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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미륵 (5기 14화)앱에서 작성

ㅇㅇ(58.233) 2017.07.19 13:40:03
조회 1194 추천 2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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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에게 역습 당해 기절한 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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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의 독충들이 섞여 있어 지금 풍혈을 쓰면 자신의 목숨도 위험해지는 미륵.

요괴들이 쇄도해 오는 절체절명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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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은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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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혈을 쓰겠다는 거냐? 그럼 네 목숨이 위험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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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얕보지 마라,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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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자의 목숨과 맞바꾸면서 까지 오래 살고 싶지는 않다. 그럴 바에는 내가 죽는게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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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풍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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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의 독충까지 빨아들여 독이 온몸으로 퍼지는 미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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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이 아깝지 않은 놈은 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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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다 내 풍혈로 빨아들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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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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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무서운 요괴들도 자기 목숨은 아까운 모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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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잠시 등을 보이자마자 달려드는 요괴들.

미륵은 또다시 풍혈을 쓰지만 독이 점점 퍼져 버티기 힘들어진다.

산고를 들쳐 업고 마지막까지 달려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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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힘이 다해 쓰러지고 마는 미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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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고. 미안해요."


미륵은 산고와 함께 잠든다.







.
.
.








하지만 쓰러진 장소가 운 좋게도 성역이라서 산고와 미륵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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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죽는 것도 나쁘진 않았는데,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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