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갓겜입니다.

저한태는요..

NPC 개선안

오픈 필드에서 명령을 조작하기엔 이 게임의 조작감이 좋지 않음.

심지어 가시성도 구려서 뭐가 뭔지 모르겠음.

이건 절대 고인물의 영역 이딴게 아님.

뭐 클릭하고 뭐 클릭하고 뭐 클릭하고 직접 찾아가야 하니..

채집은 장비 챙겨줘, 가방 사줘 귀찮게 챙길 필요없이

나무나 돌이 영구적으로 가끔 떨구는거 받아먹는게 이득이라 NPC 쓸 필요도 없고

제작도 마찬가지로 재료 넣어줘, 공간 확보해줘 상자 지정해줘

뭔 상자인지 뭔 제작 설빈지 집 밖에서 명령 내리면 집안 가구가 보이지도 않음

전투 쪽은 그냥 혼자가 10000% 편함.

이 게임에서 NPC(동료 시스템)가 호평을 받으려면

원래 있던 게임들의 하위 기능을 소화해야 하는게 아니라

그 이상을 해줘야 함.

제작으로 설명하자면

재료만 보유하고 있으면 선입력된 명령으로 알아서 뺏어가서 상위 재료로 제작을 돌린다던가

전투쪽이랑 채집을 결합해서

무기만 바꿔주면 (총알 무한 기본 탑제) 설정 된 재료를 지 혼자 전투해서 파밍해오던가

그게 아니면 총알 무한 터렛이라도 잘 하던가..

매력이란 스탯으로 NPC를 편하게 영입하는데

굳이 이 등신같은 NPC 때문에 매력 스탯을 올릴 필요를 못찾겠음.

현 시점 빛좋은 개살구, 단순하게 AI를 높혀 봤자 쓰잘때기 없는 관리 요소중에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농후함.

굳이 활용해야 하는것이 개발자분들의 의도라면

위에서 언급한 타 게임 제작설비의 하위호환이 되어선 안됨.

현 시점 어떻게 써먹기라도 할 수 있게 하려면 조작이라도 편하게 할 수 있게 해야하는데

테블릿을 단순 인터페이스적 요소가 아닌

NPC들의 동선 지정, 명령 전달의 역할로 쓰게 하는것.

테블릿 요소는 좀비 생존 게임에서 참 괜찮고 신선하다고 생각함.

오픈 필드에서 명령을 직접 전달하는게 아닌

테블릿에 전용 콘솔 메뉴를 넣어서 반영구적으로 일을 시켜버리는거.

오직 테블릿으로만 명령 전달, 동선을 수정할 수 있게 하면 테블릿도 활용하고

일단 개같은 상자, 개같은 제작설비 일일이 찾는 수고를 덜게 될 것이라고 생각함.

여기서 필요한 새 자원이 '충전' 인데.

테블릿 충전 스마트 워치 충전 등의 전자기기를 보조배터리로 충전해서 쓴다는 설정은 허술함.

'충전' 이라는 새 자원을 추가해

파밍이 안정적으로 이루어 지는 중후반 부터

발전기, 배터리 제작을 추가해서

아이워치, 테블릿을 충전하여

위에 개선된 NPC들을 활용할 수 있게 해야함.

왜냐?

글에 나온 개선된 NPC들은 마크 자동화 농장마냥 사기니까 초반부에 쓸 수 있게 하면 안됨.

컨셉도 재밌게 초반엔 NPC를 구해 안정시키고 적응시키니까 아무것도 못하고 짐짝처럼 쓰게 되지만

후반부 부터 테블릿을 활용해서 드디어 일을 시켜먹을 수 있게 하는것임.

아이워치 같은 경우 현 채력과 배고픔 수치 갈증 수치등을 표현해 주는데

이것도 스마트 워치니까 배터리 충전이 필요함.

그때부터 HUD로 %로 자기 피 수치가 보이고

갈증 수치가 보이고

몇분 뒤에 갈증으로 뒤질껍니다 등의 표시를

스마트 워치 기능중의 일부로 게임의 한 요소로 직접적으로 볼 수 있게 하는거임.

테블릿도 충전, 워치도 충전

밸런스 붕괴를 막기위해 충전을 쉽게 하지 못하게 하므로써 하드코어한 점을 유지하며

행여나 전투중 워치나 테블릿이 꺼지게 되면 NPC 명령하달 불가로 기능정지,

스마트워치로 보여지던 내 자세한 채력바, 갈증, 배고픔 수치 안보임 (초기엔 배터리가 없었으니 적당한 적응 가능)

등으로 지속적인 긴장감을 유발시키는것.

좀비를 주제로 한 도트 생존게임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나

후발주자임은 확실, 마인크래프트, 테라리아, 림월드, 펙토리오 등 무수히 많은 갓겜들의 기능을 일부 차용해서

이 게임에 녹여봤음.

난 프로그래머가 아니라서 코딩도 모르고 유니티 엔진도 모르고 무책임하게 싸질러 놓은 뇌피셜 행복회로지만

꼭 개발자, 기획자, 대표님들이 읽어보고 서로서로 전달해 주셨으면 좋겠음.

암튼 화이팅 개발자님들 모두 힘내십쇼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