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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남친파괴자, 오버로드모바일에서 작성

뺑뺑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19 12:19:40
조회 210 추천 0 댓글 0



나는 최면이건 심리기술에는 전제가 무조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관계를 어떻게 쌓았었고, 나는 어떤 사람이였고, 대화에서 어떤 맥락을 형성하고 있었는지임. 무슨말이냐면, 멘트 핑퐁 몇 개 외운다고 저런 작업이 의도대로 먹혀들 수가 없다는거임.

그러면 저것들을 쓰는 사람들이 사기꾼인가?
사기꾼 맞음 ㅇㅇ 혹은 자기도 모르게 저런 전제들을 당연하단듯이 쌓는 사람들이라, 그런 전제들을 못 쌓는 사람들은 못 쓰는거임.
그래도 애써 써주셨으니, 그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써봄.


그 것이 작동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1.니디하지 않은 남자

무슨말이냐면, 여자에 궁한 마음을 가지지 않았어야합니다. 이게 초심자의 입장에선 어려운 조건이죠. 혹은 아예 알게된지 얼마 안 된 여자였어야하는데 어떻게 궁하지 않을 수 있는가, 어떤 사람이 궁하지 않은 사람인가는 다음 기회에.

2. 남성으로써 다가가는데 전혀 제약없었음

(당황하면서) '음… 나도 잘 모르겠어. 우리는 친구로서 잘 지내고 있잖아?' 라는 말의 속 뜻을 보죠. 친구라는 관계로써 합리화하며 만남을 갖고있었지만, 그렇게만은 느껴지지 않는 남자로 보고 있었다는 뜻이 내포되어있고, 1차적으로 밀어내면서 싯테스트를 거는겁니다. 아주 좋은 상황인거죠.

이게 되려면 남자도 그냥 한 명의 여자로써 보고 행동하고 있었어야 합니다. '나는 너에게 끌려. 너도 알고있잖아?' 가 진실되게끔요. 그동안 이 여자와 지내면서 이를 전제하는 비언어들을 전혀 억압하지 않았다는 뜻이죠. 선을 넘지는 않는 선에서요. (그렇다고 너가 좋다느니 자주 만나달라느니 말하는 것들은 첫 째 조건에 위배되죠) 그러니 여지껏 '친구'라는 관계로 생각할 수 있었겠죠.


3. 편안한 대화 가능한 관계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전혀 게의치않고 남자로써 다가오는 이러한 '위험한 남자'를 '친구'라는 관계로 겨우 묶어놓고 허용하고 있었는데, 둘이서 만나 대화를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성적인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여성이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둘이서 만날만큼 매력을 느꼈거나. 남자와의 대화 자체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를 설명하는 이 여성의 말에서 '착하고' 가 먼저 나오고 '성실하고'로 끝났는데, 이것들은 30대 결혼할 사람이 아니고서야 그닥 남자로써의 매력을 설명해주는게 아니네요. 차라리 할 말을 잃고 부끄러워한다던가 하는게 훨씬 더 남자로 느끼고 있다는 뜻이겠죠?
애초에 자기 남자친구한테 그렇게 큰 매력을 못 느끼고 있다던지, 대화하는 남자에 비하면 남친의 매력이 꽤 부족한 상황을 전제하는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들이미니까 감정적 혼란을 느끼게 되는거겠죠.

이런 전제가 되는 것들을 쌓아두지 않고 그냥 시도를 해본다면 전혀 작동되지않는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이런게 좀 부족했다면, 이런 멘트를 치기전에 평소완 다른 감성적인 무드를 느끼게끔 만드려면 다른 작업들이 필요해. 그게 바로 최면적인 작업인거지.

근데 그 전에 생각해봐. 이 세상에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굳이 남의 여자에 집착해서 뺏으려는 사람이 과연 여자에 궁핍한 사람이 안될 수 있을까? 재미삼아 가볍게 해보는 것은 몰라도, 이런걸 '전략' 이니 '테크닉'이니 하며 궁리해보는것은 궁핍하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음.
따라서 하면 할수록, 애쓰면 애쓸수록 병신되는거니 안하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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