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턴만에 매어/매어 귀네드 끝.

풀군단만 11군단에 턴골도 막대하고, 식량도 넘쳐나서

세계통일도 하려면 금방 할거같지만 궁극적 승리 끝내니까 되게 현탐오는듯.

워낙 귀네드 국력이 막강해서 그런가 노르망디+노스+데네 다 토벌할동안 시비거는 애들이 없어서 좀 편했음.

아일랜드는 노스가 하나 먹어서 거기 정리하러 간거 말곤 완전 다른 동네 느낌이었고.

종속국들이 땅 먹고있는거 좀 거슬리긴 한데, 차마 무서워서 배신도 못때리고 있는 애들 조지기도 그렇고...

정복왕 아나라우트가 60세까지 전장을 헤치며 기반을 다지다가 전사하고,

그 뒤를 이은 장남 세레딕이 재능이 아주 뛰어나서

분할상속과 형제들간의 싸움으로 약해졌던 귀네드가 아나라우트-세레딕으로 이어지는 뛰어난 군주들로 강대국이 된거같은 느낌도 들었고.

도끼병과 부하들을 먼저 생각함 트레잇을 달고나와서 도끼병과 검병 유지비를 엄청 저렴하게 쓸 수 있었고,

초중반 유지비가 빡셌을때 유지비 절감 트레잇 달고있는게 재정에 꽤나 큰 도움이었음.

재능있음 트레잇까지 달려서 기분도 좋았고, 피에 굶주린 트레잇에 영웅심까지 겹치니까 애들이 불굴 수준으로 패주를 안함.

다른윈과 루드뤼트, 대전사 만렙에 지휘 만렙, 풀 영웅심까지 겹친 장군 근위대의 스펙이

기병 2부대급 물량인 120명 수준에 방패와 장갑도 엄청나고, 사기는 불굴 수준에

근접전 스킬이 3자릿수라는 정신나간 스펙이라

세레딕이 뒷면 차징만 하면 허스칼이고 뭐고 갈려나가는게 무슨 햄탈하는 기분이었음.

귀네드가 초반은 지형 위치도 다굴맞기 딱 좋고, 외교 상황도 구려서 조금만 실수해도 선전포고를 엄청 당해서

여러번 리트했었는데,

안정화 되고나서부턴 장궁병과 위셸우르, 단단한 창병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로스터에

수행원 보너스 특성으로 장군이나 영주 등급이 높을수록 효율이 엄청 좋아지다보니

제대로된 로스터 + 고렙 장군으로 쓸어버리는 뽕맛이 엄청 좋았음.

마지막 로마의 후예인 귀네드로 세계를 정복하니 약간 로마뽕도 찬 느낌이고.

다음 팩션은 뭘 해볼지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