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쉬었다. 아침에 졸음이 그치지 않아서 잤다. 자는데 정말 누가 몸을 누르는 것처럼 느껴져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치만 자고 나니까 정말 살 거 같았다. 누가 보면  4시간만 자면서 공부하는 줄 알겠다.
스쿼트는 정말 좋은 운동이다. 삼시세끼 운동하면서 잘 먹으니까 건강한 돼지가 돼가고 있다. 나중에 시험 끝나면 다이어트 목표로 또 자기계발갤에 글을 써야지. 그리고 수기도 꼭 쓸거다.
여기 들어온 사람들이 전부 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혐오가 만연한 세상이다. 슬프다. 하긴 나는 나 자신조차 혐오하는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걸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내 열등함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리고 이 열등감을 목표성취를 위한 에너지로 쓸 것이다. 가끔은 나 자신한테만 이렇게 못되게 구는 내가 멍청한 거 같다. 왜 그럴까? 다른 사람의 좋은 점만 보고 그 사람한테는 좋은 말만 해주려고 그렇게 노력하면서. 아... 예전에 사귀던 이성친구에게는 나와같은 잣대를 들이댔었다. 그래서 자기 멋대로 살고 노력하지 않는 걔 모습에 시간이 지날수록 정이 떨어졌었다. 매일 불평불만 하면서 바뀌는 건 하나도 없고 얻어먹기만 하는 식충이 같았던 새끼. 아... 이런 말은 정말 어딜가도 하기가 힘들다. 친구들 중에도 이렇게 사는 애들이 많으니까 걔네한테 말할 수도 없고 또 그들의 삶이 그르다고 말할 수도 없으니까... 어쨌든 나는 내가 게으르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아무래도 부모님이 하시는 걸 보면 게으르게 사는 건 용납이 안 된다... 효도하자.  
내일은 평소처럼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