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스카이림 드웨머 유적 + 폴아웃 3 워싱턴 지하철 던전 디자인은 역대 오픈월드 게임등 중에서도 탑급이라고 생각함.

세계 곳곳에 위치한 같은 유형의 던전이 저마다 구조와 이야기가 다르고, 전부 한 곳으로 이어져있다는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듬.

그리고 이중에 가장 정점을 찍은건 역시 스카이림임.

스카이림 전역에 있는 웅장한 드웨머 유적의 입구, 엘리베이터 형식으로 작용되어 한번 해금하면 다시 갈수 있는 지상 출구, 블랙리치와 팔머 유적지로 향하는 숨겨진 길.

난 이걸 경험하고 이런류의 게임은 정말 베데스다가 아니면 못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됨.

아쉽게도 폴아웃 4에 와서는 이러한 지하던전 디자인이 사라져 버렸고, 폴아웃 76이랑 스타필드는 뭐...

특히 스타필드는 그놈의 절차적 지형생성 때문에 탐험 장소를 전부 복붙형식으로 만든걸 보고 너무 화가났음..

괜히 폴아웃 3, 스카이림이 베데스다 최후의 명작이라는 소리가 나온게 아닌듯. 베데스다가 초심을 되찾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