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전에 마녀 작품들도 다했는데 


리부트라서 스토리 크게 변한것도 없네 



태초신족들의 잘못으로 검은마력이 탄생했다고하는데 

이걸 신족들도 소멸시키지 못하고 봉인만 하고있는데 미래에 인간들이 없애는 기적을 보고 시대를 바꾸기로 계획했다는게 큰 틀인데 

찝찝한게 좀 있음



1. 새로운 시대를 바꾼다 ,  그 과정에서 희생된 무고한 피해자들이 엄청나게 많다.

대표적으로 나온것들이 리암 버나드 , 안나 , 루나 등등 인데 

저스티스가 자신이 잡은 마녀만 수십명이 넘는다고 했다 

온 마을이 마녀라고 손가락질하고 외면하고 과연 얼마나 죽였을까 

그리고 교황이 마녀들 잡는다고 들쑤실때 애들은 전부 숲에 버려서 숨기거나 했다는데 야생몬스터가 넘치는 세계에서 얼마나 살아남을수있을까

스토리 진행중에 소모되어 죽은 집행자들 , 결사대 감옥에서 죽어가는 집행자들

이름 알려진 네임드만 아니면 모두 소모품 마냥 당연하게도 없어짐 , 곳곳에 엄청 우울한 요소들이 많음

엔딩에서 보면 너무 희망찬 이야기만 나열해놓고 "해피엔딩이다" 못 박아넣은게 뭔가 소름돋았음 


2. 저스티스 미화 

마녀라고 하면 잡아다가 마력뽑고 개조시켜서 얼마 못살고 죽는것 까지 다 알던놈임 

근데 어느순간 죽은 아버지한테 맹세 했어 ! 이러면서 이미지 확 바꾸면서 남주 역할 하더라 

이해를 시킬려고 계속 뭔가 이야기 하는데 

처음 여주랑 만났을때 부터 봐준거 자체가 "넌 잘생겼잖아" 이거 하나 뿐이잖음  ? 

스토리 진행 되는거 보면볼수록 이질감이 없어지질 않았음

3. 나는 불살이다.

아무리 기억이 지워지고 세상물정 모른다고 해도 

나를 죽일려고 덤벼드는 애들 죄다 안죽이고 보내주고 이짓을 엔딩까지 이어나감 

블랙조가 루시아 8살때 인간 죽이겠다고 복수 하겠다고 하는거 보고 기겁해서 기억 지웠다고 했는데 뭔가 꼬인거 아닐까 ? 

자비롭고 용감하고 희망차고 유쾌하고 이런 플러스 적인 요소들로만 꽉 차게 만들어서 흰색 도화지 백치가 된것같음 

마치 다른 자아가 들어가서 조종하는것 마냥


4. 서브 스토리의 부재

결사대에 모인 사람들이나 가끔 지나쳐 가는 미셀 이런 서브애들도 나름 사연이 넘침 

나중에 또 외전격으로 낼 생각을 하려고 냅둔건지 

메인 스토리 진행하면서 서브캐들 보면서 느낀게 쟨 아무것도 없는 무색무취 이런 생각뿐임 


5. 게임 외적인 컨텐츠 

게임 진행하면서 곳곳에 숨겨진 보스들 잡는 재미가있는데 

스토리 엔딩을 보게 되면 검은마력이 풀려나가면서 해골기사가 봉인을 부수는 연출을 한다 (이미 죽였음 ㅋ)

이러면서 아 ! 엔딩보고 나서 다른 컨텐츠가 또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없음;

그냥 게임 자체가 끝남 , 저장도 못함 

게임 이름은 마녀의샘인데 게임 후반부 아이템들은 거의다 검임 ㅋㅋ 

이 검을 들고 쓸곳도 따로 없다는게 문제임 

그동안 조뺑이 치며 올렸던 스탯들 전부끝 

"마녀의샘" 이걸로 울궈먹은게 몇년인데 아직도 뭔가 구멍이 송송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