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갤러리에 따르면 앞발 스텝+뒷발 나가면서 빠박하는 것은 맨손에선 볼 수 없는 원거리용 스텝이라 도저히 맨손기술이라 볼 수 없다고 한다

(사실 나는 아직도 쿵! 빠박이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 그냥 최소한 내 이해는 밀어걷기 후 보통걷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격투가 겸 유명 해설가인 김대환 관장에 따르면 거리 좁히는 용으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

쿵

(스윽)

빡!(빠박)

키가 작은 마이클 타이슨은 뒷발이 나가는 펀치로 거리를 좁힐 수 있었고 mma에서도 먼거리를 좁히기 위해 썼다고 한다.

실제로

쿵!

스윽 (계족?)

빵(빠박)

이런 식으로 펀치-발 순으로 걷는 스텝을 쓰기는 했다.

이거보고 그냥 제자리에서 펀치했는데 중심이 쏠리니까 앞으로 걷는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https://youtu.be/m1KA9LMmt0U?si=O6jYs8rcoShPn3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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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토의 형(동생이랑 닮아서 해깔렸다)에 따르면 저런 펀치는 1. 주먹->발인 경우도 있고 2. 발=주먹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냥 운용이라고 봐도 될듯

형의권사 회고록보면 다른 권은 그래도 몇년은 익혀야 사람을 때리는데 형의권은 1년? 3년?(정확하진 않다)만에 사람을 때려죽이니 주먹자랑하다가 패가망신한 사람이 많다고 한다

즉, 최소한 당시 형의권사는 맨손으로 싸웠기는 했다고 볼 수 있다.

이 회고록이 잘못되었다면 1. 그 형의권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2. 아니면 창이 너무 익숙해서 맨손(..)이라 말하고 있는 것 중 하나일 것이다.

솔직히 나도 옛날 권법가들이 현대 mma처럼 싸웠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옛날 복서나 무에타이처럼 적당히 못 싸우고 적당히 일반인보다 강했을거 같다.

ps. 권법이 창이 무거워서 집에 두고 다니고 대신 연습한거라는 썰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무술을 배우면 모든 숙식을 스승이 맡았다고 한다.(전국시대 식객이나 다름없다) 즉, 요즘처럼 단순히 기술만 배우는게 아닌 일종의 도제관계였던 셈이다. 딱히 창을 들고 집과 도장을 왔다갔다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