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칼배송에 하루도 안지나서 받아볼수 있었음
표지가 굉장히 맨들맨들하고 촉감이 좋아서 커버를 씌우고 싶진 않았지만 더러워지는게 너무 싫어서 미도리 L투명커버 씌워줌
이렇게 모서리가 라운딩처리된 노트라 더 맘에 들어 (그래서 커버를 더 씌우기 싫었던 점도 있었지만ㅜㅜ)
실제본 형식인데 책등을 한번 더 본딩한 형태라서 그런지 완전히 일자로 펴지진 않았어
눌러서 펴면 일자로 펴지긴 한다
영상으로 봤을땐 완벽하게 180도 펼쳐지는 줄 알았는데 이부분은 좀 아쉬웠다
이왕 커버를 씌운김에 표지 앞뒷면을 잡지 찢어서 꾸며줌
노트를 써보기전엔 첫장부터 실수할까봐 조마조마한데 다행히도 이번엔 메모패드를 함께 주문해서
메모패드에 시필을 먼저 해보기로 함
메모패드는 일부 찢어서 명함케이스에 담아서 들고다닐수도 있음
40장 정도 들어가있는 사진이야
손에 들었을때 사이즈도 딱 적당하고 좋은듯
각각 다른 잉크에 브랜드별 다른 닙 굵기별로 한개씩 골라서 써봤어
대부분의 펜과 잉크에서 굵기변형없이 원래 닙의 굵기대로 써지는 부분이 맘에 들어
잉크 마르는 속도도 양호함
종이가 잉크흡수하면서 글씨가 퍼지거나 뭉툭해보이게 하는 종이를 갠적으로 젤 싫어하는데 그라필로는 안그래서 맘에든다
그렇다고 갠적으론 코팅이 얇아서 종이가 엄청 부드럽다는 생각까진 안들었어
여러펜으로 써보는 중에 엄청난 번짐이 생겨서 잉크문제인가 했는데 (누들러 아파치선셋, 이로시주쿠 반딧불이)
새 종이에 다시 써보니까 문제없이 나와서 이게 뭐지 싶었음
손기름이 묻은 부분인가 해서 일부러 손기름에 콧잔등기름까지 억지로 짜내서 바른다음 그 위에도 써보았어
그런데 저런 번짐은 안생겨서 미스테리...
손기름의 영향을 전혀 안받는건 아닌데 비세븐처럼 아예 안써지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라 괜찮은거 같아
발색효과도 좋은 종이라고 들어서 나중에 잉크차트도 한번 만들어볼려고해
노트는 줄지인데 맨 앞장이 줄만 안그어진 같은 그라필로 종이인줄 알고
스탬프찍고 만년필로 적었는데 거미줄이 어마무시하게 생겨서 당황했어
앞장에 뭐 적은 사람은 만년필로 적지말길...
8mm 가 아닌 7mm 줄지인 점도 맘에 들었고 노트종이는 메모패드보다도 덜 부드러운거 같은 느낌이 들던데 내 착각인가;;
이정도면 비주얼부터 퀄까지 진짜 밸런스 잘잡힌 노트같다는게 전체적인 내 결론임
맨날 여기저기 낚여가지고 만년필 가능하다고 적힌 개인제작노트만 보이면 샀다가 폐기된 것들이 꽤 있는데 이번 사냥은 성공적이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