의... 문제야


그렇지만, 싸울 때는 아니게 된 것 같아.
이곳은 일단ㅡ 물러날까.




[스즈카]
...기다려
이쪽의 이야기는, 아직 끝난 게 아냐.




[할롯]
.......
.......




[스즈카]
당신들은 도쿄에 「섀도우」를 풀었다.
저건, 이 상황을 기다리고 있던 거겠지.


이 상황에서, 당신들은 무엇을 하려고 하고 있어?
복수... 아니, 도쿄 전부에 대한 화풀이 인가?


자, 얌전히 뱉어 주실까!
그렇지 않으면, 싸움은 속행으로 하겠어.




[할롯]
.......
.......




[할롯]
...이 도쿄의 운영를, 끝내게 한다.
적어도, 나의 목적은, 그거네.




[스즈카]
....그렇군, 당신의 동기는 그건가.
그 학원의 이야기가, 「그것 이외」인가는 묻지 않겠지만ㅡ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물어보겠어.
그건 도쿄의 전원, 우리들도 모두 몰살한다고 말하는 거겠지?



[할롯]
...주인공의 앞에서 이제 와선, 거짓은 무의미하네.
예에, 그렇게 말하는 거예요.




[스즈카]
그런 건가...
잘 알았어, 그런가..


ㅡ웃기지 말라고!
순순히 몰살당할까 보냐!




[할롯]
.........
.........




[스즈카]
나의 동료들을, 사제들을 당신들 멋대로 하게 냅둘까보냐.
당신은, 아웃로우즈를 적으로 돌렸다!


...주인공! 손을 빌려주겠어.
저 웃기는 녀석들을... 쳐부순다!




--------------------
고마워, 스즈카!
믿음직스러워
이곳에서 선전포고는 위험한 게...?
--------------------




[할롯]
...카부키쵸.
나중으로 미뤘던 건, 예상이 물렀던 걸까


이케부쿠로, 아오야마,
그리고 롯폰기.





--------------------
무슨 의미냐..!?
어째서 그런 소리를!
--------------------




[할롯]
...당신을 몰아붙이기 위해서야.
당신에게 동료가 될 법한 자들은.. 똑같은 꼴을 당하게 해주겠어.


아웃 로우즈도 예외는, 아니게 됐다.
무엇보다도, 당신에게 가담한 이상, 말로는 변하지 않겠지만ㅡ


ㅡ어라.
마침 좋을 때에 왔네, 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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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투구의 거인?]
.........
.........




허공에서, 검은 화염의 거인이 나타난다.
그 겨드랑이에는, 고개를 숙인 누군가의 몸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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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고]
으...극...!
크학...!!




갑옷 차림의 거인이 안고 있는 몸은,
만신창이의 켄고였다.


하얀 셔츠는 흙과 피로 더럽혀져, 피부에는 무수한 상처.
일방적으로 패배한 듯한, 너덜너덜한 모습




--------------------
켄고!?
무슨 일이 있었어, 켄고!
켄고가 졌다...!?
--------------------




[켄고]
...주인공..인가?
빠, 빨리.. 도망..




[모리타카]
ㅡ윽, 네놈!!
켄고님에게 무엇을 했냐!!




[할롯]
...움직이지 말아주실까요.
말의 의미는.. 알고 있겠죠?




[모리타카]
ㅡㅡ!!
큭...!




할롯의 말이 의미하는 것ㅡ
그것은, 켄고를 인질로 잡았다는 것.


모리타카는 빼어든 칼을 칼집에 넣고
갑옷 차림의 거인을 한차례 본다.




[모리타카]
하지만, 저 켄고님이..
설마 저 정도까지 당했을 줄은.


저 거인ㅡ
어느 정도로 강자란 겁니까.




[할롯]
후후.. 확실히 수르트는 강자지만,
이 아이에게 이긴 건 그런 게 아니에요.


...그 「역할」과 「권능」에 따른다면,
켄고가 수르트에게 지는 건 「필연」이었다.


지금, 여기에서 수르트가 싸운다면,
당신들에게 승률은 없지만ㅡ




[아르크]
...으... 크...
아아... 아아.




[수르트]
...이 흑염의 아이여.
안된다, 그 화염은ㅡ 너 자신을 태워 멸한다.




[아르크]
미안해요, 아버지, 어머니...
스스로, 스스로 억누를 수 없ㅡ




[수르트]
ㅡ사과할 것, 없다.
나는ㅡ 너라고 하는 화염의 아버지니까.




수르트라 하는 거인은, 사랑스러운 아이를 감싸는 듯이
그 손으로 아르크를 그 등에 숨긴다.


이쪽에 대해, 무방비한채로
싸우려고 하는 기색은, 미진도 없다.




[할롯]
...지금은, 때가 나쁘다고 할까요.
역시, 재정비하도록 하죠.


이번엔 반대하지도 않을 테니ㅡ
ㅡ그쵸?




--------------------
놓칠까 보냐..!
켄고를 내놔!
큭...
--------------------




[스즈카]
ㅡ기다려, 주인공!
손을 댄다면, 인질이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하는 거야..!




[할롯]
...착한 아이네, 주인공.
상으로, 좋은 걸 알려줄게.


우리들이 맡고 있는 건,
이 아이만이 아니야ㅡ



viewimage.php?id=25b2c535e4df37&no=24b0d769e1d32ca73fee86fa11d028310f26c7ac70778cce12f3e45984e9e8990b60650ea2f12b572240617bda56e827388d5c2fed309d971964e20efc82ccb30b6b


당신의 동료... 중 4명은,
이미 우리들 손아귀에 있어.




--------------------
엇!?
네놈...!
역시 그런가..!
--------------------




[할롯]
혹시 돌려받길 원한다면..
오오테마치 길드까지 오세요.


고난을 물리치고,
도달한다면ㅡ


ㅡ당신의 동료를 돌려주고,
그리고 모든 질문에 대답해주겠어요.


당신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
모든 것을, 말이죠




--------------------
...할롯, 너는..
대체, 무엇을 노리고ㅡ
나에게 무엇을 하게 하려고...!
--------------------




[할롯]
.........
.........




할롯은, 요염한ㅡ 그리고,
어딘가 깊은 허무를 가득채운 눈동자로 주인공을 응시하며ㅡ




[할롯]
...아자토스.
우리들을, 오오테마치로 보내세요.




그리고 허공의 저편으로 부르고는,
켄고를 데리고 있는 채로, 다른 동료와 허공으로 사라졌다.




--------------------
켄고...
무슨 일이지
...어라, 4명?
--------------------




[스즈카]
주인공...
여러 가지로, 상황은 복잡한 듯하네.


게다가, 우물쭈물할 수도 없어졌다.
일단은 어딘가에 숨어, 상황을 재정비하고 싶지만ㅡ




[시노]
...윽, 기다려.
이 기색은.




[마르코아시스]
...간첩 종류인가.
누구냐, 모습을 드러내는 게 좋다!




[???]
...기다려.
적이 아니다.




--------------------
타다토모!
어째서 이곳에?
--------------------




[모리타카]
읏..?
귀군은...




viewimage.php?id=25b2c535e4df37&no=24b0d769e1d32ca73fee86fa11d028310f26c7ac70778cce12f3e45984e9e8990b60650ea2f12b572240617bda56e827388d5c2fed30ce914863e352fe86ccb3d0f0


[타다토모]
...주인공님에게, 밀명을 가지고 당도했다.
의뢰인은, 롯폰기 길드 마스터 · 리히트님.


근처에 자신들이 소유한 세이프 하우스가 있다는 것.
자세한 이야기는 그곳에서... 자, 오시게.




-


스토리 길어 + 고어 +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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