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갤에 올려뒀던 밸런스 패치판을 저장해뒀다가 한글패치하여 간만에 플레이

호기롭게 무개조로 진행하였음. 다만 치트를 하나 사용하였는데 모든 강화파츠 5개씩 들고서 시작하였다.

덕분에 무개조지만 나름 편하게 진행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인의 허접한 실력 덕분에 38화까지 진행하였으나 더이상은 무개조로 진행하는 것이

너무 스트레스여서 이 이후는 무기개조 기체개조 하기로 결정.

 38화의 턴엑스를 무개조 플레이의 최종보스로 생각하기로 마음먹고 여기에 기록을 남긴다.

본인 취향 때문에 기체를 갈아타거나 하지 않고 원래 탑승 기체로 38화까지 진행하였다.

(사진은 정보 제공을 위하여 기체, 무기 무개조에 강화파츠는 모두 제거하고 스크린 샷을 찍었다.)

1. 솔레이유 

결국 알파외전은 솔레이유를 쓸 수 밖에 없다. 압도적 성능과 2인분의 알찬 정신기와 지휘관 레벨 4. 너무 강력해서 할 말이 없을 지경.

기본 이동력 7, I필드. 더럽게 강력하기 그지없다. 거기에 재동, 격려, 재동, 보급 이런 A급 지원 정신기까지. 

단점은 졸라리 후반에 나온다는 것. 무기도 나름 강력하여 쓸만하다. 다만 알파외전은 격추수가 늘어날수록 캐릭터가 강해지기 때문에 전함 따위에

격추수를 주는 것은 너무 아깝다. 강화파츠는 EN 회복도 괜찮고 장갑 착용해줘도 좋다. 개조를 한다면 그냥 장갑만 좀 해주면 될 것 같다.

2. 윙제로 커스텀 - 히이로 유이

히이로 능력치는 매우 좋은 편 거기에 제로 시스템으로 강화되기까지 하니까 능력치로는 깔 게 없다. 저력도 있기 때문에 저력 띄워놓으면 잘 맞지도 않음.

맵병기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자리 이쁘게 잡혀있으면 각성 열혈걸고 맵병기 한방 날려주면 스테이지 반은 끝난다. 

문제는 무개조 플레이를 하다보니까 EN이 너무 적다는 것. 덕분에 보급기체를 가장 많이 사용한 유닛. 밸런스 패치 전에는 맵병기 원툴 유닛이었는데

밸런스 패치 이후에는 상당히 강력해졌다. 트버라가 EN을 35씩 먹어서 답이 없어서 강화파츠는 EN늘려주는것을 채용하여 사용했다.

3. 데스사이스 헬 커스텀 - 듀오

무개조니까 생각보다 못피해서 분신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저력도 없고 가츠도 없어서 키우기 좀 빡셌던 유닛. 그치만 빔 시저스가 사정거리가 매우 길고

원호 레벨이 2다보니까 그냥저냥 써먹음. 주력무기인 빔 시저스는 무소모 무기에 크리보정이 40이나 되어서 표기된 공격력보단 훨씬 강력하지만 

애초에 공격력 수치가 너무 낮아서 집중 걸고 잡몹처리 열심히 했다. 실드방어, 베어내기 레벨이 높은데 없는 것 보단 나으나 있어도 큰 체감은 안된다.

알파외전 맵이 워낙 험해서 땅개들이 다니기가 힘든데 듀오는 그나마 가속이 있어서 그나마 다닐만했다. 강화파츠는 공기부양정 하나는 무조건 달아주자.

4. 알트론 건담 커스텀 - 우페이

정의병자. 저력만 띄워놓으면 얘도 또 그럭저럭 버틴다. 그러나 얘의 주력무기인 드래곤 팡은 크리보정이 0이고 EN도 15씩 꼬박꼬박 쳐먹어서 문제.

그치만 교란이 있어서 본격적인 전투가 벌어지는 턴에 교란 조지고 들어가면 아주 편하다. 

내생각엔 드래곤 팡에 크리티컬 보정이 조금 붙어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이놈도 땅깨다보니까 공기부양정 파츠를 달아서 휠체어를 달아주자.

5. 샌드록 커스텀 - 콰트로

구림, 콰트로의 정신기도 구림. 이거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콰트로로 격추수 64를 몰아준다는게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알 것이다. 장갑이 윙 패거리중에 가장 두꺼운데

무개조 플레이를 하면 중반 넘어서부터는 1200의 장갑은 그냥 뭐 녹아내리기 일쑤. 저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가장 후져서 진짜 울며 겨자먹기로 키웠다. 히트 쇼텔은 연출은 좋지만 성능이 별거 없다. 그나마 무소모 무기라는게 위안점인데. 이거 EN먹었으면 진짜 콰토르가 울겠다. 원호 2레벨을 사용하여 원호방어용으로 써먹었다.

6. 헤비암즈 커스텀 - 트로와

윙제로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건담. 긴 사정거리를 이용하여 원호용으로 써먹기 괜찮은 편이고, 죄다 탄수제기 때문에 써먹기가 아주 용이하다. 자리를 잡고 싸워야하는 기체다 보니깐 이동력을 채워줄 수 있는 강화파츠를 착용하면 좋게 써먹을 수 있을 것이다. 맵병기가 있긴 한데 한번도 안써봄.

7. 톨기스 3 - 젝스

윙제로 - 헤비암즈 다음으론 쓸만하다고 생각함. 메가캐논이 EN을 35씩 먹는게 부담스럽다. 나는 EN 늘려주는 강화파츠를 채용해서 사용함. 여기도 윙제로 마이너 버전 비슷하게 써먹으면 된다.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도 좋다.

8. 턴에이 - 로랑

건담 해머로 버텨야 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 파일럿은 가츠가 있는데 턴에이가 컨셉상 HP회복이 꼭 있어야 되는 유닛이라 짝꿍이 안맞는다. 그래서 로랑은 기체를 갈아타서 키우는 편인데. 나는 그꼴 못보지. 사실 별로 할말이 없다. 진짜 건담 해머 성능이 나쁘지 않아서 꾸역꾸역 버텼기에 망정이지 턴에이는 13~14화쯤 등장해서 38화에 강화된다. 씨팔. 단순 스펙으로는 혼이 있고 월광접의 데미지가 가장 높기 때문에 아마도 모든 알파외전의 건담 중에 데미지가 가장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9. 하이뉴 - 아무로

현장 뛰는 지휘관이 꼭 필요해서 아무로 콕 찝어서 키웠다. 밸런스 패치판은 하이뉴가 꽤 강력하다. 핀판넬이 사거리 보정을 받아서 더더욱. 잘 피하고 잘 맞추고 뭐 더 할말이 필요한가? 지휘관 떄문에 아무로 주변에 옹기종기 아군이 배치가 되는데 아무로가 원호가 없어서 아쉽다. 하이뉴 연출을 처음 봤을 때의 그 감동이란...

탄수/EN 배치가 이쁘게 잘 되어있어서 써먹기가 아주 편함. 다만 무개조다보니 하이뉴 얻고 나서부터는 슬슬 맞기 시작한다. 주의.

10. 사이바스터 - 마사키

나는 알파외전의 주인공이 마사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키웠다. 이거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저렇게 능력치 이쁘게 뽑기가 아주 어렵다는걸 알 것이다. 시간 투자를 엄청나게 했다. 문제는 시간투자한 것 만큼 강력하지 않다는 것. 정령빙의 터트리면 기체성능이 빡 올라가서 대충 굴려도 알아서 버텨준다. 사이 플래시는 아주 아주 아주 좋은 맵병기. 입이 닳도록 말해도 아까울 정도. 난무의 태도 연출은 역대 최고라고 해도 무방.

11. 잠지드 - 미오

가츠, 가츠, 가츠가 있다. 귀한 정신기인 탈력도 있다. 강화 되기 전에는 가츠 띄워놓고 초진동권 조지는 방식으로 사용. 강화되고 나서도 역시 가츠 띄워놓고 고로뮤도 마사무네(EN 40)를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이지만 초진동권이 무소모 무기이기 때문에 강화되어도 결국 주력무기는 1칸짜리 초진동권이 될 것이다. 미오 대사가 엄청 귀엽기 때문에 보는 맛이 있다. 능력치가 생각보다 낮아서 좀 아쉽다.

12. 갓데스 - 얀론

키우기 더럽게 어려웠다. 얀론은 격투 / 사격이 골고루 잘 오르는 캐릭터지만 필살기인 화풍청운검이 격투라서 격투로 몰아줬는데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근데 망할 화풍청운검이 EN을 60씩 쳐먹어서 한번 쓰면 고자된다. 준필살기인 킬로릭 스매쉬는 EN 50이다. 이거 밸런스 패치 하시는분이 빼먹었나 싶을 지경이다. 기체 성능도 특별할 것 없다. 저력을 띄워놓고 쓰라고 상정해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얘도 보조 기체 진짜 빨아 쓰느라 힘들었다.

13. 갓데스 - 튜티

그나마 쓰기 편한 마장기신. 사이바스터를 제외하고 제일 잘 피한다. 원호 레벨도 빨리 올라서 하이드로 푸렛샤를 여기저기 뿌려주기 좋다. 격려를 갖고있어서 격려 써주고 뒤에서 원호만 해줘도 밥값하는 유닛.

14. 워커 캐리어 - 지론

이 메론같이 생긴 녀석이 알파외전 딜 top3중 하나임. 최고의 한방딜러. 가츠 띄워놓으면 잘 맞지도 않는다. 기력 알차게 싸았다가 ICBM던지기로 보스킬 따먹으면 끝. 사용법이 어렵지 않고 운동성 위주 강화파츠 달아주고 잘 썼다. 2인승인것도 아주 아주 강점. 강화파츠가 3개나 달 수 있는것도 강점. 

15. 마징가 형제 

마징카이저가 더 강력하지만 사용방법이 같기 때문에 같이 한꺼번에 설명. 알파외전의 진주인공 테츠야가 몰아서 키울 수 있는 시나리오가 많아서 코우지 등장 이후에는 코우지의 성장에 집중하였다. 기체 성능 자체는 카이저의 압승이지만 테츠야가 쌓아둔 능력치로 대충 성능차이를 메우자.  똥캐릭터만 왕창 키워서 그런가 데미지 보정 특수능력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이 두 기체를 써보면서 느낀다 마징파워 없었으면 진짜 당장 때려쳤을것이다. 이 둘은 너무나도 강력하다. 주력 무기인 터보 스매셔 펀치가 무소모 무기라고? 우하하하!! 드릴 프레셔 펀치는 EN5씩 먹는다. 이건 사기야.

16. 보급 유닛

출격수가 빡빡해서 보급,수리가 둘 다 되는 녀석들을 썼다. 강화파츠는 이동력만 덕지덕지 달아줬다.

둘 다 키우긴 했는데 둘중 하나를 키워야 한다면 난 마리를 키우겠다. 보급은 너무나도 편하다.

나처럼 근성 약한 새키들은 알파외전 무개조에 도전하지 말 것

턴에이  잡다가 키보드 부실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