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가 2028년까지 모든 라인업을 순수 전기차로 채우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내연기관의 심장을 다시 품기로 했다.로터스 타입135 티저이미지 / 사진=로터스로터스는 최근 2028년 출시를 목표로 V8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개발을 공식화했다. 이는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 현상에 대응하는 동시에, 로터스 특유의 드라이빙 감성을 갈망하는 팬들의 요구를 반영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로터스 에스프리 / 사진=로터스| '에스프리'의 부활... 무거운 PHEV 대신 '경량 하이브리드'새로운 슈퍼카는 2004년 단종된 전설적인 미드십 모델 '에스프리(Esprit)'의 정신을 계승한다. 주목할 점은 경쟁사들이 흔히 채택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아닌 일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택했다는 것이다.이는 대용량 배터리로 인한 무게 증가를 극도로 경계하는 로터스의 '경량화' 철학을 지키기 위함이다. 페라리나 람보르기니가 수백 킬로그램의 배터리를 추가할 때, 로터스는 최소한의 전기 조력으로 민첩함을 유지하며 규제에 대응하겠다는 계산이다.메르세데스-AMG A45S와 로터스 에미라 / 사진=카매거진| AMG V8 엔진과 900V 초고전압 기술의 결합파워트레인은 현재 에미라에 엔진을 공급하는 메르세데스-AMG와의 협업이 유력하다. 업계에서는 65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여기에 로터스만의 차세대 기술인 '900V 하이브리드 EV 아키텍처'가 적용된다. 기존 400V 시스템을 압도하는 고전압 플랫폼은 전기모터의 반응성을 극대화해, 내연기관과 전기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로터스 띠어리1 콘셉트 / 사진=로터스| 콘셉트카 '띠어리 1'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이식외관 디자인은 지난해 공개된 '띠어리 1' 콘셉트카의 요소를 대거 반영한다. 슬림한 LED 라인과 하이마운트 방식의 거대한 배기구가 조화를 이룬 후면 디자인이 특징이며, 맥라렌 F1을 연상시키는 3인승 구조나 카본 파이버 터브 기술의 적용 가능성도 제기된다.생산 역시 중국이 아닌 영국 헤델 공장을 포함한 유럽 내 생산을 검토 중이며, 이는 로터스 정통 스포츠카로서의 가치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로터스 에미라 / 사진=로터스로터스는 신형 슈퍼카 출시에 앞서 현행 에미라(Emira)의 마지막 업데이트 버전도 준비 중이다. 2027년 유로 7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브랜드 최후의 순수 내연기관 스포츠카로서 역대 가장 강력하고 가벼운 사양을 선보일 예정이다.로터스는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을 글로벌 판매량의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동화 전환기의 혼란 속에서도 브랜드의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역대 가장 강력한 1,080마력 오픈탑"...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로드스터' 15대 한정판 공개▶ 징거, 하이퍼카 21C Vmax 마이애미 고객 인도..퍼플 메탈릭 최초 적용▶ "하이브리드 떼고 730마력"... 맥라렌, 르망 복귀작 'MCL-HY GTR' 공개▶ 포르쉐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 공개, 911 실루엣에 전기차 효율을 더하다▶ "단 60대 한정" 로터스가 숨겨온 '스텔스' 에미라 공개... 엑시지 전설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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