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초보라는 단어를 쓴 것 때문에 혼난 거 같은 기분인데....

실제 플레이 시간으로 봐서는 그렇다고 생각하고 한참 멀었다고 생각해서...ㅎㅎ

아, 그리고 공원 사진을 계속 올리고 싶어서, 고정닉을 만들었어! 앞으로 자주 올릴게

각설하고,

도시 컨셉으로 공원을 시작한 이유는, 우선 내가 연휴 때 말고는 이렇게 게임을 오래도록 잡고 있을 시간도 부족하기도 하고,

평소에 모던한 건축에 더 관심을 많이 가졌으니, 테마파크에 흔히 존재하는 중세시대, 사막, 정글.. 등의 복잡한 테마를 지양하기 위해서였어.

도시 컨셉에서는 건축물을 어떻게 지을지에 대한 생각이 금방금방 나와줘서, 창작의 고통도 줄고, 그만큼 시간도 세이브 됐거든.

근데 도시 컨셉으로 계속 진행하는 것도, 계속 건물이 자가복제 되고.. 건물을 짓다 보니까 외벽만 짓는게 아니라 실내까지 짓고 있고..

그러면서 시간과 노력이 너무 들어가고 있어서.. 공원이 좀 커지면 테밍을 조금 변경해 보려고 해. 아마 다음은 광산+서부 느낌을 지어보지 않을까?

처음으로 파키텍트를 구매한게 아마 얼리액세스때였을거야. 기억은 정확히 안 나는데 2017년 12월 11일에 모드를 하나 구독해 둔 게 있네

그 이후로 깔짝깔짝 하다가 진짜 이제서야 제대로 게임을 해보는 것 같아. 뭔가에 이렇게 집중할 수 있으니까 되게 행복하다.

지난 번 사진 올렸던 것 이후로 조금 발전한 공원 사진 올려볼게 ㅎㅎ

현재 기준 공원 전경.

내가 도시 컨셉이라고 생각해놓은 구역은 거의 다 채워졌어 (아래쪽 보도 사이에 비어있는 공간만 채우면 끝.

기존 단순한 건물과는 조금 다른 건물로 테밍한, 새롭게 추가된 스탠딩 코스터

자동차 쇼케이스를 컨셉으로 제작해봤어. 반짝반짝한게 이쁨

와일드마우스 코스터 건물 입구에, 놀이기구 이름이 없었는데 추가해주고

중간에 있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모노레일 기구도 하나 뒀어. 나도 타고싶다 저건

처음 만들었던 코스터에 캣워크도 좀 추가해줬고, 트랙에 조명도 좀 설치해줬어.

호수공원 중간, 모노레일을 지으면서 기존 나무들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겹치지 않도록 나무 위치 모두 수정

스탠딩 코스터 건물의 낮 모습.

파격적인 색상을 칠해봤는데.. 흠.. 나쁘진 않네

이 건물은 지으면서 실내부터 차근차근 층별로 건설하고 마지막에 외벽을 둘러서 생각보다 너무 오래 걸렸어.

현재 기준 전체 공원 레이아웃

스탠딩 코스터는 탑승 시간은 짧지만, 그래도 공원의 도시 구역 사이사이를 지나다니면서,

약간의 에어타임과 함께 공원 시설물들에 머리를 부딪힐 것 같은 느낌을 받을거라, 꽤 재미있을 것 같긴 해.

실제로 도시 테마 구역 문주에 머리를 박고 있길래, 문주 디자인도 일부 수정했어.

여기까지 봐줬으니, 고맙고

종종 시간 날 때마다 업데이트 해서 한번씩 올려볼게.

고마워! 모두 즐거운 연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