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도 가끔 홈런 욕심내는걸 몇번은 목격했다. 투자자도 마찬가지다. 늘 안타를 치기 좋은 장이 이어지면 홈런도 한번 쳐볼만 하지 않을까 욕심을 낸다. 이는 그리 잘못된 생각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당연히 품는 마음인 것이다. 그러나 다음날 특급투수가 나오는데 평소에 홈런타자도 아닌 타자가 홈런을 노린다면 어리섞은 일일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증시를 가르는 큰 이슈 코스피는 무역전쟁과 반도체 업황일 것이고 코스닥은 jp모건이다. 코스피 위주 투자자들은 무역전쟁 갈등이 해소 됨에 따라 수혜를 많이 누렸지만 대장 삼전이 전고점 저항을 쉽게 넘지 못하면서 다소 지지부진해지려는 모습이다. 그에 비해 코스닥은 아직까지 바이오쪽과 중국 과의 관계 개선에 따른 수혜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코스피와 코스닥이 큰 간극을 유지하는 장은 오래가기 어렵다. 지금은 홈런을 노리기엔 조금 까다로운 장인것 같다. 그나마 출루하기 좋은 자리도 코스닥이라 본다. 시초 공략보단 볼을 잘 골라서 지수가 하락했을때 반등할만한 종목을 공략해보는 것은 어떨까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