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도장다닐때 친구가 갈쳐준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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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8

일본에서 도장다닐때 친구가 갈쳐준것들 앱에서 작성

우주로봇킹죠

2019.04.17 16:54:19

조회 803 추천 0 댓글 3

교토 근교의 영춘권 도장을 다녔음

영춘권과 홍권을 하는 도장이고 선생님은 황순량노사님-원염강노사님 계열.

거기서 한국,일본 하프인 친구를 만났음

나이도 같고 한국어 배우고싶다길래 친구먹고 같이 라면먹으러 다니고 그랬는데

이친구는 홍가권 이전에도 여러 무술을 경험했고,또 본인이 길이나 학교에서,대회에서 싸운 경험이 많았다고함

(스트리트 파이트 경력은 쉽게 믿을수 없겠지만,같은도장 킥복서랑 스파링하는거 보면 절대 허세는 아니었음)

그친구한테 노상에서의 실전에 대해서 여러가질 물어보고 답변 들었던걸 정리해봄

그 친구 한명의 의견이고 또,단순한 싸움경험일 뿐이니 이곳 선배들 견해랑은 또 다를수 있음

1.날붙이

그 날보다 긴 도구를 들고 휘두르는게 낫다고함 의자같은거.

또,전문적인 칼동작을보여주는 사람보다,마구 휘두르는 초짜가 몇배는 위험하다고.또 의외로 호신술이 쓸모없진 않음 최소한 죽을확률은 확실히 낮아진다고함.특히 복부공격에 대해서.

2.그래플링

길에서 싸우다보니 전문적인 그래플링 기술을 걸어오는 사람도 없거니와 옆에있는 물건으로 찍고 탈출하는경우도 많다고함. 또,길에선 일단 유도기술이나 레슬링에 걸리면 땅에 처박히고 끝날수 있어서 누운기술까진 안간다고...그리고 어설픈 태클보단 숙련된 타격이 훨씬 이길확률이 높다고함.

3.급소공격/반친

눈찌르기의 경우 만화처럼 브이자로 찌르는게 아니고 밑에서 손가락을 올려서 눈구멍에 걸어내린다고함

본인도 당했는데 그냥 고개 뒤로 당겨서 피하고 이마좀 까지는걸로 끝났다고...

또 고환공격은 쉽게 막히고,여타 다른 급소는 그냥 주먹이나 손날같은부분으로 가격하는것이 손끝이나 손가락보다 효율적이라고함.

애초에 경기가 아니라 반칙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쓰려고하기때문에 더 대응하기 쉽다고...

또,옷소매나 깃,머리카락을 잡는경우가 많음.앞손으로 소매나 손목을 잡고 공격하니까 확실히 좀 당황하게됨

4.스탭

일단 땅부터가 평지가 아니고 턱,돌부리 계단 이런것때문에 복싱이나 가라데경기의 그 움직임보단 그냥 허리를 가만히 두고 최소한의 풋워크만 나온다고함

경기처럼 움직이는건 추천하지않는다고.

5.실전성이 있는무술

킥복싱,복싱,유도,고주류/극진공수도 이 거 네개를 오래 했고,소림사권법,형의권,태극권도 했다는데

일단 킥복싱보단 복싱이 더 쓸만하고,홍가권이나 영춘권이 태극권,형의권보다 빨리 써먹기 쉽다고함.

특히 중국무술의 손동작,콤비네이션이 펀치를 막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설명해줌.공수도 수련자라 홍가권이 잘맞기도 하다는 모양이고 여튼 실제로 복싱 하다온 다른분하고 홍가권으로 스파링 하는거 보니 설명이 됨.

특히 인상적인게 패링마냥 툭툭 쳐내는걸로 거의다 막아지더라.

아 그리고 맨주먹으로 얼굴 함부로 치면 손 나간다고 손바닥으로 치라고함.쿠도 공수도쪽 오래한사람 말고 복서나 킥복서는 잘못치면 좆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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