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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국 콜롬비아 "베네수인 50만명 국경 건너와"
브라질은 접경 비상사태…UNHCR "구호 준비하자"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중남미에서 베네수엘라 출신 망명 신청자들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켈리 클레멘츠 UNHCR 부(副)고등 판무관은 27일(현지시간) 과테말라를 방문해 베네수엘라를 탈출해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로 향하는 사람들이 "매우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재정 수입을 석유 수출에 의존하던 베네수엘라는 유가가 하락하면서 경제가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이에 따라 인근 국가에 망명을 신청하고 있다.

클레멘츠 판무관은 UNHCR이 이러한 베네수엘라 출신 망명 신청자 급증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추가 지원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망명 신청자 수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최근 베네수엘라 이웃국인 콜롬비아는 50만명에 가까운 베네수엘라인들이 자국 국경을 건넜다고 밝혔다.

브라질도 베네수엘라 접경에 병력을 증강했으며 비상사태까지 선포한 상황이다. 브라질 북부 호라이마주 주도인 보아비스타에는 4만여명의 베네수엘라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국가 경제가 하이퍼 인플레이션, 식량 및 의료품 난, 정계 혼란으로 인해 붕괴 수준에 다다르면서 중남미에서는 베네수엘라발(發) 난민 수가 크게 늘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체산성병신 석유믿고 미래대비안한 베네수엘라 빨아댄 지도자있던 국가들이 다 받아줘야

멕시코는 진짜 뭔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