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플레이어의 실력이 미천한 탓에 연재하던 캐릭은 거미굴에서 묻고 말았다.

마전사 연재 2탄 시작합니다. 이번에도 터지면 걍 안할거

0.27 트렁크 버전임

연재는 보는 맛이 있어야지. 머미 델버로 스타트

조금만 쎈 적이라도 마주치면 뒤지니 1층 올라가기 전까지는 스텔스 몰빵이 좋다

조금이라도 살 확률을 높이기 위한 발버둥

다행히 4층 계단을 금방 찾아 올라왔다

맵을 탐색할 때엔 대각선 이동을 자제한다. 대각 이동하면 밝혀지는 맵이 2배가 되어서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2배가 된다.

첫 적은 우즈다. 닉변되고 나서 뭐라고 읽어야할지를 모르겠다

미라의 장점인 냉저1단계를 살려 쉽게 잡았다

문은 여차할 때 쫓아오는 적을 막아주는 벽이 되어주니 열어주는 것이 좋다.

근데 소음나면 ㅈ같음

다행히 주변에 적은 없는 듯 하다

탐색하다가 이구아나를 만났다. 지금 스펙으로는 목숨을 5개줘도 못잡음

문을 이용해서 막았다. 동물형 적은 문을 열지 못한다

좌측 하단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 올라갔다

데뎃? 다행히 바로 옆에 붙어있는 놀이 나를 인식하지 못하고 ?를 띄웠다.

모두 인식했다면 공포스크롤을 찢어야했지만 날 인식하지 못했으니 바로 아랫층으로 튀었다

이구아나 재등장. 아래로 이동, 우측 하단으로 이동한 뒤 문을 열고 한바퀴 빙 둘러 우측으로 갔다.

구덩이행으로 이구아나를 따돌렸다.

따돌렸더니 이번엔 전갈이다.

버프를 받은 후엔 속도가 빨라져서 걸어서 도망칠 수가 없다.

하지만 문을 열지 못하지

구석으로 가서 100턴을 보내 인식을 풀어줬다

좌측 상단에서 전갈이 어슬렁거린다. 좌측 하단을 탐색해보자

근처에 올라가는 계단을 찾았다. 혹시 모르니 전갈이 오지 못하게 문을 닫고 계단을 올라간다

아까 빤스런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쥐가 시야에 보이지만 한칸 이동했다가 다른 적이 날 보고 소리쳐서 꼬일 수도 있다

최대한 조심해야하니 쥐가 날 인식할때까지 제자리에서 대기한다.

돌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우측 하단에 애더가 어슬렁거려서 시야플레이를 위해 우측 상단으로 한칸 이동했다. 이제야 쥐가 인식했다

천천히 돌아본다. 홉고블린이 나를 인식하고 소리를 쳐버렸다.

시야 밖에서 소리치는 적은 없지만 소리를 치지 않는 적, 언데드류 같은게 있을 수도 있으니 아래로 내려가 안전한 곳에서 잡았다

체력이 빠져서 안전한 아랫층으로 내려와 휴식

돌다보니 좌측에 있던 놀이 여기까지 왔다. 보팔 할버드는 무서우니 일단 뒤로 뺀다.

코너 근처에 있는 문이라 적의 시야가 풀릴 수도 있어 문을 닫아보았지만 그대로 인식해서 날 쫓아왔다

놀이 저기있다는건 아까 있던 놀들이 모두 우측으로 이동했다는 소리.

아까 빤스런했던 계단을 타고 올라왔다

위에 반지가 있길래 먹었더니 화염반지다. 가장 시급한 화저를 얻는데 성공

아까 쥐의 교훈대로 아무 잡템이나 하나 주워뒀다. 아래에서 어슬렁거리는 박쥐에게 잡템을 던져 시선을 끌고 잡아줬다

2층까지 올라왔으면 슬슬 안심해도 되지 않을까.

그래도 여러마리 동시 상대는 어려우니 아래에 어슬렁거리는 코볼트를 지형을 이용해 시선을 회피하고 다트슬러그 하나만 잡아주자

드디어 1층.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다른 스타팅보다 우월한 스펙으로 천천히 내려가주면 된다.

소지품도 하나도 쓰지 않아 더욱 기분이 좋다

올라오면서 주은 링메일을 써먹기 위해 갑옷술을 1 투자한다

아티 화룡갑? 저건 꼭 사보고 만다

레벨 3이 되어 힘을 찍어줬다. 덱스 13에 명중이 좋은 숏소드도 있고 독저항을 가지고 있어 애더도 무섭지 않다

이러면 덱스보다는 힘이 좋지

슬슬 피통을 올려준다. 미라는 파이팅 적성이 0이니 파이팅을 높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

단검술은 2의 배수로 올려준다. 1씩 올리면 50% 확률로 턴이 왔다갔다하니 턴 계산이 어렵다

전에 연재글에서도 얘기했지만 적성차이 = 스킬렙 차이라고 생각하고 스킬투자를 하면 효율적으로 올릴 수 있다.

아직 애더를 잘 잡을 수 있을지 아닐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인식도 못했으니 뒤로 빠져본다

날 인식해서 쫓아오길래 잡아봤더니 쉽게 잡힌다. 이러면 애더도 피할 필요가 없지

잡템을 던져 몹을 인식시키고 하나씩 끌어들여 잡는다.

잡템은 투척소음이 0이고 쥐는 깰 때 소리치지 않기 때문에 코볼트를 깨우지 않고 끌어들일 수 있다

캐릭이 크기 전까진 무조건 유인해서 잡자.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닥치는 거는 그 전의 행동들이 잘못된거임

찾아보니 1층에 돌이 있어서 돌을 들고왔다. 생각보다 돌이 세기 때문에 초반 원거리를 돌로 해결해도 된다.

난 돌이 많이 없기 때문에 지금은 풀링 목적으로만 쓸 것

팔치온이 있길래 주워들었다. 암습할 생각도 없기 때문에 단검보다는 반격때문에 공격횟수가 많고 데미지가 높은 팔치온이 더 좋을 것 같다.

장검술에 2를 투자한다. 단검술과 교차수련이 되어서 처음부터 1렙이다

놀든 할버드는 목숨이 5개 있어도 못잡을 것이다. 심지어 그냥 할버드도 아니고 2강 보팔 할버드다

이건 바로 빤스런해야지

지나가다가 슬링을 주웠다. 초반에 아주 좋은 원거리무기이니 파이팅 4렙을 찍은 후에 이것도 올려야겠다

4층에 만신전을 발견했다

이 중에 미라가 믿을 신은?

--more--