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결심하면 가장 먼저 바꾸는 건 식단이다.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를 줄이고, 저칼로리이거나 건강식으로 알려진 음식들로 접시를 채우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큰 함정이 숨어 있다. '건강하다'는 이유로 무심코 선택한 음식들 중 일부는 실제로는 다이어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체중 증가를 부추길 수 있다.
특히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라면 경계심이 낮아지고, 양 조절 없이 자주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그런 음식들이 혈당을 급격히 높이거나, 식욕을 자극하거나, 체내 지방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본격적인 운동이나 식이 조절을 해도 체중이 줄지 않는 이유, 어쩌면 '의외의 음식'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다이어트를 위해 일부러 선택했지만, 알고 보면 살을 더 찌게 만드는 음식 네 가지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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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보카도 – 지방은 좋지만, 결국 지방이다
아보카도는 건강한 지방의 대표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혈관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다이어터들의 아침 식단 단골로 떠오른 음식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지방'이라는 속성이 칼로리와 직결된다는 점이다. 아보카도 한 개에는 평균 250~300kcal가량의 열량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밥 한 공기 수준과 맞먹는다.
특히 허기를 채우기 위해 반 개 이상을 매일 섭취하거나, 토스트·샐러드와 함께 곁들일 경우 전체 식사의 칼로리가 높아져 다이어트에 역효과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아보카도는 지방 비중이 높은 만큼 포만감이 오래 간다고는 하지만, 고열량 음식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건강한 음식이라는 이유로 무한정 섭취하기보다는, 주 2~3회, 4분의 1개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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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뮤즐리 – 식이섬유보다 먼저 봐야 할 당 함량
곡물과 견과류, 말린 과일이 혼합된 뮤즐리는 '클린 이팅'의 대표 메뉴로 손꼽힌다. 장 건강에 좋고 포만감도 높다는 이미지 덕분에 다이어트 아침식사로 자주 선택되지만, 정작 문제는 여기에 포함된 당분이다.
특히 말린 과일에는 생과일보다 몇 배 높은 농도의 당이 농축돼 있고, 제조 시 설탕이나 시럽이 추가되는 경우도 많다. 여기에 곡물 베이스의 탄수화물까지 더해지면, 당 흡수 속도가 빨라지며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유발한다. 이 과정에서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결과적으로 지방 축적이 쉽게 일어난다.
뮤즐리를 선택할 때는 원재료 목록을 반드시 확인하고, 무가당·무첨가 제품으로 양을 최소화해야 진짜 '건강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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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통곡물 크래커 – 혈당 지수보다 실질 탄수화물이 문제
다이어트를 하면서 기존의 흰 빵이나 과자를 끊고, 대신 통곡물로 만든 크래커나 베이커리 제품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포만감도 뛰어나다는 점에서 '건강 간식'처럼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고탄수화물 식품에 해당한다.
특히 상업적으로 가공된 통곡물 제품은 단순히 밀기울이나 통밀가루를 약간 섞은 정도인 경우가 많아, 혈당 반응을 크게 다르지 않게 만든다. 여기에 식감과 보존성을 위해 기름이나 소금, 설탕이 첨가되며 결과적으로 고열량 가공식품이 된다. 실제로 크래커 5~6조각만 먹어도 밥 반 공기 수준의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무심코 간식처럼 챙겨 먹는 통곡물 크래커가 식사보다 더 많은 열량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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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플레인 요거트 – '무가당'도 지방 함량을 무시할 수 없다
다이어트 식단에 빠지지 않는 플레인 요거트. 무가당 제품이라 당 걱정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또 하나의 함정이 있다. 바로 유지방 함량이다. 특히 진한 풍미를 가진 그릭 요거트나 농축 요거트는 지방 비중이 일반 요거트보다 훨씬 높고, 컵 하나에 10g 이상 지방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
단백질이 많다고 해서 지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이런 요거트를 매일 아침마다 꾸준히 섭취한다면, 지방 섭취량이 누적되며 체중 관리에 방해가 된다. 여기에 견과류, 꿀, 그래놀라 등을 곁들이면 열량은 더 이상 '다이어트 수준'이 아니다.
요거트를 선택할 때는 단백질 비율과 함께 지방 함량을 꼼꼼히 확인하고, 가급적이면 저지방 또는 탈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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