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후기] 2017년 마지막을 오아라이에서 -1

순례 후기] 2017년 마지막을 오아라이에서 -2

순례 후기] 2017년 마지막을 오아라이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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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관님의 술가게를 잠시 들립니다.

X는 빼줍시다.

왜냐면 쫌끔...ㅎㅎ

그리고 회장님 가게를 들러서

호시이모를 샀습니다.

이거는 있다 저녁먹고 콜라사와서 한번 우물우물 먹어 볼 생각입니다.

여기서 조공 드리고 사진 찍고 하는데

왠 일본 걸붕이 아조시 하나가 여기도 찍으라고 가르쳐 주시면서 자리를 피해줍니다.

그래서 감사의 조공을 좀 나눠드리고 말을 텄는데

현역 육상자위대원 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보직은 공수부대 전투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략 이런 인상이었습니다.

성함은 하시모토씨 입니다.

이어서 카리나 가게와 두체 타올 가게를 들렀습니다.

하시모토씨께서 본인은 이 뒤로 할게 없다며 같이 따라다녀도 되냐고 하셔서

그 뒤로 같이 돌았습니다.

하시모토씨는 월에 1~2번정도 오아라이를 오신다고 하셔서 길을 잘 아시는지라

도는데 좀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크으....

이 가게도 걸붕이들의 침투력이....

다음으로 우리 섹최몸

유키쟝 가게를 들렀습니다.

카리나 멋짐 무엇 ㅋㅋㅋㅋㅋㅋ

아삼 가게를 들러서

차를 샀습니다.

이 집은 찻집입니다.

여기서 점주님 되시는 분이

제가 일어로 듣고 바로 대답하니까

"너 한국사람 아니지?!"

라고 하길래

황국 신민, 주인님의 나라 드립을 칠까 하다가 그건 좀 오바같아서 냅두고 헤헤 웃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카지마, 츠치야, 사키쟝 가게를 들렀습니다.

나카지마는 빵집, 츠치야는 철물점, 사키쟝은 여관입니다.

사키장 여관은 http://daikansou.com/facilities.html 를 통해서 예약 할 수 있는데

비교적 가격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카나야 혼텐을 놓치셨다거나 오아라이 시사이드 호텔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가보시는 것도 괜찮지 싶습니다.

바로 이 가게인데

여기가 비교적 주차공간도 넓고 발코니도 있어서 이벤트 하기가 좋다고 합니다.

하시모토씨 말로

한번은 이벤트를 여기서 하는데 사람들이 사장님한테 자꾸 간판 부수면 안돼냐고 주차장 차고에 샷다 부스면 안돼냐고 했답니다 ㅋㅋ

물론 사장님은 전차 가져오기 전까진 안됀다고 ㅋㅋㅋㅋ

그리고 사키쟝 가게 가기 전에

키타미 공예 & 다구치 이발소 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여긴 판넬은 없는데

가게 주인 중 한분이신 키타미씨가 오아라이 상공회의 통으로 일을 하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아라이 상점가에서 쓰이는 굿즈의 대부분을 제작 하신다고 합니다.

디자인도 직접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걸갤 핫산 드워프처럼 제작을 관여 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한가지 여기서 들었던 좋은 이야기가

반다이가 오아라이 상공회에서 걸판 IP를 사용하는걸 허가 해줘서

관련 상품을 만들어내는데 법적 제약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기가 좋은 가게들은 항상 신제품을 만들어 내려고 열심히 접객도 더욱 친절하게 한다고 하네요.

그덕에 지역 상권이 동일본 대 지진 이후로 회복한게 아닌가 하신다고 ㅎㅎ

물론 도쿄 옆이라 접근성이 좋았던것도 운도 좋았구요.

이어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