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와 잃어버린 10년 - 일본 철도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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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8

홋카이도와 잃어버린 10년앱에서 작성

대화ⓒ

2021.12.17 13:35:14

조회 1234 추천 9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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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하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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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홋카이도는 인프라 뜯어 고치느니 차량 성능으로 소요시간 단축을 시도 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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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이 등장한 시점까진 정말 장미빛 전망이었다

사건사고 발생 전까진.....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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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쇼선에서 사고로 전소해버렸다(...) 심지어 찾아보니 차 번호가 キハ283-1 이더라고(....)

그리고 2013년....

호쿠토세이 견인기의 ATS 스위치 고의파손이 알려지고 특급열차에서 연쇄적으로 화재,연기가 발생하자 특별감사에 들어가고 양파껍질 벗기듯 JR홋카이도는 나락으로 떨어져가고 있었다

이때부터 안전성 확보를 명목으로 특급의 소요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키하 261계는 틸팅장비를 봉인, 제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4년......

하코다테-삿포로간 간판특급으로 사용을 목적으로 미리 만들고 있던 키하 285계의 양산을 접어버리고 이미 거의 다 만들어진 양산선행차는 검측용도의 차량으로 용도를 바꾸기로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3boaPZXIwvY

대망의 출고일

하지만 차가 너무 하이스펙인데다 처음 도입한 기술도 섞인 이 차를 검측용으로 돌리는 비용도 만만치 않자 이 차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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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써 먹어 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3년만인 2017년 폐차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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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는 키하 261로 채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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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옷 갈아입고 붕어빵처럼 찍어내기 시작한 이 차는 세키쇼선의 노예를 끌어내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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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JR홋카이도에게 잊을만하면 시련을 주었다

2018년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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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하 281계엔 뜬금없이 풀컬러 엘이디가 장착되었다

이 때만 해도 마르고 닳도록 쓸 줄 알았더니 2019년 다이아 개정으로 2왕복만 남고 다 키하261계로 바뀌더라 이뭐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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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로 완전 고급이 되었던 그린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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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접이식 테이블과 미끌미끌한 가죽시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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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가 일본에서 가장 최근에 탔던 열차

원래 작년에도 탔어야 했는데 싯팔....

이거 쓰려고 찾다 보니까 재밌는 사실을 하나 찾았는데

키하 283계는 이미 폐차가 상당히 진행되었는데 키하 281계는 아직 폐차가 진행 안됐더라???

양산 선행차 3량도 아직 폐차 안하고 LED 행선판이랑 전조등 교체까지 다 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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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홋카이도에서 추가요금 없이 이용하기 가장 좋은 열차 721계

삿쇼선엔 U-시트 달린 차 들어가면 본전 그 자체인데 이젠 에어포트에서 자유석 경쟁이 더 심해질듯

고정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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