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의 검은 하늘 빛나는 하나
  달인가 하여 보니 내 벗이구나
                             작자미상-철조 추정
                    

한 파랑이가 두고 간 정모(?) 사진에 정말 터져서 한참을 웃었다
파랑이는 한 마음 아니였냐 담엔 미리 알려줘라 ㅋㅋㅋ

기와에 암호 남겨둔 파랑아
파샤 눈에 잘 띄게 남겨둬서 고맙다 네 맘이 내 맘이다

파샤듀스로 매일 내 손가락과 싸우게 하는 파랑아
방황하는 손가락 따라 파샤가 자동재생이라 혼자 실실거린다 고맙다

매일 눈건강과 정신건강에 이로운 아름다운 파샤를 보여주는 파랑이들아
나에겐 공진단이 필요없다 너네 늘 건강해라

매번 심금을 울리는 글을 쓰는 파랑이들아
파샤말고 내게 이리 많은 감정을 선물한 이가 없다 짝짝

오늘 내내 떨리는 손으로 크기 재고 엽서 자르게 용기를 준 파랑아
열심히 잘랐는데 악필이라 차마 스캔 못했다 노력할게

갤이 잘 굴러가게 밤낮으로 고생하는 파랑이들아
반가우면 욕부터 하고 고마우면 시비는 못 걸어도
많이 고마워한다는 거 알아주라

파샤한테 글 쓰려고 고민하다 갤에 오니 뭔가 몽글몽글해서
너네한테 글 썼다 ㅋㅋㅋ
오글거려서 못 견딘다 하면 지우마

매일 이 공간이 너희가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한다
이렇게 웃다 울다하다 할 말 있으면 하고 고칠 거 있으면 고치고
룰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으샤으샤 하며 파샤 기다리자
언제나 언제까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