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 본편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1385440355&searchtext=anbennar

깃발 추가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2058572006&searchtext=anbennar

0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ome&no=750807

1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ome&no=750930

2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ome&no=75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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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에게는 나이를 먹으면 완고해지고 머리가 굳는다는 말이 있다. 우리 드워프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

오히려 늙어갈수록, 드워프는 현명해지고 지혜로워진다.

"대장님, 방해해서 죄송합니다만,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서쪽 산맥에서 미스릴 광산을 점거하고 있는 고블린을 발견했답니다."

"마침 빚도 쌓여있었는데, 잘 됐군. 전사들을 모으도록."

"예!"

"성지의 개종도 끝났습니다. 이걸로 전사들의 사기가 증가할 것입니다."

"덕분에 쉽게 끝났군. 뒷정리를 마저 하도록 하지."

"베르칼 바즈크론의 수리가 끝났습니다. 또한 탐험가들이 북서쪽에서 우리 동족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그 쪽으로 도망친 피난민들이 살아있었나… 크기로 보아하니 주변의 그린스킨들을 모조리 족친 모양이군."

"예, 너무 커졌기 때문에 바로 봉신으로 삼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까울 따름이군. 제국을 재건하기 위해선 우리는 통합되어야만 하거늘."

"나중을 위해서 일단 첩보망부터 만들어 놓겠습니다."

"점령한 지역을 안정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재는 자금이 부족해 홀드의 재건이 불가능하니 일단 개종부터 진행하겠습니다."

"말하기 무섭게 반란이 일어났군. 함락당하면 홀드가 더 크게 망가질테니 빠르게 진압하도록."

"첩보망 구축이 완료되었고, 저들을 경쟁자로 선포했습니다. 이제 강철과 피의 대화를 나눌 시간입니다!"

"모두 돌격!"

"현재 우리 군의 규율이 나빠진 상황이니 되도록 전투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공성은 우리가 더 빠르니 금세 끝나겠군."

"이런… 전쟁 점수가 약간 부족하군."

"한 번 정도만 더 싸우면 되겠군요. 마침 코앞에 분대가 보이니 저걸 잡아봅시다."

"쉽군."

"이제 우리는 열강 자리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저들이 금세 따라올 것 같군요. 빠르게 확장하지 않으면 곧 저들에게 따라잡히고 말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음 전쟁에서 속국화시켜야겠군. 우리만으로는 이 드넓은 산맥을 개척하기가 힘들 것이다."

"따라서, 봉신들을 관리하기 쉽게 우리의 영향을 강화시켜주도록 하자."

"현명한 선택입니다."

"좋아, 일단 점령지들을 관리하기 위해 행정에 힘을 쏟아야겠군."

"그리고 무역도. 무역 중심지가 있는 홀드를 점령했으니 부를 끌어올 수 있겠지."

"그나저나, 이제 왕국의 재건을 선언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우린 세 채의 주요 홀드를 가지고 있지만 역시 정통성으로 따지면 암르디르가 재건되었다는 게 제국 부활의 신호탄으로 보일텐데요."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

"무엇입니까?"

"현재 우리의 수도를 개발해 무역 중심지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더욱 효율적으로 홀드를 성장시킬 수 있겠지."

"알겠습니다. 조금 아쉽군요."

"일단 미스라둠Mithradhum 의 재건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름에서부터 미스릴이 풍부하다고 광고를 하고 있었군요. 수입이 꽤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한 오우거들의 교육도 끝났습니다. 뒤떨어진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군요. 보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겠습니다. 이걸로 개척이 더 빨라지면 좋을텐데요."

"개발도 마무리 되었다. 이 공사만 끝난다면 드디어 왕국도 재건…될…"

"대장님?"

"대장님! 정신 차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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