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튼 기사단 박스 세트(튜튼 기사x3 종기사x1)와

성삼위 박스 세트(성삼위x3)

그럼 저 둘이 왜 우선적으로 추천되는지, 저 둘로 무얼 할 수 있는지 대략적으로 써보면

일단 각각의 박스 모두 포인트는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60~100포인트 정도라고 보면 됨

기존 액션팩에 저 두 개 박스 가운데 하나만 있어도 300포 게임이 충분히 가능해진다는 거지 ㅇㅇ

사실 제일 좋은 건 저 둘을 한 번에 사는 거지만

하나씩 산다고 한다면

각각 기사단에 맡게 되는 역할이 달라짐

튜튼 기사단은 적진을 직접 돌파로 뚫고 들어가는 공격수들임

보통 튜튼 기사 셋을 하리스 파이어팀으로 묶어서 사용하거나

둘에 와일드 카드 하나(정의 기사나 산티아고 등)를 끼워넣어서 사용하는데

6-2라는 우월한 기동력과 뛰어난 닷지 능력을 살려서(보통 보병들은 4-4임. 즉, 첫 숏 오더에서 2인치를 더 갈 수 있다는 건데 저 2인치 차이가 상당함)

적의 포화를 피해가며 or 적의 방어진을 직접 공격으로 돌파해나가는 역할임

기사단을 시작하는 뉴비들이 생각하는 '기사단'의 이미지에 어떻게 보면 가장 부합하는 모델들이라 할 수 있음

- 튜튼 기사단 사면 딸려오는 종기사(오더 서전트)는 해커로 쓰는 등 여기저기 쓸 데가 많은 모델임

성삼위는 튜튼 기사단과 정반대로

정면 힘싸움이 아닌 측방에서의 공격을 맡는 모델들임

히든 디플로이먼트(모델이 완전 투명한 상태로 배치가 되어서 어디에 있는지 상대가 아예 알 수가 없음)와 인필트레이션(맵의 중앙지점까지 배치가 가능함)

을 활용해 애당초 전장 깊은 곳에 잠입해 있다가 비밀리에 기동해서 각종 공작임무를 수행하는 게 성삼위 요원들임

성삼위들의 주된 임무는 기사들이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틈을 만들어주는 건데,

저 틈을 만들어주는 역할이 기사단 전체로 봐도 굉장히 중요함.

기사단의 기사들은 분명 우월한 능력치를 갖춘 고성능 모델들이지만

너무 정직한 힘싸움에 특화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음.

그러다보니 적들이 작정하고 방어 준비를 철저히 해두면 아무리 기사들이라도 뚫고 들어가다가 죽어나가기 십상이라는 거임.

그래서 기사들이 적진으로 치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방어선에 찌르고 들어갈 틈이 필요하고

그 틈을 만드는 게 바로 성삼위를 비롯한 각종 공작 모델들의 역할임.

기사단 액션팩에

튜튼을 사서 돌파 능력을 강화하거나

성삼위를 사서 틈을 찌를 비수를 갖추거나인데

처음 말했듯이 아싸리 둘 다 사는 게 제일 좋기는 함

액션팩과 튜튼, 성삼위를 갖췄다면

그 다음으로 고려되는 건 멘도자와 다트라고 생각함

멘도자와 다트 둘 다 전진배치 능력을 갖추고 있는 캐릭터 모델들인데

멘도자가 튜튼 계열의 돌파 캐릭터라면 다트는 성삼위 계열의 공작 캐릭터임

멘도자는 우월한 능력치 + 미메티즘(-6)을 통한 방호 능력 + 컨티뉴어스 대미지(공격이 불속성이라 적이 아머 세이브를 성공할 때까지 계속 대미지를 줌)라는 막강한 공격능력을 모두 갖춘 강력한 모델임.

적진에 성공적으로 파고들기만 하면 엄청난 깽판을 칠 수 있는 모델이지만

그만큼 포인트가 비싸서(55 or 57) 300포 아미를 짤 때 다른 기사들과 멘도자 중에 뭘 쓸 것인가를 놓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됨

다트는 카모플라쥬와 클라이밍 플러스, 여기에 E/M수류탄(태그나 중보병을 마비시킬 수 있는 전자수류탄 정도로 생각하면 됨)과 기사단에 귀한 편인 멀스바(적의 미메티즘을 꿰뚫어 봄)를 갖춘 다재다능한 모델인데

성삼위와 마찬가지로 해킹에 당하지 않기 때문에 + 카모 모델 특유의 잠입 능력으로 적진에 틈을 만들 수 있는 모델임

저기까지 갖추고 나면 그때부터는 그냥 취향에 따라 조금씩 사 모으면 된다고 보는데

낮은 포인트 대비 높은 기동력과 강한 화력을 가진 리모트들이나 (불릿티어 같은)

8-4라는 엄청난 속도로 적진에 파고드는 바이크 중보병인 몬테사 기사나

판오세아니아의 주인공인 잔느,

잔느와 함께하는 구호기사단 등등임

- 틱발랑은 단종 상태라 구할 수가 없으니 ㅇㅇ...

현재 구할 수 있는 태그로는 세라프가 있는데

태그 치고는 무장이 너무 미묘해서 별로 추천되는 모델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