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월 숙성 피노누아 - 와인 마이너 갤러리

와인 갤러리
마이너

공허 속에서 떠도는 와린이들아 이곳에 오라

매니저

와인횽(wineheong)

부매니저

부재중입니다.(wjdwls451) 존누비(sm5cap) 대성학원(neoyungo…)

개설일

2016-03-30

[일반] 42개월 숙성 피노누아앱에서 작성

이태리와요

2024.05.02 22:31:54

조회 562 추천 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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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 Soyard , Domaine de la Cras , H…..n 2018

141$ , 42개월 프렌치 오크

피노 누아 ?

국가와 지역 : 프랑스 부르고뉴 디종

마크 소야르 와인메이커,

디종시 외곽에 160헥타르의 포도원이 있는데

도멘 드 라 크라가 가장 넓은 경작지를 갖고 있다고 함.

마크 소야르의 스승은 장 이브 비조.

본 지역 명생산자이고 그 역시도

앙리 자이에랑 시음하면서 많이 영향을 받고

서로 양조방식을 토론하던 각별한 사이였다고 들음.

도멘 드 라 크라의 탑 뀌베는 헤르마이온.

2018에서 일부 배럴의 발효가 늦게 진행된 이유로

오크통에서 42개월 숙성 뒤에 출시됨.

보통은 22개월임.

헤르마이온 이름 대신 h......n 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오게 됨.

색은 탁한 루비색이며 필터링은 하지 않음.

음악은 Clare de lune이 딱 떠올라서 스피커를

안주 삼아 마심. 클래식의 선율과 완벽하게 일치함.

1. 내추럴 뉘앙스의 V.A와 쿰쿰한 산도가 처음에 느껴진다.

2. 잔에 조금 두고 기다리니 언제 그랬냐는 듯 , 뒤에 이어지는 크랜베리와 감초, 레드 체리와 얼그레이 홍차 느낌이 마무리로 메꿔준다. 너무나 촘촘하면서도, 여리여리하지 않고 스며드는 긴 수평선 너머의 힘 있는 구조감도 엿 볼 수 있었다.

3. 그 위에 알싸한 스윗 스파이시와 로즈마리. 그리고나서 다시 처음부터 채워지는 내추럴함의 Fizzy한 산도가 받춰주는데 그 향들이 이젠 거부감조차 들지 않고 잔잔하게 물결처럼 흐른다.

핑크 뮬리가 태어나고 , 자라 다시 세상을 등지는 동안에

노을진 늦가을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모습들.

와인이 가진 잠재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구조감이나 노즈에서 흠 잡을게 딱히 보이지 않았다.

아쉬운게 있다면 초반에 살짝 산도가 쨍한건데,,

잔에서 굴리니 금방 날라감.

누가 말하길 가성비 측면에선 프리외르 로크를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이 와인이 보여준다고.

youtu.be/AhsLh1iQ_qo?si=bDs80RAnc26RcS4O

Debussy: Suite bergamasque, L. 75 - III. Clair de lune

Provided to YouTube by Universal Music GroupDebussy: Suite bergamasque, L. 75 - III. Clair de lune · Seong-Jin Cho · Claude DebussyDebussy℗ 2017 Deutsche G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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