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에 올라온 까르디올라는 경기장이 구단 소유인 것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팀 리빌딩에 착수한다. 런천미트, 빡커, 빡대갈, 가젤등 적폐 선수들을 내보낸 까르디올라는 얇아진 스쿼드를 택진, 태너, 땅콩 등을 자유계약으로 영입, 베이커 카시안을 임대 영입, 나도쌔를 재임대 영입하며 든든하게 보강했다. 택진이는 윌드스톤에서 4부 승격에 큰 도움을 줘 갓택진으로 불린 선수였고 테너, 카시안, 나도쌔도 높은 포텐을 가지고 있어 기대되는 영입이었다. 하지만 윌드스톤의 핵심 공격수였던 오록바와의 계약에는 실패해 오-멘을 믿던 많은 팟수코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까르디올라는 가난한 구단이 많은 6부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은 덕분에 이적 예산을 굉장히 아끼며 주요 선수들과 계약에 성공했다. 현란한 옵션질과 일명 '삶기' 기술로 많은 월급을 요구하던 선수들의 월급을 후려치며 왜 자신이 재정관리 능력을 만점으로 받았는지 증명해 냈다. 그리고 지난영국에서(FM2017) 낮은 가격으로 영입해 수십억원에 되팔아 대박을 친 샤쇼아를 찾아내 삶기 시작하며 성공적으로 이적시장을 마감할거란 기대에 기뻐한다.

 그러나 너무 신을 낸 탓일까, 까르디올라는 큰 실수를 하고 만다. 사쇼아를 삶아먹으려다 유소년 육성가에게 유소년 계약권한을 넘겨준 것을  역으로 삶아져 버린 것이다. 사실 이건 택진이 계약때 미리 예견된, 복선이 있었던 것이라고 여러 팟수코들은 후에 말한다. 어쨋든 삶아 먹을 생각으로 덕지덕지 넘치게 붙여준 월급과 각종 옵션들 때문에 잘 관리해온 하로게이트의 월급 예산은 큰 타격을 받게 된다.

<2018년 하로게이트 이적 기록>

<샤쇼와 the 구단절단기의 '그 계약'>

<그 계약에 대한 까르디올라의 반응 링크 (꿀잼)>

 까르디올라의 어이없는 실수에 팟수코들은 한밤중에 호성으로 큰웃음을 터트리게 된다. 하지만 큰 손실에도 까르디올라는 명장답게 노로드 노새영국을 선언한다. 그리고 샤쇼아를 아주 비싼 임대로 생각하자고 자기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정신승리를 하며 마음을 추스렸다. 샤쇼아를 구단절단기로 개명한 까 감독은 이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한다. 구절(구단절단기)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과 큰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계약파기하는 방법이 있었으나 까감독은 이번에도 과감했다. 구절이를 중심으로 한 4231 전술을 만들어 논스톱 승격을 해내서 손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으로 목표로 삼은 것이다. 구단의 순위가 좋으면 샤쇼와에게 재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도 염두해 둔 결정이었다. 어느 팟수코의 직캠 후원으로 적절히 텐션을 올린 까르디올라는 구단절단기의 손에서 구단을 지키기 위한 극강의 4231 전술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인다.

<시즌 7경기째 렉스햄전 4231 전술>

 전술을 어느정도 완성시킨 까르디올라는 리그를 시작하고 시즌 초반 7경기 3승 2무 2패 11점(무 무 패 승 패 승 승)을 기록한다. 그리고 시즌은 어느덧 중반부에 돌입하는데...

to be 컨티뉴드...

(이 글은 현실시간 17-11-19 오후 2시부터 17-11-20 오전 5시 까지 까막 방송중 후반부를 기록한 글입니다. 영상링크 유튜브는 뒷부분 3시간 짤려서 트위치 가야 볼 수 있음.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