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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살면서 생선으로 해먹은거
말이 살면서지 어디 정착해서 오래 있던게 아니라서 숙소가계속 바뀜ㅋㅋ 여기저기 골고루 돌아다녔음그리고 돈 없어서 해산물을 그리 다양하게는 못 먹어봄ㅜㅜ코아라이거 이천엔 조금 넘었던거 같음. 다금바리 3번인가 봤는데 이 것보다 큰거는 못봤음피는 제대로 안 빠졌지만 선도는 좋음가리비도 사서니기리랑사시미진짜 다금바리는 처음 먹어보는데 단단한 조직감에 꽤 달고 감칠맛이 진한 맛있는 흰살이었음. 돌돔+쏨 같은 느낌그리고 숙성 안 했는데도 상당히 맛이 진하고, 그렇게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음이거 해먹고 곧바로 숙소 이동해서 하코다테 쪽으로 감청어, 꽁치, 다금바리청어랑 꽁치는 주변 마트에서 사옴. 아마 쿠시로산다금바리도 이틀정도 빙장돼서 니기리하기 딱 좋아진듯꽁치는 맛있었고, 청어는 기름만 강하고 풍미가 영 없었음. 뭔가 무맛 무향인 연어먹는 느낌이라 좀 별로선도도 아쉬워서 시메라도 하는게 나았을듯... 청어는 한국이 더 나을지도이러고 다음은 쿠시로랑 샤리쪽으로 감낚시로 연어 GET!손질하다 회로 좀 먹을까 망설이는데 도마에 고래회충 기어다니는거 보고 바로 포기함이쿠라 만들고루이베+이쿠라루이베+이쿠라동연어 한상저 아바시리 맥주 꽤 달긴한데 맛있더라. 그리고 이쿠라는 매우 성공적난반즈케 만들어서술마시고연어 크림스튜도 해먹고루이베랑 이쿠라 들고 나가서술마심마트에서 산 오니기리에도 뿌려먹고 하니까 이쿠라 벌써 없어짐더 먹고싶어서 사먹을려고 마트나 시장가보면 다 100g에 2000엔 넘어서 사먹는건 포기함그리고 일정상 이후에 연어낚시 자체를 못 했음...아쉬워서 시즈오카산 양식 무지개송어라도 사먹음좀 밋밋하긴해도 나름 깔끔한맛이라 괜춘한국서 먹는 송어보다 기름도 적고, 흙내도 덜 나는편같이 사본 1200엔짜리 우니당연히 명반우니지만 꽤 맛있음. 이 가격에 이 선도로 구할 수 있으면 달에 한두번은 계속 먹을듯남은 송어로 만든 덮밥동글동글하게 생긴 마 팔길래 사다가 갈아서 뿌려먹었었음시마소이엄청 큰것도 있었는데 범가자미 사고나니까 먹을 엄두가 안나서 작은걸로호시가레이 후처리 제대로 안 된거라 2천엔밖에 안 했는데 상당히 좋았음가격 생각하면 진짜 준수함그린파치에 싸서 좀 놔뒀다가회 썰었음시마소이는 오지상같은 맛인데 피가 좀 거슬렸고, 범가자미는 그런거 없이 풍미좋은 흰살이었음둘 다 갑각류 달달함 꽤 느껴져서 잘 먹음초밥이 먹고싶어서 꽁치 사옴네타 준비 끝범가자미꽁치범가자미 지느러미성게세줄볼락은 따로 사진을 안 찍었네ㅋㅋ암튼 샤리 뜨뜨미지근할때 하나하나 만들어먹다가 좀 식은뒤로는 한판 만들어서 한번에 먹음이러고 우니 남아서 왕창 올려먹음ㅋㅋ 진짜 싸고 맛있더라가자미가 꽤 남았으니까물회도 해먹고초밥도 더 먹고조림도 해먹음가자미는 조림이 진짜 뒤지게 맛있는듯. 포슬포슬하니 살 진짜 맛있었음홋카이도 살면서 생선으로 해먹은건 이정도가 거의 전부인듯지금 생각해도 홋카이도까지 가놓고 돈 없어서 해산물 많이 못 먹고온건 너무 아쉽네...
작성자 : 97nam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