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국봉이들

난 2019년 말에 미프를 깔고
10명의 여자사람을 만난 뒤
그 중 1명과 결혼하고 미프를 졸업했다

난 그때 영어실력이 딱 하였다
그냥 해와여행가면 호텔잡고 관광지 갈 수 있는 실력
딱 그 이상도 아니었다
걱정이었지 이미 10명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데
3일이 지나니 내가 하고 싶은 표현은 번역기가 아니면
표현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난 너무나 귀찮은 사람중에 하나로
파파고를 오가며 필사적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픈
생각이 1도 없었다
사실 그 당시 난 친구가 필요했지
여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서 내가 조금 수동적이었어

그당시 난 헬스를 1년간 할 때였고
부끄럽게도 셀카를 잘 찍는 방법을 알았어
그래서 난 영어로 대화하는 것보다
내 일상을 사진찍어 매일매일
자주자주 보냈다with 짧은 코멘트
그러자 그들도 나처럼 사진을 찍고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했지
러시아에 눈이 온 영상
미국에 코로나로 줄서는 영상
터키의 길 고양이
등이 10명에게 오기 시작했어

또 난 운이 좋았던게
2019년 11월 가족여행으로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가며
LA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가는 여정을 공유했어
그래서 그들이 나를 통해 다양한 것을 경험할 수 있었고
나도 찍은 사진이 내 폰에 박제된 상태로 있는 상황을
모면하게 되었지

참
나는 취미로 그림을 그려왔는데
그들의 생일 또는 가족 생일날 얼굴을 그려주면서
그들의 가족들도 나를 궁금해하고 통화하고
소통해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일상에 들어간 것 같아

그러다 난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된다.


국봉이들아 난 점심시간이 끝나 회사에 들어가야해
또 소식 전할께
오늘 춥더라
아프면 커플이 될 확률이 적어지니
더워도 따뜻하게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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