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노라는 말이 있다. 보르노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말임. 저속하니까.

근데 이번 최고의 이혼을 보면서는 딱 그생각이 들더라.

원래 최고의 이혼은 

흠 있는 두 남녀 (혹은 네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여가는 과정을 드라마로 그린 작품이라고 생각함.

그래. 뭐. 좋아. 휘루. 석무. 좋다 이거야.

근데 시발 계속 보는 내내 불편했던, 쓰잘데기 없는 휘루 여동생 씬이 거슬리더니

기어코 이번 편에 와서 

"모텔에서 합의 없이 젝스를 시도했으니 강간당한 거 같았어 ^^!"

이 멘트 "강간!!!!!!"아주 소리를 지르는데

아니씨팔 원작에 있지도 않고, 쓸데가리 하나조차 없는 장면을 왜 쳐넣냐고.

안그래도 요즘 성 문제 시끌시끌한 판에.

그것도 씨팔 꼭 남자만 개 쓰레기 범죄자새끼로 묘사되면서,

내용에는 아무런 중요점도 없고.

그렇다고 속시원하고 유쾌하고 즐겁냐? 그딴것도 아니고.

아들래미(시발ㅋㅋ)가 애미 속옷사진 몰카 찍어 올리니까.

남편이 "남자애들 다 그러면서 크는 거지~" 이지랄멘트. 

아이고 애비충~ 한남유충~둘다 개좆병신입니다.

뭐 이런 걸 표현하려고, 저러한 장면을 집어 처넣은 건가?

그것도 ㅆㅂ 슬슬 11~12 궤도 올라갈때 의도한 것처럼 처뿌려대네.

애정갖고 사랑갖고 보는 작품인데,

진짜 최근편에서 너무 불쾌하다.

물론 내가 씨발 좆같은 원작충이라 그런면이 없잖아 있을 거임.

근데 대체 저딴 장면은 누구들 좋으라고 처넣은 거냐고 씨발련들아.

아 드라마 보고나서 기분 개더러운 건 또 처음이다.

좆같네 페미니즘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