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잘 기억 안나는데 여주가 '크루거스' 라는 이름의 성배를 지키는 귀족 가문의 딸인데, 어린 시절 누군가에게 오랜 기간동안 납치되었다, 기억을 잃은채로 구조된 전적이 있었음.


어느 날 여주와 흡사한 외모를 가진 여자애가 나타나 자신이 이 집의 진짜 친딸이라 주장하고, 얼마안가 여주는 평민의 딸이며, 기억 상실도 거짓말이라고 증언하는 사람까지 나타나자 아버지와 오빠에게 냉대를 받으며 상황이 여주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됨.

결국엔 자신의 결백과 자신이 친딸이란걸 증명하기 위해 가문에서 보관중인 성배에 손을 대는데, 성배가 찬란한 빛을 내며 가짜에게 반응하는 순간과 달리, 미약하지만 흐미한 빛을 내며 자신에게 반응하는 성배의 모습에 결백은 커녕 흑마법사로 오인 받으며 이단심문소에 끌려가게 됨.

혹독한 고문을 받으면서도 계속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던 여주였지만, 가족이라 믿어온 아버지와 오빠의 강행으로 인해 철전지 원수끼리도 서로에게 사용하는걸 꺼려하는 흑마법판별 검사를 받게 됨.

신관이 흑마법사로 의심되는 사람의 몸에 신성력을 강제로 주입하여 흑마법의 흔적이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엄청난 고통을 동반하는 이 판별검사로 인해 여주는 온몸에 혈관 하나하나가 불타오르는 듯한 고통을 받아야만 했고, 결국 흑마법사가 아니란건 증명했지만 여주는 신관에게 신의 자비를 구하며 제발 자신을 죽여달라며 애원할 정도로 완전히 무너져 버림.


여기까지가 기억하는 내용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소설제목을 몰라서 찾을수가 없는데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