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강남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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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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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강남에서의 메인 퀘스트도 끝났으니 새로운 지역으로 떠나보자

이상하게 갤러들이 바라마지 않았던 G타워도 이제 신강고만 지나면 된다

떠나기 전에, 훈련 프로그램 이란 던전이 강남 CGV에선 없었는데,

여기 (구) 구로역 부터 새로 생기게 된다.

이 훈련 프로그램 관련 퀘스트를 깨다보면 늑머개의 다른 팀원을 만날 수 있다.

구로역에서 만나는 늑머개 팀원은 바로 나타

하끠로 첫 연재글 올릴 때부터 갤러들이 수없이 많이 추천한 나타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나타가 정말 싫었는데 왜냐하면 마듀에서 질리도록 보았기 때문이다.

그럼 나타는 마비노기 듀얼에서 어떻게 구현되었을까?

벌처스:나타 는 자연 진영의 3/4/5코스트 소환수로써

매 턴, 그리고 공격 받을 때 마다 공격력이 오르며, 자기가 소환수를 죽이게 되면 양 옆에 자기 공격력만큼 데미지를 주는 능력을 가졌어

나타는 여태까지 연재글에서 소개한 어떤 클로저스 콜라보 카드보다도 실전에서 자주 보이는 카드인데

카드 자체가 방체 합이 준수할 뿐더러, 매 턴 자기 공격력이 올라서 공멸(공격력을 0 이하로 만들어 쓸모없게 만듦) 주문에도 면역이고, 피격 능력 덕분에 탱커로서 적합한 소환수지

나타를 소환수로 가로막으려고 해도, 왠만큼 공격력과 체력이 높은 소환수가 아니면

서로 맞다이 까다가 공격력이 높아진 나타에게 역으로 썰릴 수도 있으니까, 이렇게 역으로 썰리면 썰린 소환수의 양 옆에 나타의 공격력 만큼 피해가 돌아오니까 더 무섭지

게다가 코스트도 1레벨 기준 3으로 매우 저렴하니 보통 PVE 듀얼에서 고연승 중일 때 1레벨부터 튀어나와 귀찮게 하지..

방체합으로 보자면 1레벨에서 습격 면역일 뿐이라 사습 등으로 쉽게 없앨 수 있을 것 같지만

나타의 진정한 능력은 목요일의 PVE 듀얼에서 나오느니..

마비노기 듀얼에서는 드로우라는 운빨 요소를 없앤 대신, 다른 곳에서 운빨 요소를 가져왔는데

대표적인 예로, 컴퓨터와 하는 PVE 듀얼에서는 요일 별 효과를 적용시키는거야

그 중 목요일에는 위대한 자연의 날 이라고 해서 자연 진영 소환수 소환시 본인 진영의 임의의 소환수 체력이 1 증가하고, 자연 주문을 사용시 상대 진영의 임의의 소환수 체력이

1 증가하지

그 때문에 목요일 루키 아레나(대표적인 컴퓨터와 하는 PVE 아레나 듀얼) 1레벨 때 나타가 바로 튀어나온다면 나타는 체력 1 증가해서 방체합 14가 되고

이것을 사냥으로 공격하려고 지도하면 체력이 1 증가해서 방체합 15가 되기 때문에 사냥에 면역이 되어버리지..

이렇게 특능도 좋고 방체합도 좋기 때문에 자주 쓰여

PVP 듀얼에서는 컴퓨터가 본인 진영에 써버릴 수도 있는 제압기(특능 봉쇄 또는 다른 소환수로 변신시키는 카드들)를 걱정없이 사용하기 때문에 나타가 등판할 일이 적지만

PVE 듀얼에서는 꽤 자주 보이는 소환수야

콜라보 카드라 기간 한정 카드였기 때문에 가격대도 꽤 높지.. 약 100~150만골드의 고가 카드라구 

출처는 마비노기 공식 카페

게다가 나타는 마듀에서도 팍팍 밀어주기로 작정했는지, 클로저스 카드들 중 가장 많은 대사가 있지

왼쪽부터 차례대로 소환시/상대방이 벌처스:레비아를 소환할 때/상대방이 클로저:제이를 소환할 때/상대방이 클로저:이세하를 소환할 때/피니시

로 5개의 대사를 출력해

하여튼 나타는 주문으로 처리하기도 귀찮고 소환수로 처리하기도 귀찮은 카드임에 틀림 없어

이런 나타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표적인 카운터 카드로

영원한 자연 진영의 천적 카드인 산불과

PVP, PVE 어느곳에서나 사랑받는 포획 카드가 있지

산불 카드는 모든 전장에 7/10/12 데미지를 주는 카드인데, 자연 진영 카드에게는 14/20/24 데미지를 주는 카드야

가끔 마듀 홍보하면 틀딱들이 트리스따리 늑환따 라고 하는데, 당시에 엘프 영웅:트리스(소환시 양 옆에 엘프 궁수, 엘프 소환)라는 씹사기 카드를 막기 위해

골드 진영의 광역기로 나왔지.

포획은 제압기 중 하나로써 적 소환수를 공격력 0으로 만들어 내 진영으로 이동시키는 카드야

산불은 나타 말고도 다른 소환수가 나왔을 때 특히 이득볼 수 있는 카드고

포획은 3레벨의 나타는 매 턴 자기 공격력 증가가 꽤 높기 때문에 3레벨의 나타를 잡아오는데 사용해

사용예를 한 번 볼까?

나타가 등판하면 윗 짤 처럼 산불을 질러 태워버릴 수도 있고

아랫 짤처럼 오히려 내 진영으로 잡아와서 사용할 수도 있지

이미 설명했듯이, 나타는 공격력을 0으로 만들어도 매 턴, 그리고 피격시마다 공격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특히 잡아올만해 잡아오면 곧 괜찮은 공격력으로 상대의 명치를 때리는 소환수가 되있을거야

하여튼 난 듀얼하면서 나타 좀 그만 봤으면 좋겠어.. 잘못 계산했다가 역으로 털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구..

나타는 실전성 있는 카드이다 보니까 설명이 꽤 길었어, 다시 스토리로 복귀하자

그러면서 일단 한 판 붙어서 누가 더 강한지 서열을 세우려는 나타쟝

근데 더워서 옷벗으려고 하는데 왜 막으시는지?

하여튼 저랑 싸우고 싶으신거죠? 하고 하끠가 말하면

이게 늑머개의 신고식이라며 한 판 붙자구 한다

그러면 하끠가 한 판 붙는 대신 조건을 거는데...

저는 더워서 벗고 싸울게요

벗으면 집중을 못하는 나타(18세, 동정)

그러게요 분명 게임 홈페이지에서는 통제 불능 상태랬고

마듀 카드 설명에서도 전장에서 계속 흥분하는 무서운 상대랬는데, 

여자가 옷만 벗어주면 통제할 수 있네요

게다가 옷 벗으려고 하는 페이크에 걸려서 무기를 뺏김

나타쟝 쿠크리가 한순간에 고기써는 칼이 되는 순간 ㅠㅠㅠ

그렇게 함부로 싸움을 걸지 않는 조건으로 칼을 돌려받는 찐따타... 우럮따

당신네 대장을 고문하는걸 봤다면서

벌처스 사원들도 다 같은 생각을 하는건 아닌 모양이라고 하는 채민우 경감

이에 조직의 인원들이 다 다른 생각을 가질 순 있어도, 결국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자가 나머지를 지배하는 것이라며 응수한다.

하끠와 말싸움 하는 것은 의미 없을테고,

대신 다음 지역에서도 같이 작전을 수행하게 되었다며 껄끄러워하는 우리 킹갓엠퍼러트루폴리스스틱오브피플 채민우경감니뮤ㅠㅠㅠ 좃처스가 미아내ㅠㅠㅠ

게다가 떠나기 전 테러 장비로 진압했었던 난민들에게 찾아가 무릎꿇고 찾아가겠다는 이 시대의 참인간, 참경찰, 우리 채민우경감님...존경합니다ㅠㅠㅠㅠㅠ

그리고 엔젤소영때와 같이 석봉이에게 떠날 것을 종용한다.

그러면 이곳이 맘에 든다면서, 난민들도 다 좋은 분들이라며 난민이 주고 간 물건을 보여주는데

그건 하끠가 괴도 시절 활동했던, 괴도 프롬퀸의 가면이었다

괴도로서 이미 죽음을 선고했던 하피

그러니 구로를 구한 것은 이미 죽어버린 괴도가 아니라, 난민 자신들이었다면서 모든 공을 그들에게 돌린다.

석봉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민들이 모이게 된 것은 괴도라는 구심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아니냐고 되묻지만 말이다.

그러면 엔젤 소영이 또다시 하피를 악당이 아닌 것으로 본 것처럼, 석봉이에게도 이 이상 말해봤자 소용 없기 때문에, 조용히 사라진다.

죽지 않을 만큼 초커를 가동시켰는데도 비명 하나 안지른 「니세모노」트레이너

하끠의 이번 대사를 보면 정말로 늑머개 팀원이 아니라 암시영의 최측근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사후 처리로 김시환을 강남 CGV로 보내버리고, 다음 지역 이동을 준비하라고 한다.

다음 지역은 신강고, 차원종이 나와서 한 바탕 난리가 난 지역이라고 한다.

물론 우리 까만양떼들의 빠른 처리로 피해는 많이 없었지만, 지금 꽤 재밌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그럼 드디어, 이제 지역 이동을 하도록 하자

지역이동은 선우란이 맡고 있다.

물론 구로역으로 이동했을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선우란으로부터 키를 훔쳐내는 데 실패하고,

결국 헥사부사의 킹갓스피드에 못이겨 다리가 풀린 하끠쟝

이제 신강고에서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신강고 이야기는 다음 회에 또 만나자!!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