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쓰나미
일단 도쿄는 천연방패가 너무 크고 강해서 쓰나미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을 거 같음. 대신 쵸시가 오열

진짜 문제는 나머지 지역들인데
고치, 도쿠시마, 가나가와, 아이치, 와카야마, 미야자키, 오이타 등은 타격이 상당히 있을 것이고
오사카(+고베)와 나고야는 천연방패가 있지만 도쿄의 그것만큼 강하진 않음.

시즈오카는 ㅈ되는 거 확정

2. 후지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jr&no=53439

이전글 제3 도카이 신칸센 참고. 저 글의 결론이 농담같아 보이지만 후지산 분화까지 겹치면 도카이는 신칸센이 지나가는 현들을 바꿔야 할 수도 있음. 저거 나름 진지하게 쓴 건데 당시 반응이 다들 농담인 줄 알길래 놀랐음

후지산 분화 시, 나고야와 도쿄는 바람 방향에 따라 상당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고 야마나시와 시즈오카는 중세시대로 돌아감

과거에도 분화했다지만 나무랑 돌로 집 지어서 촌락 만들던 시절이랑 지금은 복구 난이도나 피해 규모의 차원이 다름


3. 지진
뭐 이건 크게 나면 피해가 클 거고 작게 나면 피해가 작을 거고... 다만 도로, 철도, 공항 등에 타격을 준 상황에서 쓰나미나 화산재가 몰아치면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예정

4. 원전
깡 나와또 총리가 도호쿠 대지진 당시 욕 쳐먹어가면서 정지시켰던, 시즈오카현 하마오카 원전. 방벽 짓는다지만 불안요소가 아닐 수 없음. 저거 터지면 아이치랑 가나가와도 망하고 도쿄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

5. 결론
3대 도시인 도쿄 나고야 오사카. 그리고 인근의 주요 현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피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제 하.

백지화된 수도 이전 계획처럼 오카야마 / 히로시마 권역이 성장 가능성이 돋보임. 중심지역은 갖출 거 다 갖춘 곳이고 개발할 수 있는 빈 땅도 많음.

그 밖에는 홋카이도나 오키나와로 떠나는 사람들 늘어날 듯. 오키나와는 안 그래도 이주 붐으로 계속 인구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고, 중부부터는 빈 땅도 많음.

홋카이도가 부흥을 노린다면 이거 말고는 없음. 갑자기 내륙광맥에서 다이아몬드 대박이 나거나 아바시리 앞바다에서 석유대박이 나지 않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