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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무술 VS MMA

ㅇㅇ(211.171) 2019.07.07 11:32:29
조회 803 추천 3 댓글 19
														


중국무술의 실전성에 대한 말이 계속 나오고, MMA VS 중국무술 관련 영상이 유튜브에 자주 뜨면서

뭔가 중국무술의 실전성에 대한 조롱들이 많이 나오는데, 중국무술이 MMA에 비해 실전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에 대해 내 개인적인 생각은....

(일단 태극권,형의권,팔괘장 같이 늙어서도 어느정도 전투력을 발휘할수 있는 내가권은 제외하고)


첫재:   무술(격투술)에서 첫째는 담력, 둘째는 힘, 셋째는 기술이라는 말이 있음

    특히 힘이 뒷받침되지 않는 기술은 실전에서 먹힐수가 없음.

    죽기살기로 체력과 힘을 키우고 심지어 약까지 먹어가며 근력을 키우는 MMA 선수들이 많은데, 삐쩍마르고 작은 동양인 중국무술 수련자가

   MMA 수련자를 상대하기란 쉽지 않음. 평균적으로 보면 MMA 선수가 중국무술 수련자들보다 체격이나 힘에서 훨씬 뛰어난 경우가 많음

힘과 체격에서 중국무술 수련자들이 MMA 선수들보다 열세임.

 

 힘과 체격에서 열세면... 기술이고 뭐고 안먹힘.


둘째: 실전에서는 간결하고 단순한 기술이 유효함. 복싱,킥복싱,극진공수도,MMA 등의 무술의 특징은 초식(?)이 단순하고 단순한 여러 기술을 콤비네이션으로 섞어서

        사용하고, 단순한 기술을 입에 단내가 나도록 연습함. 실제로 피가 튀고 살이 튀는 격투 상황에서는 사람이 어느정도 긴장하기 마련이고 

     긴박한 실전 상황에서 수십가지 기술을 사용할 틈이 없음. 결국 단순한 기본기와 그 기본기를 섞은 콤비네이션을 실전에서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도록

     수련하는 복싱,킥복싱,극진 등이 실전에서 강한면이 있는것도 사실임. 반면 중국무술은 초식이 복잡하고 실전에 적용허기가 참 어려움(매화당랑권 수련자가 

    초식이 복잡하고 많아서 배우기 힘들다고 이야기 하는걸 봤음)


셋째: 중국무술 수련자들은 실전과 가까운 풀콘텍트 스파링 경험이 MMA 수련자보다 부족함...

       중국무술 하는 사람은 자신보다 체격이 좋은 타무술(복싱,킥복싱,극진,MMA) 수련자와 많이 붙어보고 경험을 쌓아야 하는데 그런게 없음.

      내가권을 제외하고 이야기 하겠다고 앞에서 이야기 했는데, 일단 태극권 이야기를 하자면...


    태극권 수련자들을 보면, 같은 태극권 수련자끼리 추수를 하면서 발경으로 날려버리는 수련은 자주 하지만, 풀콘텍트 격투 훈련은 안함.

    태극권은 대단한 무술임은 인정하지만, 빠르게 풋워크로 이동하면서 로우킥을 날리고 펀치를 날리는 타문파와 거친 스파링을 해본 경험이 적음.

    이러니 MMA와 싸울때 털릴수밖에...



 요약하자면,  (1) 중국무술 하는애들은 MMA 선수들에 비해 힘과 체격에서 너무 열세다  

                    (2) 실전에선 100가지 화려한 초식보다 몸에 완전히 베인 단순한 기술이 효율적이다. 중국무술 초식은 복잡하고 어렵다

                   (3) 중국무술 하는애들은 격투기 하는 애들과 피터지게 풀콘텍트 스파링을 하며 기격 감각을 익혀야 하는데 그게 없다.


 

중국무술이 조롱거리가 되고는 있는게 안타깝다. 그래도 영춘권 수련자로서 난 중국권술은 가치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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