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자동차들이 화려한 스펙 경쟁에 매몰될 때, 르노는 자동차의 근본적인 공간 설계를 송두리째 뒤엎는 선택을 했다.
르노 R-스페이스 랩 콘셉트카 / 사진=르노
르노가 전격 공개한 R-스페이스 랩(R-Space Lab)은 전장 4.5m, 즉 아반떼 정도의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SUV나 미니밴에서나 가능했던 공간 활용성을 보여주며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을 경악케 했다.
르노 R-스페이스 랩 콘셉트카 / 사진=르노
에어백 위치를 바꾸자 나타난 7성급 스위트룸
자동차 디자인의 100년 관습인 대시보드가 사라졌다. 르노는 대시보드 안에 잠자고 있던 에어백을 시트 자체로 옮기는 파격적인 설계를 단행했다.
르노 R-스페이스 랩 콘셉트카 / 사진=르노
덕분에 텅 빈 대시보드 공간은 스마트 기기 거치는 물론, 주행 중 승객이 마치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 소파에 앉은 듯 자유로운 자세를 취할 수 있는 휴식처로 탈바꿈했다.
이는 단순히 공간이 넓어진 것이 아니라, 자동차 설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사건이다.
르노 R-스페이스 랩 콘셉트카 / 사진=르노
조수석이 2열로? 가족을 위한 무빙 라운지의 탄생
가장 소름 돋는 기능은 시트의 변신이다. 조수석 시트가 레일을 타고 2열까지 미끄러져 들어간다.
운전석 옆자리에 앉아있던 엄마가 시트 채로 이동해 뒷좌석 카시트에 앉은 아이와 눈을 맞추며 돌볼 수 있는 구조다. 90도로 활짝 열리는 도어는 아이를 태우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할 때 카니발조차 줄 수 없었던 압도적인 개방감과 편의성을 선사한다.
르노 R-스페이스 랩 콘셉트카 / 사진=르노
자전거 한 대가 쑥, 콤팩트카의 한계를 지우다
R-스페이스 랩의 시트 구성은 마법에 가깝다. 3개의 독립형 뒷좌석은 필요에 따라 완전히 접거나 세울 수 있다.
시트를 앞으로 끝까지 밀어버리면 4.5m짜리 차 안에 자전거 한 대가 통째로 들어가는 기적이 일어난다. 무거운 짐을 실을 때나 대형 반려견과 동행할 때도 이 차는 더 이상 작은 차가 아니다.
르노 R-스페이스 랩 콘셉트카 / 사진=르노
빛으로 완성한 2030년형 달리는 거실
윈드실드부터 루프까지 하나로 이어진 광활한 유리 천장은 실내를 빛으로 가득 채운다. 얇은 필러와 프레임리스 도어 덕분에 차 안에 앉아있어도 야외 펜트하우스에 있는 듯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AI 기반 세이프티 코치가 운전자의 상태를 체크하며 안전까지 책임지니, 2030년 모빌리티가 지향해야 할 정답지가 여기 있는 셈이다.
르노 R-스페이스 랩 콘셉트카 / 사진=르노
소식을 접한 네티즌 반응은 "아반떼만 한 차에서 자전거가 나오고 조수석이 뒤로 간다고? 이건 무조건 사야지", "카니발은 너무 커서 부담스러웠는데 르노가 정답을 내놨네", "우리나라 좁은 주차장에서 90도 문 열림은 진짜 혁명인 듯", "이 실내 구성 그대로 양산되면 캠핑족들 다 르노로 넘어간다"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르노 R-스페이스 랩 콘셉트카 / 사진=르노
에디터 한 줄 평 : "화면 크기 경쟁에 매몰된 브랜드들에게 르노가 던진 묵직한 돌직구. 1열과 2열의 경계를 허물고 에어백의 위치까지 바꿔버린 이 공간 집착은, 자동차가 더 이상 이동 수단이 아닌 가장 완벽한 안식처여야 함을 증명한다. 프랑스 특유의 감각으로 빚어낸 이 7성급 스위트룸은, 덩치만 키워온 기존 미니밴 시장에 종말을 고하는 르노의 화려한 선언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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