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의 목표는 곤의 아빠찾기 (진 찾기) 였다면 이제 그걸 이룸 본래라면 목표를 이뤘으니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야 하는 타이밍

하지만 토가시도 그걸 의식했는지 작중 세계수 꼭대기에서 진을 통해- 또 인터뷰에서도 다시 한번 언급한바 있지만 이야기는 끝이 아닌 다시 새로운 시작점으로

돌아옴 목표보다 더 중요한 과정이라는 말을 통해 그 부분은 다시 강조되었고 암흑대륙이란 무대로 오히려 세계관을 넓힘 (맥거핀일수도 있음)

그런 전개에서 기존까지는 곤이 진을 찾는 여정이였다면 이제는 그 곤이 이야기의 주축에서 빠지고 그 자리를 패리스톤이란 존재가 메꿔준 느낌임

진을 향한 집착- 동경- 곤이 진을 쫓았다면 이제 그 바톤을 패리스톤에게 넘겨줬다고 해야 하나?

작중 패리스톤은 유일하게 진을 혐오한다고 이야기 했는데 역설적으로 진을 제외한 모든 인간을 사랑하고 그렇기에 부시고 괴롭히는 행위를 통해 쾌락을

느끼던 패리스톤은 진을 통해 자신의 감정안에 자리잡은 이율배반의 모순을 겪게 될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