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인 유명곡이나 명곡을 커버하는 건 양날의 검일 수밖에 없다.

사람들 귀에 익어 있어서 단번에 관심을 끌고 혹여나 독특한 특색이 있다면 그 특징을 각인시키기 편한 반면에

원곡 자체의 인상이 너무 강렬하거나 커버밴드의 실력이 상대적으로 차이나 버리면 돌아오는 건 왜 갓곡망쳤냐는 욕지거리뿐인 것이 당연하다.

그런 관점에서 포핀파는 어찌 보면 요즘 시대에 넘쳐나는 아이돌물의 정석이라고도 볼 수 있는 밴드스타일과 다소 밋밋하지만 무난한 캐릭터성 등을 지니고 있는데

1,2,3집에서 고수하던 갓 시작하는 스쿨밴드의 이미지를 과도한 명곡커버집착에서 다 버린것같다

아이미의 폼 쇠퇴도 문제지만 그 이전에 밴드에 곡을 맞춰야지 곡에 밴드를 맞춰버리면 과부화걸리게 마련이다

특히 리미가 라이브에서 노래를 너무 못 불러서 기믹까지 될뻔했던 고또노우즈를 아이미가 한 번 더 굳이 커버곡을 냈다거나.. 온리 마이 레일건이나.. 천본앵은 그나마 무난할수도

로제리아는 말할것도 없고 앺글 파스파레 하로하피같은 라이브조무사들은 오히려 커버곡을 정말 잘 뽑아줬다 느낌이 있다면 포핀파는 커버곡이 역효과만 내는것같아 안타깝다.

3줄요약

포핀파
최고다
카스미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