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부리기에 앞서 먼저 말할점은

빡친다고해서 절대 나처럼 책 찢거나 태우거나 물에 담그거나 하지 말란거다

태우는건 잘못하면 방화죄에 걸리고, 찢을때 기분이 좋을거라 생각했지만 굉장히 더러웠다

일단 초여명에서 나온 겁스는 다 가지고 있고, pdf 판도 있지만 pdf판은 인증없이 그냥 지웠다.

내가 책을 찢은 이유는 뭔 미사여구를 붙이던간에 일단 기분이 더러워서다. 뭐 미화하고 그럴생각없다

tr, 웹툰, 성우, 동인, 일러레, 폰겜, mmo등 다방면으로 덕질을 하고 있는데

최근 몇일사이에 내가 빠는 국내 서브컬쳐계가 전부 폭탄을 맞았다

덴마와 초여명은 다를줄 알았지만 뭐... 결과대로.

앞으로 나는 국내 tr쪽에서 살 생각은 없고, 지금 진행중인 or팀에서도 분위기가 안좋아서 겁스말고 다른 룰로 바꾸자는 얘기가 나왔다

아마 아리안로드나 dx3로 넘어갈듯, 아니면 제작중이던 자작룰을 시험삼아 돌려보던가

거의 대학생때부터 지금까지 8년간 겁스로 or을 했지만...

음...

오늘 사건으로 좋은 추억들이 전부 변질되어버렸다.

초여명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웹툰계에서 보여준 '업계 싸고돌기, 친목질' 행태를 보면

아마 이쪽도 독자들 생각하는건 마찬가지일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뭐, 우매한 새끼라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어쩌겠나.

난 그런걸 모르고 tr잘되라고 후원하고, 출판본을 구입해서 했으니 이렇게 해서라도

내가 후원한 돈이 극단주의 남성혐오 사이트 옹호에 쓰인 일을 없었던 사실로 만들고 싶었던거다

실제로 없어지진 않지만.

초여명이 실제로 '업계 싸고돌기, 친목질' 행태를 전혀 하고 있지않다?

그럼 걍 나혼자 쇼한거고.

아무튼 구질구질 변명했는데 나처럼 빡친다고 책찢거나 불태우거나 하지마라

아마 턀갤러들이든, tr 업계사람이든 "ㅋㅋ병신찐따새끼 진짜 태웠네" 라고 생각할테니까.

오랫동안 함께 한 or팀원과의 추억에 잡음이 끼는게 싫어져서, 그냥 자기만족으로 찢었고.

암튼 턀갤러들은 즐겜해라 ㅅㄱ

ps : 분서한다 해놓고 분서는 안했으니 병신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