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정상결전 끝나고 초신성들 신세계 장면 봐봐라, 벳지는 하늘 블랙홀 같은거에 빨려들어가고 아푸는 멧돼지에게 쫓기다가 하늘을 날고 우루지는 번개섬에 못들어가서 쩔쩔매다가 우산파는 노인 만나고 등 온갖 기상천외한 일들이 일어나

다들 신세계 2부에서는 우리들의 상상력을 훨씬 뛰어넘는 다양한 환경과 모험들이 있고 동료들과 함께 해쳐나오면서 산하 팀들을 넓히고 사황과 싸우겠구나라는 모험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근데 현실은 프롤로그인 어인섬을 지나고 신세계 처음 도착, 그 뒤 스토리는



신세계에 도착하자마자 걸려온 한통의 전화

사무라이가 너무 쎄다 살려줘

사무라이?

와노쿠니의 무사를 말하는거죠

와노쿠니의 무사들은 너무 강해서 세계정부도 못건들고요


오 반갑군 난 사무라이 킨에몬이네

아들 모모노스케를 찾아주게

조로 '사무라이의 전투에 흥미가 생겼어 내가 도와주지'

모모노스케를 찾아줌 그럼 이만


사실 드레스로자에서 동료 칸쥬로랑 헤어져버렸네 도와주게

오오 칸주로 이런곳에 있었군

모모노스케는 사실 도플라밍고를 상대할 비장의 패중 하나지 꼭 지켜주게

칸주로도 찾아주고 모모노스케도 다 지켜줬어 그럼 이만

사실 라이조라는 닌자와 조에서 만나기로 했다네, 데려다주게


조에 도착함

잭 '자 와노쿠니의 무사는 어디에 있느냐'

밍크족들은 무사 한놈 지키려고 1000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가 멸망하고 남녀노소 국민들이 학살당함.

(나라가 개판이 났음에도) 이몸은 킨에몬이네, 라이조는 어디에 있느냐

(무릎을 꿇으면서) 라이조님은.... 무사합니다.

(미소지으며) 오오 그래 무사한가 다행이네!


사실 모모노스케님은 코즈키가 다이묘의 아들이자 우리의 주군일세

아 이건 비밀인데 세계정부가 좆빠지게 없애려는 포네그리프도 우리 와노쿠니가 만들었다 놀랍지?

그리고 모모노스케님 아빠 오뎅님은 무려 해적왕 선원이셨다고

와노쿠니 쇼군이 카이도와 짜고 오뎅님 처형했는데 모모노스케님을 위해 좀 싸워줘라 너희 싸움 잘하잖아.


10억의 강적 잭이 다시 쳐들어 왔습니다

조 '나에게 허가를 내려주세요'

루피 '모모! 난 못해 하지만 넌 할수있어!'

모모 '잭을 무찌르거라 조, 허가하마'

알겠습니다. 슈웅

10억의 현상금이 원킬

역시 모모님은 굉장해 , 오뎅님은 모모님의 이 [힘]을 알고 계셨던 건가..




이게 모험이냐?. 2부가 연재된지 몇년이 됬는데 사무라이 새끼들이 없는곳이 없고
조우편에 와선 밀짚모자 일행을 구석으로 치우고 아예 스토리 중심을 가져감
더 무서운건 아직 사무라이 본거지인 와노쿠니 스토리는 시작도 안했는데 이 지경인거지.

사실상 현재 2부 스토리는 밀짚모자 일당의 모험이 아니라 모모노스케의 쇼군 자리 되찾기라고 볼수 있음
내가 원피스에서 보고싶던건 모험,자연,동료,강적이 있는 해적만화지 쇼군이니 다이묘니 하는 일본 사극이 아니라고 씨발
이게 1,2년 잠깐의 한 에피소드면 말을 안해, 2부 시작하자마자 기어나와서 내내 꼽사리끼고
작가는 설정 놀음에 빠져 이놈에게 온갖 중요한 설정 다 쑤셔박으니까 문제지



지금 빅맘편은 사무라이랑 관계가 없다고? 만약 2부가 사무라이 없이 독자적으로 (동료끼리 모험하면서 산하 넓히기) 진행됬으면 상디가 협박당해 빅맘쪽으로 가자마자 동료들 전원 쳐들어가고 산하 까지 전부불러 사황 빅맘 해적단 vs 밀짚모자 대선단 + 징베라는 역대급 스토리 나올수 있었음,

하지만 현실은 조로,우솝,로빈,프랑키는 상디가 죽던말던 사무라이들이랑 먼저 와노쿠니 가겠다고 하고 루피는 반쪽짜리 전력으로 들어가서 쳐발리고 도망치고 상디가 케잌 만드는거 기다리는 신세.





이제 울고있는 동료를 위해 아론 해적단과 다들 싸워주고, 정부에 잡혀간 친구를 위해 모두 기차끌고 쳐들어와 함께 세계정부에 싸움을 걸던 밀짚모자 해적단은 죽었어

지금 남아있는건 전 로저 해적단 쇼군 오뎅님의 아들 모모노스케님에게 여자는 알몸과 가슴을 바치고 남자는 그분의 권력 탈환을 위해 싸워주는 노예새끼들만 남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