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74년 8월 92일 손요일, 그날은 남남노소 누구나 기대하는 해병 쟁반짜장 세트 특식이 중식으로 나오는 날.
진떡팔 해병님과 마철두 해병님께서는 6,974,892명의 해병들을 먹이기 위해 항문학적인 양의 해병 쟁반 짜장과 해병 탕수육을 만드시느라 분주하셨다.
“해병 탕수육은 역시 부먹이지.”
진떡팔 해병님께서는 해병 탕수육 위에 올챙이 소스를 듬뿍 사정하셨다. 6974부대의 석식 시간은 황근출 해병님부터 기열 아쎄이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그런데, 표정이 굳은 한 아쎄이가 있는 게 아닌가?
이를 목격한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쭈계장에서 식사 중인 해병들을 테이블째로 밀어버리고 아쎄이에게 성큼성큼 다가가셨다. 그리고 그 아쎄이의 츄라이를 한 손으로 천천히 찌그러트리며 말씀하셨다.
“아쎄이... 식사 시간에 표정이 왜 그러나...?
해병 쟁반짜장 특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겐가!”
쭈계장은 황룡 죽은듯 조용해졌다. 아니, 실제로 황룡은 죽어 탕수육이 되어 있었다.
“악! 이병 고!환!뚝!딱!
오늘 특식은 당연 너무나도 맛있습니다!”
“그런데 왜 침울한 게냐? 새끼... 기열!”
황근출 해병님께서 츄라이로 고환뚝딱의 머리를 내려찍어 해병 와플로 만드시려는 순간, 박철곤 해병님께서 황근출 해병님을 말리셨다.
“황근출 해병님! 이 아쎄이는 꼴려대학교 물리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을 재학하다가 온 아주 기합찬 해병입니다! 표정이 어두운 이유를 한 번 들어나 보는 것이 어떤지 의견을 제시하여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허락을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아니! 붉은 색상과 호랑이가 상징인 꼴려대학교라니, 게다가 Suck · 박 · 싸 통합 과정이라니! 여간 기합이 아닐 수가 없지 않아 있으나 마나였다.
“그래. 어디 한번 말해보거라.”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반년동안 썩은 변사체조차 벌떡 일어나서 줄행랑을 칠 정도의 개 씨발 좆같은 냄새를 풍기는 자신의 전우애 구멍에 손을 넣어 그동안 모아두었던 황룡 호두를 안주삼아 이야기에 집중하셨다.
“사실은... 오늘 저녁부터 고연전인데, 입대를 하게 되어 응원을 하러 가지 못하게 된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꼴려대학교가 기열 욘쎄이대학교를 반드시 이겨야 될 터인데······.”
고연전이란, 각개 호랑이의 기운을 가진 꼴려대학교가 찐빠같은 푸른색과 기열 독수리가 상징인 공군과 다를 바가 없는 비열한 욘쎄이대학교를 대상으로 일방적인 학살을 벌이는 짜세 넘치는 행사이다.
아! 그랬던 것이었다. 고연전!
“새끼... 기합!
전병력 지금 즉시 꼴려대학교를 응원하러 간다!”
6974부대원들은 황근출 해병님의 개씹썅 아갈 똥내가 진동하는 고함과 함께 꼴려대학교 화정체육관으로 향하였다.
해병대원들이 체육관에 들이닥쳤을 때 꼴려대학생들은 붉은 각개빤쓰를 보고 자신과 같은 꼴려대학생이라고 생각하였다.
처음엔 그랬었다.
“지금부터 응원가를 시작한다!
응원가는 민족의 라이라! 하낫 둘 셋 넷!”
“타오르는 자지~ 나아가는 정액~
솟구치는 포신~ 해병의 힘으로~
자~ 지(축을)를 박(차)고!
자~ 포신 빨아 그대!
해병의 영원한 고동이 되리라~!”
우렁찬 해병대원들의 목소리에 온 사람들의 이목이 해병대원들에게 집중되었다. 그리고 꼴려대학교 선수들은 해병대원들의 기합찬 함성과 짜세 넘치는 해병 개사에 그만 넋을 잃고 욘쎄이대학교 선수들에게 참패를 당하고 만다.
“아이 씨~발! 저 새끼들 누구야! 당장 끌어내!”
당연하게도 끌어낼 수 없었다. 그리고 고생하는 해병대원들에게 왠 육포가 갑자기 제공되었다.
꼴려대학생들의 반발에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격노하셨다.
“아 이 새끼들, 기껏 응원하러 와 줬구만. 아무리 꼴려대학생이라지만 흘러빠져도 너무 흘러빠진 것 같군.”
“황근출 해병님! 지금 그보다도 저 쪽에...!”
눈 으로하는감시는뭐든지잘해 해병님께서는 다급히 욘쎄이대학생 응원단 쪽을 가리켰다.
아니! 그것은 황룡! 두 불알을 씻고 봐도 분명히 푸른색 응원복을 입은 황룡 새끼였다.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또 사람들을 의자째로 밀어버리고 황룡에게 성큼성큼 다가가셨다.
“기열 황룡! 자넨 왜 욘쎄이대학교를 응원하는 거지?”
“어? 똥게이 근출이, 내 연세대학교 다녔는데. 몰랐나?”
“황룡... 그러지 말고 우리와 같이 꼴려대학교를 응원하자꾸나. 자네도 엄연히 해병대가 아닌가?”
“아이 쒸빨, 그게 이거랑 뭔 상관인데! 빨리 끄지라 똥게이 새끼들아!”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흘러빠진 기열 황룡이 가여웠던 나머지 황룡의 땅콩을 또 수확하셨다.
황룡은 뻔뻔하기 짝이 없게도 계속 등장해서 욘쎄이대학교를 응원하는 게 아니겠는가?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황룡을 수육, 순대, 닭다리 등으로 만들어버리셨지만 황룡의 응원은 계속되었다.
어느새 경기장의 절반을 가득 매운 892명의 해병들은 황룡을 어찌해야할지 해병 비엔나 전우애 마라톤 회의를
실시했고 불과 69시간만에 황룡을 어떻게든 오도 기합 짜세 해병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그런데 그게 대체 어떻게 가능하다는 것인가?
하지만 안 되면 되게 하는 것이 해병이거늘,
오도 해병들은 황룡을 대상으로 집단 전우애도 실시하고 올챙이 크림도 발라보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하였으나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그때, 대갈똘박 해병이 기가 막힌 제안을 하였다.
“악! 본 해병은 전우애 구멍의 크기가 곧 짜세력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황룡의 항문을 뒤집어 까면, 온 세상을 전우에 구멍에 담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즉, 전우애 구멍의 크기는 우주만큼 커지는 것이고 황룡의 짜세는 우주와 같을 것입니다!”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즉시 황룡의 항문을 뒤집어 안과 밖을 바꾸셨고, 역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귀가 막힌 제안을 한 대갈똘박의 귀를 뚫어주셨다.
발기한 생각이 갑작스럽게 떠오른 고환뚝딱 해병은 포신을 동동 구르던 황근출 해병님께 말씀드렸다.
“이병! 고!환!뚝!딱! 제게 좋은 생각이 있음을 알려드려도 되는지에 대한 허락을 구하여도 되는지 여쭈어보아도 되는지 확인을...(중략) 괜찮은지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새끼... 기합!”
6,974회에 달하는 중첩 의문문을 약 2+1초만에 외친 고환뚝딱 해병의 기합 넘치는 짜세에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그의 의견을 한번 들어나 보기로 하신다.
“악! 황룡을 영하 892°C까지 얼려버리면 초오도체가 될 것입니다!”
초오도체라니, 기합 중의 기합이자 짜세 중의 짜세이자 오도 중의 오도인 초·오·도·체!
“그런데, 황룡을 무슨 수로 얼리나 아쎄이. 여긴 해병 얼음 하나 없는데 말이다.”
“악! 잊혀진 기술인 ‘아이스에이지’. 바로 그것을 사용하시는 겁니다!”
“아... 아이스에이지...?!”
황근출 해병님의 독백 한마디에 고환뚝딱 해병은 해병 얼죽아(얼어 죽은 아쎄이)가 되었다.
뭐, 어찌되었건 간에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오도 해병들을 불러 황룡을 얼릴 계획을
탱글탱글한 궁둥짝을 열심히 흔들어대며 설명하셨다.
“역시 황근출 해병님! 어떻게 그런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신 겁니까?”
“응? 무슨 아이디어 말이냐?”
아무튼 계획은 이러하였다.
황근출 해병님과 68명의 오도 해병들이 황룡을 둘러싸고 아이스에이지를 계속해서 외친다.
그리고 1q2w3e4r 해병님께서 온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아이스에이지, 아이스에이지, 아이스에이지, 아이스에이지...”
“아이스에이지, 아이스에이지, 아이스에이지, 아이스에이지...”
“아이스에이지, 아이스에이지, 아이스에이지, 아이스에이지...”
“뽀르삐뽑. 황룡. 온도. —69°C... —74°C... —89.2°C...”
황룡의 온도가 기합급수적으로 떨어졌다.
“악! 악! 악! —892°C! 목표 온도에 도달하였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초오도 황룡. ‘MC–69’의 탄생이었다. 그런데 황룡이 점차 떠오르는 게 아니겠는가?
아! 그랬던 것이었다! 초오도체가 된 황룡의 짜세력이 지구의 자기장을 밀어내는
‘라이스너 효과’를 발동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경기장은 오도방정 왁 자지 껄 혼란에 휩싸였다.
“화... 황룡이 하늘을 난다..! 전원 역돌격 실시..! 따흐앙~!”
기합찬 지능 답게 나가는 문을 찾지 못하여 경기장을 빙빙 돌기만 하는 해병들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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