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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앱에서 작성

ㅇㅇ(211.237) 2023.01.07 10:46:46
조회 60 추천 0 댓글 0
														

기분탓인지 비가오는데 달려서인지 정신이없어서그런가
내가 뛸때마다 땅뙈기도 같이 날 따라 움직이는듯해서

요상야릇한 불안감과 함께 오두막안에 들어섰는데

덩치가 큰, 한라산등등의 모습을 연상하게하는 씨름선수같은 여자가 불을켜고 앉아있었던것.

뭔가 믿어지지않고 이상한 광경이었지만,
'저-' 하고 말을 건넸을때 놀랍게도 여자가 먼저 고개를 돌리며 ' 안녕~!'이라고 말을 걸어버려서, 눈이 동그래져 쳐다보니

'밖에는 비가 오나, 나도 이곳에 오게된지 몇달째야'라고
말하였다.
얼굴관상이 나빠보이지는않지만 시간의흐름을 의식하지 못하는듯이 알쏭달쏭하고 느긋한 모습이었는데,

'헤드리스밸리에 엄마와 여행왔다가 혼자 이렇게 되어버려서..'라고 북북이가 말을 하고있을적에
그여자는 또다시 말을 끊으며

'그래! 그런사연이겠지! 우연히 여기에 흘러들어온..
난 죽으러 왔다가 붙들리게 되었어.'

그리고 손으로 탕탕 자신의 옆자리를 두들기며
'들어와서 앉아도 돼' 라고 말하였는데 바닥에는 가족사진같은것들이 흩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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