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나한테 강력한 최면걸려서 동공 완전히 풀려버리고
얌전해진 냥이는 나한테 최면암시를 받곤 완전히 육체와
정신 모두 내 전용인 노예 암컷호랑이가 되어있겠지.

그럼 냥이는 완전히 나한테 푹 빠져서는 나한테 찰싹 달라붙은채로 그릉 그릉하고 귀여운 소리내면서 얌전히 서 있겠지.

그때쯤에 냥이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호랑이인 자신은 소중한 주인님의 충성스러운 노예이며 자신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호랑이꼬리를 쓸모있게 해주시는 주인님께 무조건 복종해야한다는 인식밖에는 들어있지 않을거야.

그럼 난 나한테 철썩 달라붙은채로 미동조차 하지않는 냥이한테 이렇게 말하는거야.

"야, 냥이."

「네, 주인님♥」

"너한테 달려있는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길다랗기만 하고 굵은 호랑이꼬리 대체 어디에 쓸 수 있는거냐? 대답해봐라."

그러면 냥이는 이렇게 대답하겠지.

「저도...모르겠어요 주인님」

"쓸데없이 굵고 길다랗기만 하니까 거추장스럽잖아."

「죄송해요...」

"흠...그럼 꼬리를 만져서 쓸모있게 만들어줄까?"

「저...정말요???」

냥이는 자기꼬리를 만져준다니까 엄청기뻐하는 얼굴로 묻겠지. 그럼 난 대답대신에 냥이꼬리 한 손으로
붙잡아주고싶다.

냥이는 꼬리 만져지면 \'하핫!\'하고 굉장한 반응하면서 기뻐하다가 이내 황홀한 표정으로 나한테 기대어 온 몸이 축 늘어져버리겠지.

그럼 난 기뻐하는 냥이한테 꼬리 만져지니까 기분좋냐고 묻고싶다. 그럼 냥이는 기분좋다고 대답하면서 행복해하겠지.

"너의 그 쓸모없는 호랑이꼬리 나한테 만져져서 쓸모있어진걸 잘 알겠지? 쓸데없이 굵고 길기만 하니까 말이야."

「네엣♥잘 알게써여♥♥ 주인님♥」

"좋아, 그럼 넌 앞으로 나한테 달라붙어있을때는 호랑이꼬리를 반드시 살랑살랑 흔들도록 해. 너의 그 쓸모없는 꼬리가 할 일이야. 알겠어?"

「네 주인님♥ 주인님께 붙어있으면 쓸모없는 호랑이꼬리 살랑살랑 할게여♥♥」

이렇게 냥이의 상식을 다시한번 개조한 다음에 완전히 되돌아갈 수 없을정도로 나한테 푹 빠진냥이 밤에는 이불대신 위에 덮고자고싶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