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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vs 닛산(프랑스 vs 일본).... 그리고 르노 삼성...

나스닥QQQ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1.21 21:57:02
조회 183 추천 2 댓글 2
														




카를로스 곤 회장은 구조조정의 귀재로 불려왔다. 


브라질 출신이며, 31세의 나이로 브라질 미쉐린 사장을 역임하기도 할 정도로 경영능력이 좋았나보다... 


이후 96년도에 르노에 스카우트 되며, 르노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그 과정에서 1400개의 계열사를 4개로 줄이는등... 코스트 킬러로써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99년도에는 닛산을 구조조정하기 위해 일본에 파견이 되었다. 


일본에서도 곤 회장의 능력은 뛰어났다. 


닛산에서는 직원 14%를 감원했고, 상당부분의 공장을 폐쇄 시켰다. 


엄청난 구조조정 끝에 적자이던 회사를 흑자로 돌리는등.... 일본 내에서는 신화로 추앙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탈세 구속' 곤 르노닛산 회장, 최대 징역 10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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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카를로스 곤 회장이 체포가 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게 되었다. 


닛산의 내부 감사에서 카를로스 곤 회장의 보수가 실제보다 줄여서 신고가 되었고, 추가로 금융 상품 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가 되었다. 


즉, 탈세 및 횡령을 했다는 이야기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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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닛산은 이사회를 열어서 곤회장을 해임할 것이라 한다. 

르노와 닛산의 지배 구조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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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와 닛산의 연합의 시작은.... 


90년대에 닛산이 부채와 경기 불황으로 무너진 상황에서 르노가 닛산의 주식을 인수하면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탄생하게 되었다. 


닛산의 대주주는 르노이며, 43%의 지분을 들고 있다. 르노의 대주주는 프랑스 정부이며, 전체 지분의 약 28%를 들고 있다. 


마크롱은 르노의 곤회장에게 닛산과의 완전한 합병을 지시했다. 





이같은 지시는.... 마크롱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경제산업부 장관이던 시절부터 곤회장을 압박을 해왔었고,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더욱 강도가 세게 곤회장을 줄곧 탈탈 탈어왔다. 


합병을 지시한 데에는 아무래도... 자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더 유치하게끔 하고자 하는 것이 컸을 것이다. 


아무래도 갈구는데는 답이 없었던지, 곤회장은 결국 백기 투항을 하게 된 것이다.... 






결국 일본에서는 닛산 CEO가 내부감사를 통해 곤회장의 횡령등의 범법 사실을 검찰에 기소했고, 체포가 되었다.... 


여기서 일본 정부와 프랑스 정부와의 대립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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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르노는 일본 닛산 덕분에 살아남는 형국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르노의 순이익은 51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중 절반이 닛산의 배당금으로 올린 이익이다. 


즉, 닛산 덕분에 르노가 사는 형국임 ㅋㅋㅋㅋ 


판매 대수에서도 르노 376만대, 닛산 581만대를 팔았으니.... 


프랑스 대통령인 마크롱의 욕심으로 시작 된 싸움의 끝이 어떻게 끝나련지.... 





여기서 한국 또한 빗겨나갈 수 없는 사실이 있다.... 


바로 르노 삼성이다. 


르노 삼성은 12년도까지 적자를 지속하다가, 14년도부터 닛산의 차량을 생산하게끔 하면서 호흡기를 붙였다. 


특히 르노 삼성 부산공장의 생산의 절반이 상은 닛산의 로그를 생산하고 있다. 닛산 로그는 북미 수출용으로 생산이 되고 있다. 


이같은 부분은 르노-닛산의 얼라이언스를 통해서 가능한 부분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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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삼성의 경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로그 생산 계약이 내년 9월 만료이다. 


얼라이언스가 지속된다 하더라도 생산 물량에 대한 계약은 일본 닛산 공장과 경쟁을 해야하는 구조다. 


그런데 일본은 엔저 덕분에 생산성이 더 좋아진 상황이다. 


한국의 공장은 높은 생산성과 경쟁력을 르노 본사에 알려서 일감을 따와야 하는 상황인데..... 


최근에 강경파 노조위원장이 선출이 되었고, 임금 투쟁을 가하려는 상황이다..... 


특히나 부산공장에 일감을 주기로 전폭적으로 밀어준 것은 카를로스 곤 회장의 입김이 컸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곤 회장이 실각이 되면서 앞날이 복잡해지는듯 하다. 






만약 르노-닛산의 얼라이언스가 틀어지게 된다면...? 


일본 정부 차원에서 르노가 가진 닛산의 주식을 다시 사와서 서로 결별하자고 수순을 밟게 된다면??? 


그래서 닛산 물량을 못가져 가게 된다면??? 


그렇다면 한국 르노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아마도... 대규모 구조조정? 


하청 업체들 줄도산...? 






https://blog.naver.com/sbh123456/2214034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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